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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놀이 하던 옷을 우리아이 입히라고 주는데?

난감 조회수 : 1,263
작성일 : 2008-10-09 10:41:09
유치원 다니는 저희 아이가 요즘 치마를 입고 싶어해서  치마를 사야겠다고 하니

큰아이 친구 엄마가  우리집에  한번밖에 안입은 원피스가 있다고 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며칠뒤 원피스를 갖고 왔더라고요. 그런데  자기딸이  몇년동안  인형놀이옷으로

갖고 놀았다고하면서 주더라고요 아직도 새거라고. 기분이 살짝 상하는게  입혀야되나 말아야되나

받아서 옷장에 넣어 놓기는  했느데  ~~~~
IP : 59.25.xxx.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9 10:42 AM (218.238.xxx.151)

    안이쁘면 안입히고 이쁘면 입힐거같애요. ㅎㅎ

  • 2. 옷 상태
    '08.10.9 10:51 AM (59.5.xxx.126)

    옷이 다 헤졌나요?
    한 번 밖에 안 입은 옷이라고 해 놓고 인형놀이 하느라 많이 가지고 놀아서 그러는지요?

  • 3. 웃음조각^^
    '08.10.9 11:02 AM (203.128.xxx.81)

    저라면 안 입힙니다.ㅡㅡ;; 너무하네요.
    사실 생각이 났다면 그 자리에서 살짝 거절 했을 것 같아요. 상대방 기분나쁘지 않게..

  • 4. 기냥
    '08.10.9 11:03 AM (121.166.xxx.50)

    쓰레기통에 확 넣으세요. 뭐 그런 개념없는 사람이 다 있담. 내가 다 화가 나네..
    근데 위에 두 분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힙히시라는 말씀입니까?
    그렇다면 정말 이해불가.
    요즘은 왜 이렇게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이 많은지....원..

  • 5. 윗분
    '08.10.9 11:07 AM (210.57.xxx.130)

    기냥 님은 이해가 안간다는데, 저는 기냥님이 더 이해가 안가는군요.
    친구가 '한번도 안 쓴 10만원 짜리 수표야' 라고 말하면서 꼬깃꼬깃한 수표를 준다면 기분 나빠서 버리겠습니까?
    그 사람이 '무엇'을 주었느냐가 아니라 그것이 나에게 '어떤의미'가 있는지가 중요한거죠.
    아무렴 거적데기를 주면 어떻습니까 그게 나한테 필요하면, 예뻐보이면 입히는 거고 안이쁘면 버리는거죠.
    누가 명품을 준다면 어울리든 안어울리든 입고 다니실겁니까? 명품도 어울려야 입는게 아닌가요?

  • 6. 사실
    '08.10.9 11:07 AM (121.183.xxx.96)

    무엇 때문에 기분이 나쁜건지 잘 모르겠지만,
    혹 입히지 않는다면 그 엄마에게 다시 돌려주세요(말은 돌려서 하시고요)

    내가 한번 쓰레기통이 되면, 계속 쓰레기통이 돼버려요.

  • 7. /
    '08.10.9 11:11 AM (218.238.xxx.151)

    원글님 기분도 이해하지만
    전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터에서 파는 입던 옷은 어떻게 사시나요?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어떻게 알죠?
    그냥 자기맘에 들면 입히고 아님 안입힌다
    이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 8. 먹보
    '08.10.9 11:14 AM (203.241.xxx.20)

    챙겨주는데 굳이 기분나쁘신 이유가?
    맘에 안들면 안입히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제 딸아이 지가 제일 좋아하는 원피스(젤 비싼것) 작아지니 인형 입혀놓고 있는데
    그거보고 아까워서 누구 줄까 했는데 님처럼 주고도 욕먹을 행동이라면
    차라리 재활용 통에 넣는게 젤 좋을것 같네요.

  • 9.
    '08.10.9 11:24 AM (125.135.xxx.199)

    기분나쁠거 같아요.
    새물건도 아니고 사용하든 물건을 남에게 줄때는
    신중해야해요..
    인형놀이하며 인형에게 입히던 옷을
    남의 집 아이 입으라고 주는건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우리 애가 그집 아이 장난감이랑 동급이란 말인가요??
    전 제가 아끼고 소중히 다루던 것 누가봐도
    재활용 가치가 상당수준 남은 것이 아니면 재활용으로 내놓아요..
    재활용으로 내놓은거 보고 가져가고말고는 본인이 알아서 하는건데
    지인에게 제가 먼저 주는건 상황이 다르죠..

    가끔 처리하기 곤란한 것 남에게 선심쓰듯 주는 사람있어요..

  • 10.
    '08.10.9 11:33 AM (125.135.xxx.199)

    근데 윗분님 10만원짜리 수표랑 옷이랑은 경우가 다른것 같아요..
    수표나 돈은 원래 사람소네 굴러 다니고 똥통에 빠져도 가치가 손상되지 않잖아요..
    입는것은 사람에 따라서 단순히 입는것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정장 제복 등 입는 것은 사람의 신분과 상황을 나타내기도 하잖아요

  • 11. ?
    '08.10.9 11:43 AM (203.237.xxx.223)

    왜 기분 나쁜지 이해가 안된다는...
    옷의 상태가 중요한 거 아닌가요?
    옷이 이쁘니 인형놀이를 했겠죠.
    전... 입던 옷 아름다운 가게 가져다 주는데...
    그런데서 사는 옷들도 다 기분 나쁘겠네요?

  • 12. 인형놀이를
    '08.10.9 12:01 PM (58.120.xxx.245)

    주구장창 하는게아니라
    몇번 했을수도 있지 않나요??
    제집에도 바깥에 입고 가기엔 좀 귀찮은 옷들
    인형대신 자기가 입으며 인형놀이(혹은 공주놀이) 좀 하던것 친구들 주면 다같이 너무 좋아하던데요
    걸레로 쓰다준것도아니고
    그냥 집에서 몇번 입혔다 벗겻다 논 옷들 주는것 기분나빠 하는게 이해가 안가요
    옷상태가 깨끗하다면 말이죠
    만약 정말 고가에 새옷같은 옷이지만
    딱한번 발걸레로 썼던 옷이야 한다면 기분 나쁘겟죠

  • 13. ...
    '08.10.9 12:02 PM (202.136.xxx.250)

    저희 집도 아이만한 인형에...제일 예쁘고 비싼 원피스 입혀놓고 의자하나 차지하고 앉아있는데...
    그 옷은 윗님처럼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해야겠네요.
    괜히 누구주면 그 사람 괴롭히는 것이니..

  • 14. 시간이 많아서
    '08.10.9 12:12 PM (125.135.xxx.199)

    적어봅니다..
    아름다운 가게에서 옷을 사시는 분들은
    그 옷의 과거를 모르고
    여러 상황을 추측해볼것이고
    그래도 사서 입히겠다고 선택한 분들이 사서 입히는거니
    별 문제 없을것 같아요..
    인형입히던 옷을 보고 먼저 저주세요 한다면 아무 문제 없지만
    제가 먼저 주는 입장이라면 원글님이나이나 저처럼 생각하고
    싫어하는 분도 있으니
    조심하셔야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아름다운 가게에 가져다 주는 일은 참 좋은 일을
    하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재활용으로 내 놓는 일이 많은데
    같은 아파트 사시는 분들 중에 보고 필요하다시는 분들이 가져가세요..
    하지만 당장 내다 팔아도 상당한 돈을 받을수 있을 정도의 가치가 남아있는 물건 아니고는
    먼저 지인에게 필요하냐고 묻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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