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올려도 될지..루이비통 가방을 사고싶은데

[진품같은 이미]

예전부터 다미에 아주르 스피디가 갖고 싶었는데요..
정말 진품은 너무 돈아까워서 못사겠더라구요..^^;;
게다가 아주르는 나중에 누래진다고들 해서...중고도 안사는 게 좋다고 하고...
그래서 고민끝에 진품같은 이미 사서 뽕뽑고 싶은데요..^^;;
인터넷 멏군데 사이트를 봤는데...정말 괜찮은 제품인건지 모르겠어요..
일단 까페 2곳을 봐놓긴 했는데...
진품같은 이미 구할 수 있는 곳 혹시 아시는 분 소개 좀 해주세용~
쪽지로 주셔도 좋구요
82라면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진품사서 쓰라고 혼내지는 마시구요...;;

[저겨...]

그거 몇십만원주고 사서 들고다니지 못할겁니다. 장담합니다. 특히나 백화점, 모임장소...스스로 창피해서 얼굴 벌개질 거에요.
오만원 겁니다. 그거사서 몇번 못든다에.. 그러고서는 내가 이걸 왜 샀을까. 차라리 저렴한 진품사지...함서 그거 버리지도 못하고 창고 구석에 놓을 거에요.

[저기요]

진짜 사지 마세요. 그래도 괜찮은 거 사려면 십몇만원은 줘야할텐데 그 돈으로 가품사고 싶으세요?
저 아주르 스피디 있는데요, 봄여름에 이쁘지 앞으론 별로에요.
그리고 가품이건 뭐건 이쁘면 상관없다는 마인드가 아니라 진품같은 가품을 원하신다면
내내 신경쓰여 결국 안쓰게 된다에 저도 한표 드립니다.

[..]

진품같은 이미..... 옛날에나 구할 수 있었지 지금은 거의 불가능입니다.
인터넷에 홍콩특a급이라는 싸이트들..믿지마세요.
저요..얼마 전에 홍콩 갔다왔는데...저도 루이비통 가방...이미로 하나 살까
싶어서 침사추이 보세샵..뒷골목, 레이디스마켓 골목골목...이미 가게는
10군데도 넘게 들어갔었어요.
대부분....특 a 찾는다는 소리에...매장에 못 갖다놨고 창고로 가야한다고
으쓱한 비밀아파트나 창고로 데려가더군요.
무전기로 연락 미리 해야지만 문 열어주고..나름 스릴감있대요.
근데...그리 첩보영화 찍으면서 간 곳마다...특 a는 커녕 그냥 a 급도
구경 못했습니다. 특 a라고 보여주는게 모조리 옛날 이태원가면
5만원 아래로 살 수 있는 b급이나...심하면 3만원 아래로 구입가능한
c급.....
이미 사기 전에...침사추이 루이비통 매장에서 진품 하나를 구입한
상태였어요. 갖고 싶은게 여러개였는데 비싸서 하나만 사고...
나머지는 대리만족으로 이미라도 왠만큼만 비슷하면 사자라는
맘으로 갔었습니다.
저....명품좋아해서...빠삭하거든요. 정말 특a 아니고 그냥 일반a급만
되어도 살려고 했었어요.
싸이트에 파는거..저도 유심히 봤거든요.
안감 색부터가 진품하고 달라요. 사진으로 자세하게 보니
천결하고 다르구요.
겉은 말할 것도 없지요.
내가 홍콩 이미창고에서 본 물건들하고 같더군요.
워낙 단속이 심하니....이제 특a공장들은 당분간 휴업하나 보다..싶더군요.
근데 웃긴건...ㅠㅠ;;;
이미 창고에 영화찍으면서 갔을때마다
한국인들을 만났습니다.
다들....특 a래~~하면서 열심히 고르고 흥정하고 몇개씩 사가더군요.
싸지도 않아요.....
제가 안타까워서....대놓고 그거 티 많이 나요..라고는 말 못하고...
진짜하고 똑같다고 어설픈 영어로 뻥치는 장사꾼에게...
바로 그 전에 산 진품가방하고 똑같은 이미 꺼내놓구
봐봐라..여기여기 모조리 다른데 (안감,겉에 금속부분...줄 이음부분....
가죽도 완전 다름...중요한건....모노그램 인쇄도..진품 옆에 놔두니
톤이 달라요.ㅠㅠ...) 왜 똑같다고 a라고 하냐..c급이지.....
라고 따졌어요.
그래도 사는 사람들도 사가더군요.
홍콩이건 우리나라 이미 싸이트건...모두 물건은 중국에서 떼옵니다.
중국 그 동네 사는 분께 물어보니..막상 빌딩 전체가
이미만 파는 곳에 가도 특 a 보기 힘들다고......온통
질낮은 이미만 보인다고..하더군요.
그냥 싸게 이미 갖고 싶으시면 중고가 나아요.
똑같은 이미...파는 곳이 어딘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전 말리고 싶어요.

