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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두통이 심하고 몸이 마비되는 것처럼 느껴진다는데...

부탁 조회수 : 2,160
작성일 : 2008-10-07 00:26:33
몇 년 전에 도움을 부탁드린 적이 있었어요.
삼십 대 중반의 남편이 갑자기 얼굴 한쪽이 마비된 것처럼 얼얼하다고 해서요.
그 때 이태규 신경외과를 소개받아 진찰을 받았고,  스트레스 때문에 일시적으로 온 증상이라고 했거든요.
이후로는 큰 문제가 없었고요.

그런데 어제부터 남편이 다시 통증을 호소합니다.
이번에는 심한 편두통 증상이 있다고 해서 집에 있는 진통제를 복용했어요.
좀 나아진 것 같다고 하더니 어제 저녁부터 오늘 저녁까지 만 하루 이상 두통이 가시질 않았나봐요.
지금은 몸이 전체적으로 마비된 것처럼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어지간해서는 자기 몸 아픈 거에 신경쓰는 사람이 아닌데 느낌이 안좋다며
뇌졸증 같은 병의 전조증상은 아닌지 걱정하는 눈치에요. 지금은 너무 아프다며 쓰러져서 자고 있고요.
저도 많이 불안하네요.


일단은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은데...
직장에 여러 번 휴가를 내기가 어렵다보니 증상에 따라 어느 한 곳을 찍어서 가야할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학병원 같은 곳에 바로 가보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순서에 따라 동네 신경외과부터 찾아가야 할까요?
(이쪽으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다보니 동네 병원은 어떤 병원이 어디쯤 있는지도 잘 모릅니다. ㅠ.ㅜ)


일전에 대학병원 가정의학과는 소견서 없이 바로 방문이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너무 고통스러워하니 내일 당장이라도 병원에 찾아가야 할 것 같은데 예약하지 않고 그냥 가서
접수하고 대기해도 될런지요. (이런 경우 의료보험 적용은 못받는 것인가요?)

집에서 이대 목동병원과 신촌 세브란스 병원이 제일 가까운 편인데 어느 쪽으로 방문하는 것이 더 나을까요?
가능하면 내일 아침에 바로 대학병원으로 가보고 싶은데 어디가 나을지...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둘째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무서워요. ㅠ.ㅜ


IP : 211.215.xxx.2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응급실
    '08.10.7 12:31 AM (218.51.xxx.228)

    그 정도시면 차라리 응급실 가시는게 낫지않을까요??
    그리고 저도 여기서 줏어들은 정보입니다만
    이대 목동보단 신촌 세브란스가 낫다고 봤습니다
    뇌졸증(아니길 바랍니다) 관련 센터가 있다고 봤어요

  • 2. 부탁
    '08.10.7 12:32 AM (211.215.xxx.24)

    저도 응급실 생각도 해봤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다고 자고 싶다고만 해요. 애 데리고 잠든 남편 깨워어찌해서 가기가 너무 힘들 것 같아 내일 아침 일찍 가보려고 하거든요. 신촌 세브란스가 나을까요? 그렇담 일단은 어느 과로 접수해야 할까요? 소견서 없어도 접수는 되겠지요? ㅠ.ㅜ

  • 3. 뇌졸증
    '08.10.7 12:35 AM (119.149.xxx.62)

    뇌졸증의 시초가 잠이 온답니다.
    신촌세브란스에 뇌졸증 집중치료실이 있구요...[저 거기 들어갔었답니다.]
    현재 안면마비가 있으시다면 얼렁 응급실로 가시구요..응급실로 가시면
    소견서 필요없답니다. 그리고 응급실에 과는 진찰 후 정해진답니다.
    너무 소견서에 대해서 걱정하지 마시구요...
    저 같으면 지금 남편분 깨워서 119불러 가겠습니다.

