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화병이래요.

우울 조회수 : 665
작성일 : 2008-10-08 15:59:56
요즘 계속 시댁이고 남편이고 안좋은 일들이 있어서 치였더니....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어쩔때는 미친듯이 웃다가(그때는 정말 웃겨서) 등돌리면 갑자기 우울해지고.
또 어떨때는 가슴이 꽉 막힌듯 막 답답하면서 화가 나고...

짜증과 분노가 번갈아 오며 결국에는 무기력해지는데 딱 미치기 일보직전 같아요.

몸이 너무 안좋아 한의원에 가서 진맥을 받아보니 화병이라고...
가슴이랑 얼굴에 화기가 너무 가득차서 안좋다고 그러는데
그러고 보니 최근 얼굴 이곳저곳에 뾰루지가 갑자기 늘어났거든요.

뭘 먹어도 늘 체한듯 답답하구요.
젊은 사람이 무슨 화병이냐고 주변사람들은 비웃듯이 말하는데
당사자 아니면 모르는 이 기분...정말 힘들어요.

한의원서 지금 약을 먹긴 하는데 별로 효과는 없어요.
전보다 기운만 더 없어지는듯 해서 별로네요.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생각 같아서는 며칠 바람이라도 쐬고 싶은데...여건이 안돼고..후우..
기분전환으로 좋은거 무엇 없을까요?
IP : 124.54.xxx.1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편단심
    '08.10.8 4:48 PM (121.160.xxx.107)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안에 있는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 자주 만나시고,
    노래방에 가셔서 큰 소리로 노래부르세요.
    신나는 노래로요.
    방음이 잘 된다면 욕도 좀 하시고요.
    안의 화가 나간다는 생각으로 하시면,
    어느 정도 수치가 내려갑니다.

  • 2. .
    '08.10.8 5:16 PM (220.92.xxx.191)

    스트레스의 근본원인을
    신랑이나 시댁에 의사소통이 될만한 사람에게 말을 해서 님의 억울한 감정과 힘든 부분을 솔직히 얘기해야만 합니다.
    근본원인은 회피하고 착한며느리, 입질에 오르내릴것이 싫던지,무서워서 하지 않는다면
    님은 우울증,조울증,정신분열증에 걸릴 확률이 높고,
    나중에 짜증과 분노에 가득찬 님을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뿐 아니라 무서워한답니다.
    가슴에 쌓아두지마시고 내가 이것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솔직히 얘기하는게 건강한 가정이 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588 컴퓨터 잘아시는분 저 좀 도와주세요.(모니터문제) 1 우째 2008/10/08 217
412587 나라가 망해도 살집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1 나라가 2008/10/08 587
412586 지금 팔아야하나요? 3 2008/10/08 998
412585 오세훈 시장 "종부세 완화로 새 지방세 거둘 것" ..펌>>> 불량머슴 싫.. 2008/10/08 294
412584 영어말하기 대회원고는 어떻게 ?? 3 영어말하기 .. 2008/10/08 520
412583 아빠가 박사인것이 자랑거리?? 15 ... 2008/10/08 1,973
412582 영화 '헬보이 2' 초등 2, 4학년 봐도 될까요? 4 영화고민 2008/10/08 304
412581 바르게 살아야겠다. 구글을 보니.. 3 -- 2008/10/08 1,817
412580 이자율 높은 은행, 상품 11 이자율 2008/10/08 1,844
412579 옜날 제품이 더 좋아요. 4 .. 2008/10/08 730
412578 ■ 지난달 펀드사겠다던 MB 안산 것으로 드러나... 14 심심해 2008/10/08 1,027
412577 미국초등학교에서 한국초등학교로 전학할건데요...아시는 분... 4 미니맘 2008/10/08 713
412576 40대 남자 옷입기 2 .. 2008/10/08 389
412575 매맞으며 자란분 있나요? 31 큰딸 2008/10/08 2,352
412574 국화키우는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1 꽃이요 2008/10/08 220
412573 조금 전 있었던 일 4 종이밥 2008/10/08 815
412572 신혼여행 후 첫 가족여행?환율때문에.. 4 mimi 2008/10/08 634
412571 외환통장도 해지하는게 나은가요?? 2 외환통장! 2008/10/08 1,111
412570 롤스크린 이사갈때 떼가려는 사이즈 줄일 수 있나요? 3 이사준비 2008/10/08 1,138
412569 조중동 불법 경품에 발목 잡힌 사례를 찾습니다 ..이정희의원펌글입니다))) 불량머슴 싫.. 2008/10/08 178
412568 아이들 침대고민컴대기, 급) 5 아기사자 2008/10/08 462
412567 유학생이나 외국 있는 가족에게 주기적으로 송금하는 분들 계세요? 2 . 2008/10/08 429
412566 적립식 펀드 해지해야할까요. 10 적립식펀드~.. 2008/10/08 1,701
412565 이런글 올려도 될지..루이비통 가방을 사고싶은데 11 진품같은 이.. 2008/10/08 1,738
412564 아이불소도포 2 불소 2008/10/08 345
412563 나이들수록 글씨가 악필이 되는 건가요? ㅠㅠ 13 2008/10/08 1,536
412562 화병이래요. 2 우울 2008/10/08 665
412561 미국 선물가 무섭게 떨어지네요 조심조심 2008/10/08 444
412560 "신발이 작아 발이 아파도…" 생활고 자살 16 ... 2008/10/08 2,005
412559 남편의 외박.허용하시나요? 13 답답부인 2008/10/08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