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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주식땜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문자를 주었네요
그런데 남편이 문자를 보내고 종목 하나를 손절매하라고 하네요..
사실 수익율이 마이너스로 떨어진지가 이틀전입니다.
열흘전에 반정도 정리했고,
그냥 가지고 있었으면 좋았을것을 연휴 바로 전에 조금 샀네요..ㅎㅎ
그 산 종목이 거의 지금 마이너스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손절매도 오늘 하나 했는데 사실 아직도 적지않은 금액이 남아있습니다.
물론 현찰이 없는것은 아니나..문자를 보낸것을 보니 남편이 스트레스를 받는것 같네요.
웬만하면 주식에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이 아닌데..그리고 10년 투자중에서 많은 돈을 벌지는
않았지만 거의 마이너스를 내본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제 마이너스 10% 내외의 손해이니 다른 분들에게 비하면 괜찮은 것일수 있지만
정말 IMF이후로 이런 투자표를 보지를 못했네요..
저흰 아직은 둘다 직장도 있고 집도 있고 빛도 연금보혐 담보로 2천만원정도 있는 정도이지만
앞으로 정말 한참 긴 터널을 지나야 한다 생각하니 참 눈앞이 아득해지네요.
저희 둘이 읽은 대공황에 대한 책도 생각이 나구요..
MB정말 싫어하지만 제발 이 위기에 잘 좀해나가주었으면 하는 맘인데 제발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 우리 모두 너무 많은 고통 받지않았으면 합니다.
1. ..
'08.10.8 3:16 PM (58.226.xxx.149)저도 펀드에 주식에 선뜻 정리를 못해서 연일 우울하지만 그래도 남편이 내 잘못이 아니라고 요즘에 너도나도 다들 그럴거라고, 그냥 자식들한테 물려주면 된다고 말해주니 그게 제일 고맙네요.
2. ...
'08.10.8 3:18 PM (121.131.xxx.236)지금...약올리시는거죠..전 마이너스 60%예요
그냥 지금 그 돈 다 잃었다 생각하고 있어요. 나한테 원래 없는 돈이다....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지금 조금이라도 건져야 하는건지
이 회사가 망해서 없어지는건 아닌지..
너무 속상합니다.3. 원글
'08.10.8 3:38 PM (210.108.xxx.19)아유..약올리다니요..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니 막막하고 답답해 쓴것이지요.
4. ㅠㅠ
'08.10.8 3:42 PM (221.148.xxx.175)전 2천5백들어가서 지금 800 남았네요... 맘아파 뉴스도 못보는 심정...ㅠㅠ
5. 전
'08.10.8 3:45 PM (122.100.xxx.69)주식 3분의1토막...
이젠 그냥 덤덤 합니다.6. 일각
'08.10.8 4:11 PM (121.144.xxx.210)파시고 기다리시죠...더 내려 갈꺼 같아요
7. 전 오늘
'08.10.8 4:14 PM (124.50.xxx.21)남편이 안되겠다 이젠...
그래서 60%손해보고 빠져 나왔습니다.
빠지고 나니 더떨어지더군요.
이래도 40% 건졌으니 다행이다 해야 하는건지...
꼭 IMF때와 똑 같은 일이 벌어졌네요.
그때도 손실 80%보고 빠졌었는데
또 주식을 하고 말았으니
내 죄죠..
.8. oo
'08.10.8 4:47 PM (61.105.xxx.205)저희는 작년에 5억까지 갔던것이 현재 1억도 될까말까 해서
남편 얼굴이 말이 아니네요 쓰러질까봐 걱정돼요;;;
저는 남편이 주식 하는것을 끔직하게 싫어 했는데 노통때 많이 올라줘서
주식할만한거구나 했다가 정권 바뀌고 나니 이지경이 됐네요9. ㅠㅠ
'08.10.8 10:28 PM (211.114.xxx.134)2년전 펀드 들면서 버는거 전부 펀드로 적립...
40%정도 원금 손실이고요
한 3년 더 연장할 생각입니다.
그냥 묵히고 불입액은 조정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