  • 4. 부탁
    '08.10.7 12:37 AM (211.215.xxx.24)

    지금 또 남편한테 갔다왔어요. 편두통 위치가 옮겨다니는데 지금은 정수리 쪽이라고 하고 체한 것처럼 속이 미식거린다고 합니다. 안면마비가 있거나 몸에 마비가 오거나 하지는 않고 가라앉고 쳐지는 느낌이라고 하는데... 남편 얼른 깨워서 응급실로 바로 가는 깃이 나을까요? 뇌졸증의 시초가 잠이 오는 거라고 하니 너무 무섭네요. 응급실 가서 위험한 증상이 아니라 하면 다시 돌아오면 되는 것이지요? 아무래도 꺠워야 할까봐요. ㅠ.ㅜ

  • 5. 응급실
    '08.10.7 12:38 AM (218.51.xxx.228)

    어,,, 물론 기우겠지만 너무 힘들어 자고싶다고하시는게 더 불안하네요..
    낼 가면 가정의학과 제외하고는 소견서 있어야되요..
    대학병원은 접수하면서 소견서 달라그러더라구요.
    아침에 일찍 전화로 물어보시고 가시는게 어떨까싶어요.
    아님 아예 아침이라도 그냥 응급실로 가시는게 어떠실지..

    별일 아닐거니까 너무 걱정마시구요
    남편이 휘청하면 가슴 철렁한 느낌을 얼마전에 받아서
    저도 같이 걱정되네요

  • 6. 그러세요
    '08.10.7 12:39 AM (58.120.xxx.245)

    저 아는 분도 머리가 하루종일 너무 아파서 얼굴 찡그리고다녔는데 담날 뇌졸증 오신분도
    계시거든요
    일단 119불러서 응급실 가보세요
    헛걸음인거면 다행인거고
    한시라도 빠르면 좋잖아요

  • 7. 뇌졸증
    '08.10.7 12:39 AM (119.149.xxx.62)

    참! 뇌졸증 증상중에 하나가 심한 두통입니다.
    편두통이 아닌 뒷편에서 깨지는듯한 두통이요.

  • 8. 병원으로
    '08.10.7 12:39 AM (116.45.xxx.78)

    병원에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제 친구 어머님이 제작년에 아침에 새벽운동 가셨다가
    으슬으슬 춥고 안면이 약간 마비되는 느낌이 있었는데도
    그냥 택시 타고 집에 오시고 병원에 안가셨었어요.
    이후 뒤늦게 병원가셔서 지금껏 제 친구와 그 식구 모두가 어머님 뒷바라지로
    말도 못하게 고생하고 있어요.

    일찍 갔다면 훨씬 수월했을거라고 후회하더라구요...

    응급실에 가서 아무일도 아닌거라고 확인받는게 차라리 낫지 않을까요.

    조심스레 권해드립니다.

  • 9. 응급실
    '08.10.7 12:40 AM (218.51.xxx.228)

    어 !! 응급실 가시는게 낫겠어요.
    자꾸 가라앉고 속 미슥거리고 별일 아니면 정말 다행인데 혹여나
    만에 하나라도 시간 늦어서 더 큰 일 겪으실까봐 겁납니다.

  • 10. 어..부탁님
    '08.10.7 12:40 AM (119.149.xxx.62)

    님 쓰신 글이 진짜로 뇌졸증 증상이예요..
    체한거처럼 속이 미식거리고 두통있고 안면마미오는거요
    어서 어서....병원에 가세요.......
    진짜 걱정되네요.

  • 11. 119
    '08.10.7 12:41 AM (218.237.xxx.172)

    지금 이러고 계시면 안 되고요
    빨리 119 불러서 응급실 가세요.
    깨우고 말고가 어디있습니까
    막 끌어다가 차에 실으세요.
    저까지 불안해서 오늘 잠 못자겠네요.

  • 12. 진짜....
    '08.10.7 12:44 AM (59.189.xxx.208)

    이거 위험해요.... 아는 사람이 이러다가 바로 병원갔는데 늦었었어요...
    증상이 똑같아요.. 언능 가보세요.....