[흠]

뤼비통 스피디는 너무 흔해서...특히 스피디는 뤼비통 라인중에서도 그닥 고가는 아니기 때문에 가품 사시면 결국엔 후회하실 것 같아요. 저두 2-3년전만 해도 진짜 같은 가품 용케 구해서 몇개 들어보던 사람인데...결국엔 장롱에 쳐박혀 있어요. 왜냐, 요즘엔 다들 진짜 들고 다니거든요. 우연히 그런 사람 만나서 모임 옆자리라도 앉게되면 얼굴 후끈거립니다. 사람 격 낮아 보이고...분수에 안맞는 욕심만 많아 보이구요. 차라리 가품 가격으로 국내브랜드 가방을 사셔서 뽕을 뽑으시는것이 어떨까요.

그리고 결국...가품과 진품은 아무리 가품이 뛰어나도 차이가 나요. 특히 진품 갖고 있는 사람들 눈엔 가품 확 눈에 띕니다. 패턴이나 가죽 질에서.

[가품...]

들면 들수록 들고싶지 않을정도로 정떨어진다.
쓰면쓸수록 후줄근....

진품 아무리 헐어도 진품^ ^

가짜백 10년에 정신차리고 .....소위명품백에 발들인지 8년차 중독자~~

[가짜는 가짜]

그냥 디자인이 이뻐서 가품임에도 신경 안쓰고 당당하게 들겠다면 몰라도 진짜와 같음을 바라고 구입하실거면 정말 말리고 싶네요...
가품이 진짜 같을수도 없지만 혹여 진짜 같은 가품이라해도 님 본인은 가짜인걸 아시니 동네 아줌마들하고 어울리고 마트나 돌아다니는거 아니고 품위 지킬 자리나 백화점이라도 쇼핑나갈땐 얼굴 화끈거려 못들고 나간다에 저도 백프로 올인합니다..

[루이 세개]

있는데.. 역시 진품을 들다보면 뭐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바로 알겠더라구요.. 아마 그래서 윗분들이 진품든 사람 옆에 있으면 안절부절 못한다고 말씀하신듯.
정말 그냥 진짜 사시든지 울나라라 저렴한 외국브랜드 사서 들고다니시면 더 좋을듯.
전 요즘 삼사만원 짜리 일본 캐릭터 가방사서 들고 다니는데 너무 귀엽고 좋아요^^
코디도 더 젊게 하고.
명품 정말 품질은 뛰어납니다. 십년을 들어도 실밥도 잘 안튿어져요. 왜 명품인지 알겠단.
그렇지만 세상엔 명품외에도 적당한 가격에 더 이쁜것도 많답니다^^

[진품같은 이미]

아..마음을 접어야 하나봐요..ㅠㅠ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품들 가격이]

너무 비싸요...
어차피 다 중국에서 만든건데,
제가 아는 엄마가 중국에서 에르메스지갑을 200위안, 약 1600 원정도 주고사왔는데
동대문 노점에가면 적어도 8~10 만원정도 불러요.
그 동대문에서파는 에르메스도 중국에서 만든것일텐데요...
2천원정도하는걸 10 여만원정도 불러요.
물론 장사니까 남아야하겠지만 너무 비싸지 않아요?

윗분들 말씀대로 진품은 진품이고 가품은 가품이더라구요....

[..]

처진 형태가 정말 예쁘잖아요
저도 어쩌다보니 루이 모노그램은 이미가 몇개잇어서 비교해보면 색감이나 가죽(pvc라데요)질감
바느질땀 크기 손잡이 지퍼 정말 비슷한것도 있어요
마지막 마루리 같은건 거칠긴하지만 자세히 안보면 표가 안나는데
루이스피드는 정말 멀리서 봐도 처진 형태가 너무 달라요
그게 쉬운게 아닌가 봐요

[홍콩도]

물건없구 홍콩옆에 심천있잖아요.

여기가 짝퉁이 그나마 a급이라네요.


저두 홍콩가서 이상한아파트가서 봤는데 진짜 물건 아니에요.

길바닥에서 사는것두 별루구.

그냥 진짜 사던가 아니시면 그냥 노 브랜드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