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살

[하윤]

남편이 사주에 백호살이 있는데 제가 마음 맞추며 살기가 힘들어요 기가 세고 여태껏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견디려면 어찌해야 될지...

[.]

점이나 사주 같은거 보러 가지 말고,
현실에서 대안을 찾고 최선책을 찾으면 되지요.
마음 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점 같은거 많이 믿게되고, 점점 더 믿게되면 현실에서 답을 찾기가 힘듭니다. 자꾸 회피 하게 되지요.

그리고 정 남편과 안맞는것 같고, 내가 죽을것 같으면 이혼 하는 방법도 있지요.

[..]

백호살.. 제 남편도 있어요.
제가 젊은 시절.. 사주 공부를 좀 했는데..
남편과 연애중에 남편 사주에 백호살이 있어서... 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사람들 사주를 뜯어보면... 나쁜 살.. 안 낀 사람이 없어요.
사주 책 좀 들여다 보시면.. 살 종류가 상당히 많아서.. 사주 풀이하면.. 적어도 한 두개 정도는
살이 다 들어갑니다.

하지만 그 살이 있다고 해서 그 살의 성격이 다 발현되는 거 아니구요.
대운이랑.. 다른 사주 구성에 의해..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발현되지 않기도 해요.

제가 보기에는 원글님 남편과 원글님 사이에는 다른 갈등 요소가 있는데..
원글님이 어디서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남편분의 백호살이 그 모든 갈등의 원인으로
돌리시는 것 같아요.

제 남편 백호살 있지만.. 절대 기 안 세고.. 제 뜻 잘 존중하고.. 애처가이자 경처가 입니다.

그러니.. 백호살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다른.. 실질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책을
찾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이왕 사주에 백호살이 든거.. 그 백호살을 없앨수도 없는데.. 그걸.. 그 놈의 백호살 때문에
저렇게 기가 세고.. 내가 힘들어... 그런 생각으로 어떻게 긴긴 부부연을 이어가시겠습니까?

부부로 맺어진 데는 그만한 서로간의 끌림이 있었기 때문인데.. 그 연은 어찌 잊어버리시는 지요?

백호살.. 너무 믿지 마시고....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이혼...]

말처럼 쉬운거 아니고...
사주 발 보는데 가서 한번 사주풀이를 해보세요.
신들린 그런 점집은 절대 가시마시고...
가봐야 부적과 굿하라고 할테니...

[백호살이라...]

좀 있으면 부적 쓰거나 살풀이 해야한다고 하겠네요..
살 타령하는 사람치고 사기꾼 아닌 사람을 못 봤습니다..
전 일 때문에 역학계통 사람들 많이 접해봤거든요..
진짜 믿을 놈 없습니다.. 그런데 돈 쓰시느니 같이 맛있는거 먹으러 다녀오세요..

[가로수]

소위 살이 있다고 하는 사주를 극복하는 것이 마음을 헤아리는 것 같더군요
남편의 어린시절부터 더듬어보고 부모와의 관계 성장과정을 헤어려보면서 그사람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보세요 이사람의 기가 왜 이렇게 셀까 왜 그래야만 할까 그리고 그사람의 강한 기는 마음안의 어떤 약함이나 열등감을 감추려고 있는것일까..곰곰 생각해보세요. 금방 되는 과정은 아니지만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다보면 조금씩 나아질거라고 생각해요 만일 살이 있어서 그렇다해도 이왕 결혼했으니
그 강한 무엇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이 나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좀 더 어른스러운 마음으로 살자고 마음을 가져보시다면요

[아무리]

강해도 부드러움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거센 바람이 아닌 태양의 따뜻함이 나그네의 옷을 벗겼잖아요

[하윤]

밤마다 뭘하고 돌아다니는지 몰라요 백수인데 낮엔 자고 밤에는 4시에도 들어오고 어느때는 술집 주인아줌마하고 둘이 있는데 나더러 집에 가라고하더라고요 기분 묘하던데요. 전화해서 뭐하냐 어디냐 제발 왜그러냐 해서 싸움나고 그 뒤엔 더심해지고 밤에 나가서 뭐하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지금도 전화해야 하지만 참고 있네요 싸움날까봐

[백호살 주부]

음...
제 사주에 백호살이 있답니다.
다행인것 연한 백호살

풀이해 주시는 분 왈
내 일을 가져라
평생 남편이랑 시끄럽게 살겠지만 이혼은 안한다
백호살이 강하게 낀 경우는 ...파란만장한 팔자를 산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 남편한테 깨갱하고 삽니다.
워낙에 싸납떼기 남편을 만나서..

[```]

백호살은 성질 더러운 살이 아니고 비명횡사 한다는 살이에요.
남편분 운전, 건강 조심하세요.
백호살이 일어나는 때면 억울하게 사고를 당하기도 하고
몸에 칼(수술)을 대서 나름 액막음 할 수도 있습니다.
웬만한 살 없는 사람 없을텐데 가능한 한 맞춰서 사심 안될까요......?

[술집]

아줌마랑 있는게 좋으니까 가라고 하는 것인데요...기본적인 부인에 대한 예의도 없는 사람 보이는 군요...애타게 기다리지 마세요. 기다리는 그 마음 만큼 상처가 되어서 돌아 올지 모름니다..그마음을 다른데에 쏟을 곳을 찾아 보시는 것은요...

[광팔아]

백호살이란=옛날에 "호랑이에게 물려가서죽는다" 라고 하는 일종의 신살론에 의거하여 하는
말이고요.
현대에서는 호랑이가 없으니 차로인하여 사고를 당할수 있다 라고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여 놓고는 액 풀이하여야 한다 하고 돈으로 연관 짓습니다.
듣고 나면 무지 기분 나쁘고 찜찜합니다.
공부를 깊이 한 분들은 간사한 그런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찜찜 하시면요 헌혈을 하세요.
결국 하늘이 바라는 것은 그 사람의 피를 원한다 보거든요.
사회에 좋은 일하고 나에게도 좋고요.
액풀이나 부적보다 수백배의 효과가 있습니다.
일년중에 제일 좋은날은 입춘날 부터 보름동안에요.
가족분들 함께하세요. 효과 있습니다.
역학에서는 입춘을 새해(설)가 드는걸로 치거든요.
모든 기운이 새해에 시작하고 마음 가짐도 다시하니...
그냥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

광찰아님 이야기가 제일 좋아보이네요
남한테 좋은일도 하고
나도 좋고 ^^

[광팔아]

네!
좋은 이야기를 듣고싶어서 꼭 이런글을 쓰는것은 아니고요.
저 역시 이방면으로 공부를 하면서 업으로 삼으시는 분들이 딴나라당처럼 행동하고
금전에 몰입하는 역겨움에..광란의 신도들이 되어 버려서 혐오를하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요 "삼제"라는것도 없습니다.
스님들이 삼제팔난이 없게 해달라고 하시는 뜻도 가정에 우환이 없게 해달라는 표현이고요.
삼제가 들었으니 무었을 하라 하는것은 더욱더 말이 안됩니다.
삼제라는게 들면 대한민국 사람중에 사분의 일이 삼제에 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하나 더 하면 여자가 백말띠라 안좋다하는 것도 여자분들을 구속감으로 여기니 그런말이 나오고요.
백말띠의 원발상론을 주장한 사람은 일본사람인 "아부태산"입니다.
삼제의 원발상은 당사주이고요.(당나라)
지금은 21세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