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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박사인것이 자랑거리??

... 조회수 : 1,973
작성일 : 2008-10-08 16:43:25
오늘 아이숙제가 우리집 자랑거리 조사해오기 인데 도대체 뭘써야 할지 모르겠어요(가훈,사람,물건등..)
아이에게 넌 뭐가 자랑거리 같냐고 물었더니 대뜸 우리아빠 박사야? 하고 묻네요 ㅎㅎ
아이아빤 평범한 샐러리맨 인데 갑자기 왜 박사인지 묻냐고 했더니 아빠가 박사라면 그게 자랑거리 라고 하는군요.
여기가 박사가 많다는 동네이긴 해요. 연구원들 사택이 많다고 하거든요.
박사아빠를 둔 아이들은 그게 자랑이라고 생각하나보죠? 아니면 주위에서 그렇게 얘기해주는건지....

제가 자존감이 참 낮은가봐요 자랑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없네요 ㅠㅠ

IP : 122.34.xxx.9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학생 가족신문
    '08.10.8 4:57 PM (211.192.xxx.23)

    보세요,ㅡ,가고나도 아닙니다,,
    박사에 뭐에 엄마가 치는 그랜드피아노까지,,정말 윺치뽕이지만 ..
    나는 그랜드피아노도 없고 울 남편은 박사도 아니니 찌그러져 있어야 겠죠 ㅎㅎ

  • 2. ..
    '08.10.8 5:05 PM (211.45.xxx.170)

    그집도 아빠가 박사인거 빼고는 자랑할게 없을지도 모르겠고요.
    너무 깊게듣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그냥 아이들끼리 하는이야기인데 말이죠..

  • 3. ..
    '08.10.8 5:06 PM (211.45.xxx.170)

    우리집 자랑거리로 가장 화목한 집안이다.뭐 이런 실질적인거 적어오라는것 같은데..
    선생님이 좀 당황스러우실듯..

  • 4.
    '08.10.8 5:16 PM (218.38.xxx.183)

    우리집 애들은 자랑거리 써오라면 '책이 많다'라고 알아서 써갑니다.
    큰애가 그러니 둘째도 따라서 그러더군요.
    뭐 별로 자랑거리가 없다보니 귀찮아서 그래라 그럼 하는데
    돈이 많다 보다는 쫌 있어보이지요? ㅋㅋ

  • 5. ㅎㅎ
    '08.10.8 5:23 PM (58.102.xxx.2)

    작년에 저희 아이숙제도 그거였던거 같은데요
    저흰 걍 아무생각없이 '니가 우리집 자랑거리해라' 그래가지구
    '우리집 자랑거리는 저입니다.' 이렇게 써갔더랬죠.
    지금 생각하니 왜 그랬을까...-.-;;;

  • 6. 클났네
    '08.10.8 5:24 PM (124.54.xxx.18)

    우리 부부는 박사도 아니고, 석사도 아닌데 우짜까나..ㅋㅋ
    외삼촌이 박사라고 자랑하라고 쓸까?
    그래도 남편도 나름대로 박사인데..입맛 살아있는 신바람 강박사.

  • 7. 아빠가
    '08.10.8 5:29 PM (219.241.xxx.237)

    아빠가 박사라서 자랑스럽다기 보다 아빠 자체가 자랑스러운 거죠. 열심히 공부하고, 또 열심히 일하시는 아빠가요. 제 친정 아버지는 회사원이셨는데, 늘 열심히 일하시고 청렴하셨던 아버지가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었답니다. 아이가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엄마가 옆에서 많이 도와주세요.

  • 8. 그럼
    '08.10.8 5:32 PM (211.217.xxx.244)

    울아빠는 척척박사라고 써서 가면 어떨까요??ㅎㅎ

  • 9. ...
    '08.10.8 5:44 PM (125.177.xxx.36)

    글쎄요 제 생각엔 아주 작은거라도 자랑거리로 생각하는게 좋은듯 싶어요

    집에 책이 많다 엄마가 음식을 잘한다 아빠가 아이랑 잘 놀아준다 아이 생각을 이해해 준다

    화목하다 ..열심히 일하신다 긍적적인 생각이 행복을 만들어요

  • 10. ㅋㅋ
    '08.10.8 5:47 PM (203.252.xxx.194)

    아빠가 박사인데 "아빤 왜 집에서 나랑 놀아?" 한다는 인문학하는 선배 생각나네요 ㅠ-ㅠ

  • 11. 초등2학년
    '08.10.8 6:11 PM (121.165.xxx.187)

    초등2학년인 아들아이가 몇달전 저녁을 먹으면서 ,
    수업시간에 우리가족자랑을 발표했다고 하면서,

    "엄마 ,우리반 00이는 아빠가 에쿠스를 몰고 영통,우만동에 30평짜리 아파트가 있고요,
    제부도에 포도밭도 있대요"

    "00이는 엄마가 피아노를 잘치고 빵을 잘 구워서 빵을 실컷 먹는대요"

    "00이는 아빠가 주5일근무라 매주 토,일은 쉬셔서 가족여행 자주간대요" 라더군요.

    그럼 너는 우리가족 자랑을 무엇을 했느냐니깐 ,
    우리아빠는 한달씩 해외출장을 다녀오시고 귀국 일주일만에 또 출장가시고 ,
    일년에 절반이상을 해외에 다니시는데 여러나라말을 잘 하셔서 멋지시고,
    엄마는 내가 원하는것을 무엇이던 척척 다 들어주시고,
    외할머니는 식당을 크게 하시는데 반찬이 맛있다고 했다네요. ^^;
    그랬더니 반친구들이 ...

    "우와~ 좋겠다 ,우리 할머니는 뻥튀기 같은거 먹으면서 tv만 보는데 ..."그랬대요 -.-;;

  • 12. 확실히
    '08.10.8 6:18 PM (211.192.xxx.23)

    자랑은 하면할수록 유치해지는것 같아요ㅎㅎ 차라리 우리집에 금송아지 잇다,,가 낫겠네요,,
    돈자랑 집 평수자랑한 신문을 떡하니 걸어주는 선생님은 또 뭔지..
    전시한거 보면 부모는 다 의사 변호사 ,,집은 50평대,,아빠차는 외제차,,뭐 그렇더라구요,,
    책 많고 화목한 집이다,,이런거는 눈씻고 봐도 없어요ㅡ,,그런거 써낸 아이가 없는게 아니라 아예 안 걸어놓은것 같아요...

  • 13. 복길이
    '08.10.8 6:19 PM (121.189.xxx.228)

    울아들 "우리집 자랑거리"

    우리집 냉장고에 먹을것이 많다.^^;;
    (솔직히 속만 꽉 찼지 내용물이 별로 없슴다)

    우리아빠는 돈을 많이 벌어오신다.
    (평범한 회사원임다. 자기들 눈높이에선 많은 액수겠죠.^^*)

  • 14.
    '08.10.8 6:33 PM (123.214.xxx.222)

    울 아들은요
    우리집엔 돈이 아주 많아요 이렇게 말합니다
    쥬스병에 모아놓은 동전을 보고 보는 사람마다 자랑하지요 크흑

  • 15. 윗댓글님
    '08.10.8 9:24 PM (86.130.xxx.48)

    아들내미 넘 귀여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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