  • 13. 도대체
    '08.10.7 12:50 AM (194.80.xxx.8)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여기 글을 올릴 게 아니라 얼른 응급실로 가세요!

  • 14. 빨리 가보세요
    '08.10.7 12:50 AM (222.107.xxx.144)

    golden time이라고 뇌졸증이 있다면 발병후 수시간 내에 치료해야 후유증이 적어요.일단 빨리 가서 확인해야 해요.지금 당장이요.

  • 15. 보고 계신가요?
    '08.10.7 12:53 AM (61.66.xxx.98)

    지금 당장 대학병원 응급실로!!!

  • 16. ..
    '08.10.7 1:03 AM (211.49.xxx.56)

    119 불러서 빨리 병원가세요
    택시타고 가면..수속이 늦고
    119가 가장 빠른방법이랍니다.

    빨리가세요..

  • 17. 부탁
    '08.10.7 1:08 AM (211.215.xxx.24)

    미치겠어요. 응급실 가자고 깨웠더니 인터넷 서핑하면서 자가진단하고는 몸이 많이 나아진 것 같다며 병원에 안간다고 버팁니다. ㅠ.ㅜ
    내일까지 두고보고 결정하겠다고 하는데 이를 어째야 하는건지. 댓글 보니 맘이 불안한데, 저희 남편처럼 자고 일어났더니 두통도 좀 가라앉고 안면마비 증상은 없다고... 저녁에 먹은 것이 소화가 제대로 안되어서 속이 미식거렸을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을 어쩌면 좋나요.

  • 18. 119
    '08.10.7 1:10 AM (218.237.xxx.172)

    깨우지 말고
    119 부르시라니까요.
    119대원들이 집에서 끌어내면 돼요.

  • 19. 일각
    '08.10.7 1:10 AM (121.144.xxx.210)

    뇌신경쪽 같은데요,,,,아님 심장계통에 이상이 있어도 두통과 무기력증이 옵니다 어깨가 빠질듯이 아프고요

  • 20. ..........
    '08.10.7 1:15 AM (61.66.xxx.98)

    윗님들 말씀대로 119 부르시고요.
    남편 생명을 놓고 도박하지 말라고 하세요.
    뇌졸증 같은경우 빠른시간안에 가면 회복이 거의 되는데
    견딜만 하다고 미루면 평생 고생합니다.
    본인도 본인이지만...가족들이요.

    차라리 헛걸음 하는게 낫지...
    만에 하나..
    황금시간 놓쳐서 평생 반신불수로 살게되면 어쩔려고 그런데요?
    강제로 끌고가세요

    가족중에 그런 사람이 있어서...정말 남일 같지 않고 걱정되요.

  • 21. 에고,,
    '08.10.7 1:15 AM (218.51.xxx.228)

    응급실 가셔서 사진찍어보시고 괜찮다 그러면 가슴 쓸어내리고 50만원돈
    크게 외식했다치자..하고오심되는데
    혹여라도 큰 일 당할까 진짜 걱정되네요.

  • 22. .
    '08.10.7 1:30 AM (58.230.xxx.210)

    이글 보고있으니 제가 다 불안합니다.
    신촌세브란스랑 가까운곳에 연희ic바로앞에 동서한방병원이라고있어요.
    저희 시어머님께서 아들 결혼 한달앞두고
    건강하시던분이 쓰러지셔서 뇌경색이 오셨어요.
    본인이 고생하신것 생각하면 말도 못해요.
    동서한방병원이 뇌쪽으로는 유명하다고 알고있어요.
    거기서 거의 호전되셔서 퇴원하셨어요.
    쓰러지시고 한시간안에 바로 병원에 가셔서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지셨지만
    지금 바로 응급실 가셨으면 좋겠어요.
    이거 보는내내 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
    이 댓글들 남편분께서 꼭 보시길 바랍니다.

  • 23. 아고
    '08.10.7 2:15 AM (222.98.xxx.131)

    별일아니어야 할텐데..응급실 가셨죠? 걱정되는데 꼭 별일아니길 바랍니다.

