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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이 배가되고 엎친데 덮치고 그러네요

ㅜ.ㅜ 조회수 : 703
작성일 : 2008-10-08 13:53:04
날씨가 스산한게 기분이 가라앉고

살찐건 도무지 빠질 생각도 안하지...싸구려 가디건 겨우 하나 산건 올 나간게 와서 반품하고

월급날은 17일이나 남았는데 통장에 딸랑 6만원 남았지...

시엄니는 별것도 아닌걸로 지방에서 검진하러 올라오셨지..거기다 말많은 35살먹은 노처녀 시누이까지 달고...

애들은 여기저기 아파서 병원비는 무진장 들지...

월급은 쥐꼬리면서 남편은 새벽 2-3시나 되어야 집에 들어오지...

앞으로 그다지 사는게 활짝 펼 희망도 없어보이고...

내가 이렇게 사는거 울남편은 나한테 눈꼽만큼도 미안하거나 안스럽게 생각도 안하지...

사는게 뭐가 이런거죠???

전생에 잘못한게 많은 가봐요...지지리도 복도 없네요

IP : 118.217.xxx.1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8.10.8 1:59 PM (61.253.xxx.132)

    기운날 건덕지도 없는 나날이지만
    그래도 힘내셔야지 옆에 있는 사람들도 기운납니다.

    좋은 날 있겠지요.
    막연한 희망이라도 가져봅시다.

  • 2. 마이너스
    '08.10.8 2:00 PM (211.187.xxx.247)

    인생도 많습니다. 님은 그래도 몇만원이 있네요...전 마이너스입니다.

  • 3. 힘내세요
    '08.10.8 2:03 PM (58.150.xxx.110)

    우리나라 아줌니들 70% 이상이 님과 같은 상황일겁니다.
    현재가 가장 중요하니 시간시간을 즐겁게 보내려고 생각하세요.
    올나간 가디건 하나도 못 사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좀 나아질겁니다.
    비싼 커피집에 못가더라도 맥도날드 2,000원짜리 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면서 경제적으로 자신을 즐기셔도 되구요.. 저는 커피 마시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거든요^^

  • 4. ..
    '08.10.8 2:04 PM (222.237.xxx.220)

    방금 인터넷 뉴스에서 보니 아이들 신발이 작아져 발이 아프대도 신발을 사줄 돈이 없다고
    젊디젊은 27세 주부가 목숨을 끊었네요.
    일부 강부자들이야 룰룰랄라겠지만 우리 서민들은 지금 누구나 다 암울한 기분일 거예요. 기분뿐 아니라 실제로 어렵기도 하고요. 어쩌겠어요. 힘 내야죠. 그렇더라도 끈질기게 살아남아야죠.

    님도 힘 내세요.

  • 5. oo
    '08.10.8 2:38 PM (61.105.xxx.205)

    지독하게 덥던 여름에는 빨리 가을이 오기만 기다렷는데
    가을이 오니 잠재되있던 우울증이 도져서 힘드네요
    거기다가 남편이 하는 주식이 엉망이 되고 그 주식 팔아서 아파트 중도금내려고
    작년에 꽤 비싼 아파트 분양받아놨는데 앞으로 어찌될지 눈앞이 캄캄 한게
    딱 죽고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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