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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하는 남편....미쳐
애도 아니고 지금까지 전화한통없어서 ...문자보내서 밥 먹어냐 좀 어떠냐 보내도 답장이 없길래 전화했더니
지금까지 자고 있다고 하고....물론 아픈건 본인도 일부러 아픈건 아니지만....전화할때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정말 짜증납니다. 무슨 죽을병걸린것도 아닌데....지 몸은 무슨 구렁이알같이 몸에 좋다는건 눈부릅뜨고
찾아먹으면서 ...저리 골골할때는 엄살 또한 너무 심해요. 정말 쥐어박고 싶어요.
퇴근시간되니....집안꼴 또 엉망으로 하루종일 해놓았겠지요.회사도 안가고....전 지금까지 아파서 결근한번
안했는데...전 아파도 나가는 스타일...남편은 조금만 안좋으면 결근....정말 환장하겠어요.
올때 배랑 귤이랑 등심이랑 파채 사오랍니다. 마누라는 담걸려서 왠종일 힘들게 일했구만...지는 먹는궁리만
했나봐요.....정말 지겹네요. 정말 밉상이예요.......저도 점점 살벌해지고 있습니다. 집에 가기 싫네요.
1. ㅇ
'08.10.8 7:35 PM (123.214.xxx.222)아프고 싶어 아픈사람이야 없겠지만 속상하신 맘은 이해되네요
남편이 좀 강하게 감기를 이겨내고 부인을 잘 챙기는 스탈이면 좋은데요
감기에 좋은 귤과 배 몸보신에 좋은 등심이랑 파채
자기 몸은 자기가 관리하는게 서로 도와주는건데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큰병아니니 다행이라고 위로하시고 얼른 집에가셔서 쉬세요2. 에고
'08.10.8 7:39 PM (121.188.xxx.77)그래도 집에 빨리 들어 가셔서 신랑분 챙겨 주세요..
어리광 피우는 큰아들이잖아요3. 대공감
'08.10.8 7:42 PM (121.128.xxx.151)남자들은 엄살이 엄청 심하지요. 우리집만 그런가 했더니 님의 남편도?
원래 그들은 평소에 잘 안아프니 어쩌다 아프면 세상이 무너지는듯 엄살입니다.
몸이 좀 으스스하면 목소리를 쥐어짜며 중병걸린 사람모냥
으으으.. 쌍화탕좀 갖다줘.. 으으으..
으이구 저 정도 아픈거는 나는 말도 안하고 내가 알아서 약먹고 마는데..
한번은 따끔하게 말했습니다
지금 말을 못할 정도로 아픈거 아니면 말은 좀 똑바로 할래? 목소리 부들부들 떨지말고..
했더니 자기도 픽 웃습디다.4. 맞아요
'08.10.8 8:20 PM (218.156.xxx.55)똑같은 남편 여기 우리집에도 한 명 있습니다.
어쩌면 그리도 밉상인지..
좀 아프면 곧 죽을 병 걸린 것처럼 호들갑이지요.
에효~
맞벌이라 믿는 구석이 있어서 저리 엄살떠나싶었더니
외벌이인 옆집 남자는 더 심하다네요. ><5. ㅎㅎㅎ
'08.10.8 8:27 PM (58.120.xxx.245)저도 우리집 남편만 그런가 했더니
제 친구왈,, 내가 좀 몸이 안좋아서 좀 쉴까싶으면
자기남편은 벌서 자리펴고 누워있다고
머리가 아파 목이 아파 물좀줘,,열좀 재봐,,,
집에 진짜 애 둘에 큰애가 하나 합이 셋인데
내팔자에 아플 시간이나 있나 그러더군요
내손으로 약찾아먹고 웬만한건 잊고산다고,,
모인친구들 우리집이랑 똑같다고 이구동성 난리난리
남편들은 아프다며 먹고 싶은것도 많죠 ㅋㅋㅋ6. 에헤라디어
'08.10.8 8:50 PM (125.208.xxx.14)에구.. 저는 제 남편이 쓴 글 같아서...
저는 제가 주로 아프고 남편은 두통이며 잔병치레 모르는 사람이거든요.
아플 땐 더 위존적인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7. 산사랑
'08.10.8 8:58 PM (118.46.xxx.16)에효~ 운동부족인것 같네요. 아니면 어릴때 너무 약하게 키우셨나?
아파도 웬만하면 출근해서 일하다보면 그냥넘어갈때도 많은데요..
나이쫌 드니 독감때문에 고생은 한번 해본것같긴한데...
잘 간호해주시고..운동시키세요. 땀흠뻑빼는 운동을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해야합니다.8. 평안그리고평화
'08.10.8 9:19 PM (58.121.xxx.168)ㅎㅎ
맞벌이가 그래서 힘든거 같습니다.
힘내시고,
원글님은 감기 걸리지 마세요,
올핸 감기가 독하다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