  • 24. 퍼온글
    '08.10.7 2:31 AM (125.143.xxx.200)

    퍼온글입니다

    뇌졸중에 관하여꼭 기억해 둘 것

    The 1st Three Letters....S.T.R.
    기억해 둘 3개의 첫 글자는 ...... 웃말들 입니다 !
    [ S=웃 . T=말 R=들 ]

    My nurse friend sent this and encouraged me to post it and spread the
    word. I agree.
    이 글은 간호사 친구가 보낸 글인데, 나더러 이 글을 웹사이트에
    올려서 많은 사람들이 읽도록 하랍니다. 동의 하죠?< SPAN>

    If everyone can remember something this simple, we could save some
    folks. Seriously...
    이처럼 쉬운 것을 누구나가 다 기억해 둔다면 사람들을 좀 구할 수가 있겠습니다. 농담이 아니에요.

    Please read:
    읽어 보세요.< SPAN>

    STROKE IDENTIFICATION:
    뇌졸중 판별하기:

    During a BBQ, a friend stumbled and took a little fall - she assured everyone that she was fine (they offered to call paramedics) ....she said she had just tripped over a brick because of her new shoes.
    바베큐를 먹으며 놀던 중 친구 하나가 걸려 넘어 졌습니다 .
    (응급 구조원을 부르자고 하니) 그녀는 괜찮다며 신발이 새것이라서 그저 벽돌에 걸려 넘어졌으니 다들 걱정 말라고 다짐 했습니다.

    They got her cleaned up and got her a new plate of food.
    While she appeared a bit shaken up, Ingrid went about enjoying herself
    the rest of the evening.
    그녀가 어질러 놓은 것을 정돈해 준 후 새 접시를 갖다 주었습니다. 좀 놀란 듯이 보였으나 그녀는 남은 저녁시간을 그런대로 즐겼습니다.

    Ingrid's husband called later telling everyone that his wife had been taken to the hospital - (at 6:00 pm Ingrid passed away.) She had suffered a
    stroke at the BBQ. Had they known how to identify the signs of a stroke, perhaps Ingrid would be with us today. Some don't die.... they end up in a helpless, hopeless condition instead.
    후에 잉그리드의 남편이 전화로 알려 오기를 그의 부인을 병원에
    데리고 가야 했다고 알려 왔습니다 (그런데 저녁 6시에 그녀가
    他界했답니다). 그녀는 바베큐를 먹던 중 뇌졸중이 발생했던
    것입니다. 뇌졸중의 증세들을 알았더라면, 잉그리드는 오늘 살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죽지 않는다면 그대신에 대개는 무기력하고
    가망없는 (반신불구)상태가 되고 맙니다.

    It only takes a minute to read this...
    다음 글을 읽는데 일(1)분이면 됩니다...

    A neurologist says that if he can get to a stroke victim within 3 hours, he can totally reverse the effects of a stroke...totally. He said, 'the trick was getting a stroke recognized, diagnosed, and then gettingthe patient
    medically cared for within 3 hours, which is tough.'
    신경과 의사는 3시간 이내에 뇌졸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면 그는 뇌졸중 증상들을 완전히 역전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기법
    (技法)이란, 3시간 이내에 뇌졸중을 판별해서 진단한 후 의학적으로 치료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지요..


    RECOGNIZING A STROKE
    뇌졸중을 판별하는 방법

    Thank God for the sense to remember the '3' steps,
    다음 "3" 단계를 기억할 수 있는 기능을 우리가 가졌으니
    감사하지요.

    STR Read and Learn!
    웃말들 읽고 배우세요!

    Sometimes symptoms of a stroke are difficult to identify.
    Unfortunately, the lack of awareness spells disaster.
    The stroke victim may suffer severe brain damage when people nearby fail to recognize the symptoms of a stroke:
    뇌졸중의 증세를 판별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불행히도
    뇌졸중에 대한 무지가 더 많은 재앙을 불러 들입니다. 옆에 있는
    사람들이 증세를 분간하지 못 할때 뇌졸중 환자들은 두뇌에 심한
    손상을 받기 쉽습니다.

    Now doctors say a bystander can recognize a stroke by asking three simple questions:
    의사들의 말에 의하면 다음 세가지를 물어 봄으로써 주위사람들이 뇌졸중을 알아낼 수 있답니다.

    S * Ask the individual to SMILE.
    웃, 웃어 보라고 하십시요.

    T *Ask the person to TALK and
    SPEAK A SIMPLE SENTENCE (Coherently)
    말, 말해보라고 하십시요.
    쉬운 말을 (조리있게) 해 보라고 하십시요.

    (i.e. It is sunny out today)
    (예로: 오늘 날씨가 좋네)

    R *Ask him or her to RAISE BOTH ARMS.
    들, 두팔을 들어 보라고 하십시요.


    If he or she has trouble with ANY ONE of these tasks, call 999/911*(* replace these with your local emergency numbers) immediately and describe the symptoms to the dispatcher.
    위의 것 중 하나라도 잘못하면 긴급 전화 번호, 911 (지방마다
    번호가 다르니 그 번호를 여기에 넣어 주세요)을 걸은 후 증세를
    말해 주십시오.

    New Sign of a Stroke --------
    Stick out Your Tongue
    뇌졸중의 새로운 징후
    혀를 내밀라고 하세요.

    NOTE: Another 'sign' of a stroke is this:
    Ask the person to 'stick' out his tongue.. If the tongue is 'crooked',
    if it goes to one side or the other, that is also an indication of a
    stroke.
    주석: 또 하나의 뇌졸중 증세를 판별하는 법은 혀를 쑥 내밀어 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혀가 구불어지거나, 혀가 이쪽이나 저쪽으로 밀릴 때는 뇌졸중이 있다는 말입니다.

    A cardiologist says
    'if everyone who gets this e-mail sends it to 10 people; you can
    bet that at least one life will be saved.'.
    심장병 전문의가 말하기를 '이 이메일 받는 사람마다 이 이메일을
    다른 10명에게 보낸다면 최소한 생명 하나를 틀림없이 구할 것임을 확실히 장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번역: 유샤인 수정: 염태호 와 이휘남
    참고:
    뇌졸중 ( 머리 뇌/腦 갑자기 졸/卒 바람 맞을 중/中 ) 은......
    일명 중풍 또는 뇌중풍 이라고도 부르며,
    (1) 뇌가 갑작스런 혈액순환 장애를 받아 의식을 잃고 몸을 가눌 수 없게 되는 증세
    (2) 뇌에 일어나는 갑작스러운 중풍(中風) 증세를 통털어 일컫는 말 이지요.

  • 25. 퍼온글
    '08.10.7 2:33 AM (125.143.xxx.200)

    윗글 여기서 퍼왔어요
    http://www.dinak.co.kr/board/board_read_3.php?num=5105&menu=3&page=1&tbname=f...

  • 26. 헉!!
    '08.10.7 2:45 AM (222.234.xxx.177)

    여보세요, 여보세요.
    얼른 지금 당장 응급실로 가세요.

    우리 엄마가 그러다 풍 왔습니다.
    의사분이 그러길 '이런 증상 나타나고 2~3시간 안에 응급실에 와서 혈전용해제 1대만
    맞으면 바로 회복되는데 그 시간이 지나서 회복이 안되네요'

    그거 바로 응급실 가세요.
    시간 다툼입니다.
    이런이런....

    가서 '괜찮아요.돌아가세요'하고 소리 들으면 뭐 어떻습니까?
    응급실은 밤새 하니까요.

  • 27. 헉!!
    '08.10.7 2:46 AM (222.234.xxx.177)

    우리 엄마, 님 남편처럼 괜찮다고 버티다가
    결국 입원 10일 하고도 회복 안되어서 팔 다리 얼굴 마비 왔어요.

    그 놈의 고집 때문에 자식 똥치게 할 거냐고 악을 썼어요!

  • 28. 부탁
    '08.10.7 4:10 AM (211.215.xxx.24)

    원글이입니다. 마지막 댓글 올리고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 지금 이대로 자면 당신 내일 아침에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협박해서 응급실에 갔습니다.
    병원 도착해서 문진하는데 두통이 조금 가라앉은 대신 예전에 마비가 왔던 안면 반쪽이 얼얼하고 소주 반 병 정도를 마신 것처럼 몸 전체가 가라앉은 것 같고 말하는 것도 어눌한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혈액검사하고 CT와 엑스레이 찍고 같이 결과 기다리다 저하고 아이만 지금 막 집에 돌아왔어요. (아이가 깨어있는 상태에서 응급실에 계속 데리고 있는 것도 못할 노릇인 것 같아서요. ㅠ.ㅜ)
    전화해보니 지금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출혈은 없다고 해요. 하지만 출혈 직전의 상태, 혈관이 압력을 받아 터지기 직전의 부어오른 상태인 것 같다는 소견이 있어서 그에 관해 추가적으로 CT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이 얼만큼 위험한 상태인지, 또 앞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병원에 있으니 더이상 악화되지는 않으리라 믿어봅니다. (지금 상태로는 혈전용해제만 맞으면 회복이 되는 걸까요? 뇌졸증으로 진행되지는 않겠지요?) 불안해서 남편 연락 기다리며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요. 아침 되면 아이 깨워서 어린이집 보내고 병원에 가봐야할 것 같아요.

    집에서 버티지 않고 응급실 바로 가기를 정말 잘했어요. 댓글 주신 모든 님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29. 천만
    '08.10.7 4:57 AM (221.143.xxx.106)

    다행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길 기원할게요. 힘내시고요.

  • 30. como
    '08.10.7 7:40 AM (125.181.xxx.171)

    휴우 젊은 사람 하나 갈뻔했네요.......병원가셔서 다행이네요.....하여든 똥고집들....때문에 망해요.

  • 31. 아유...
    '08.10.7 7:56 AM (210.230.xxx.186)

    천만다행입니다.
    댓글 쭉 읽어보는데 어찌나 조마조마 하던지....
    남편분 괜찮아지실 거에요.
    건강회복 잘 하시길 기도드릴께요.

  • 32. 한강
    '08.10.7 8:21 AM (58.142.xxx.21)

    어휴..정말 다행이네요..
    댓글 단것 쭉 읽어 내려가며 얼마나 떨리던지...
    저희 아버님도 뇌졸중 으로 고생 무척 하시다 돌아가셨어요
    남편분 별일 없으시고 건강하시길 기도 합니다

  • 33. ^*^
    '08.10.7 8:51 AM (121.165.xxx.126)

    젊어서 회복 빠를거고 자게에 올리면 모든게 해결 되는군요.남편분 별일 없기 바라고 힘내세요

  • 34. 휴~~~
    '08.10.7 9:00 AM (221.153.xxx.246)

    댓글 아래로 쭉 읽으면서 제가 가슴이다 뛰더군요.
    원글님 글 읽으니 조금은 안심입니다.
    정말 다행이구요, 얼른 회복하시길바랍니다.

    이제 남편분 한테 건강관리 잘하시라고, 82 자게덕분이라고 남편분 꽉 잡으세요.ㅎㅎㅎ

  • 35. 다행이여요~
    '08.10.7 9:06 AM (124.57.xxx.104)

    남편분 응급실 가셔서..

    이제 별일없을 거예요~!!

  • 36. 에휴-
    '08.10.7 9:23 AM (210.180.xxx.126)

    글읽는 내내 숨을 못쉬겠더니 다행이네요, 병원가셔서.

  • 37. 와 !
    '08.10.7 9:27 AM (121.145.xxx.173)

    아침에 이글 읽으면서 얼마나 드라마틱한 지 손에 땀이 다 나네요 .
    82 회원님들 짱이세요 .
    원글님 남편분 빨리 회복하시기를 빌께요 .

  • 38. ^^
    '08.10.7 10:20 AM (125.129.xxx.206)

    뇌가 터지기 직전이라면 뇌출혈 전 상황아닌가요?
    3년 전에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살던 분, 하룻밤 사이에 뇌출혈로 입원, 한달 만에 돌아가셨어요.
    30대 후반 왕성한 직장인이었고요.

    원글님...너무 잘하셨네요.
    내 맘처럼 걱정해주신 82님들께 제가 다 감사하네요.

  • 39. 심한두통이
    '08.10.7 10:29 AM (121.142.xxx.135)

    며칠째(4일정도)계속되어서 저도 가기싫은 병원 억지로가서 CT촬영만 했는데 멀쩡하다고해서 처방
    해준 약만 받아왔어요. 행여나하는 불안한마음에 돌아올때는 안심하고 돌아왔지만,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한 두통(정말 정수리가 쪼깨지는 듯한 아픔)이 오는데, 그때당시에도,저도 무기력해지고 잠이 오던데, 이글을 보고 있으려니 갑자기 두려워지네요. 그땐 몰라서 "웃.말.들"을 못해봤네요.
    정말이지 새겨둬야겠어요..

  • 40. 뇌졸중
    '08.10.7 10:42 AM (210.121.xxx.54)

    어제 댓글 단 사람입니다.
    휴우..밤에 다 못보고 나가서 오늘 아침 일찍 로그인해서 봤답니다.
    현 상태는 뇌경색이셨던 것 같네요.
    정말 뇌출혈까지 안가서 다행이예요.
    제가 집중치료실에 있을때 뇌졸중 같지 않은데 오셔서 뇌졸중으로
    진단 받으신 분들이 많으셨답니다.
    예후는 님 남편분과 같은 분들이셨구요.
    퇴원하시면 꼭 후기 올려주세요.

  • 41. .
    '08.10.7 12:53 PM (211.215.xxx.46)

    이래서 82가 참 좋아요.
    장터가 날 속여도
    엄한 댓글이 날 울려도
    알바가 날 자극해도

    모두가 한식구처럼 보듬어주고 살펴주는 82
    오늘은 만세입니다.

    원글님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구요. 모두들 오늘하루 무지하게 행복하세요.

  • 42. 정말루
    '08.10.7 2:27 PM (123.212.xxx.204)

    어느사이트를가도 이러한 느낌은 못받는거 같네요!!
    얼굴은모르지만 다들 친구같구언니같고~~~ 제가가는재테크카페쥔장님 또한 이곳에
    글을올리더군요~많은좋은분들이 계셔서 이곳이 참 좋습니다.

  • 43. .
    '08.10.7 3:18 PM (119.203.xxx.169)

    저도 새벽에 글 보고 외출했다가
    원글님 남편 응급실 가셨는지 궁금해서
    찾았어요.
    다행이고 나중에 결과도 올려주세요.
    저도 82 I love you~

  • 44. 근데
    '08.10.7 3:41 PM (118.216.xxx.166)

    어제 밤엔 망설이시는 중인 것 까지만 보고
    아침에 다시 들어와 봤더니 새벽에 응급실 가셨다고 해서 안심이 되던데.....
    지금 쯤 상황이 어떠신지 궁금해서 새 댓글이 올라왔나 싶어 다시 찾아보고 있네요....

    당연히 별일 없으시리라 생각하지만
    원글님 글 올리시는 시간이 늦춰지니까 자꾸 신경이 쓰여서리~.....

  • 45. 신촌세브란스
    '08.10.7 10:59 PM (119.149.xxx.192)

    오늘 병원가는 날이라서 이 오지랖에 응급실가서 횡한번 돌아봤어요.
    젊은 남자분은 안계셔서 살짝 간호사에게 물어봤더니 성함을 모르면
    찾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냥 걱정이 되서 찾아본거랍니다.
    너무 욕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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