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심로바이올린 마스터 쓰시는분 계세요

[사야되는데...]

바이올린을 사려고 몇날몇일을 죽순이 하고 있습니다. 좋은 제품을 싸게 사고픈 욕심에...ㅠ/ㅠ
591에서 592로 거기서 마스터로 또 발트로 욕심을 점점 올라가서 그냥 아주 좋은걸로 장기할부로 살까? 했다가 오늘 사건 터진것 보고 욕심을 접었습니다. 보여지는것은 아무것도 아님에....

그냥 마스터로 하고 몇년을 쓰고 더 좋은걸로 바꿀까 싶어요 어른인 제가 쓸꺼구요 소리라든지 제품이 어떤지 사용하시는분께 듣고 싶어요 그리고 튜닝기(박자기?)를 주는곳도 있는데요 필요한건지요?
혹 마스터 쓰시는분 계신지 궁금합니다.

[욜린이]

마스터 생각하시면 마스터=591= 592= 발트 같은 수준이라고들 하는데요 ^^;
맘에 드는거 골라서 사용하시다가 귀가 좀 트이시면 ^^ 약간 이름있는걸로 하서도 될듯합니다.
바욜린 알아보다가 ^^& 나름 터득한 거구요...고수분들이 매번 이렇게 말씀하셔서...
처음엔 서운했었는데.....(그래도 나름 악기인데...너무 간단하게 생각한다고 서운했었더라는 ^^;;)
지금 생각해보니 그 말이 맞더라는...연습용은 비슷하답니다 ^^

바이얼린 친구하기에 가보시면 더 많은 정보도 있구요~

[사야되는데...]

엉? 같다구요? 정말요? 심로에서는 좋은나무로 만들어서 당연히 발트가 더 좋다고 하는데...이런~ 저도 서운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그렇다 하시면 이유가 있겠지요... 바이얼린 친구하기? 검색해서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저... 심로도 전부 중국에서 만들꺼에요. 공장에서 생산하는거라...

차라리, 우리 나라 바이올린 제작자분들이 만드신 바이얼린을 한번 고려해보시면

어떠실까요...

[원글]

...님 네 중국에서 만들어서 들어오는것도 있네요 근데 마스터는 한국에서 만든데요

[저도]

바이올린을 하는터라, 더욱이 요즘은 전자 바이올린 하나 장만한다고 인터넷을 휘젓고 다니는 터라, 원글님 심정 정말 이해해요.

그런데, 바이올린을 처음 배우시는 거면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일단 선생님을 구하시구요, 그 다음에 선생님의 도움 하에 바이올린을 고르는 것이 제일 좋아요.
(사정이 허락한다면, 몇개월간 빌려서 쓰다가 본인이 정말 맘에 드는 걸 나중에 사면 더 좋지만, 이런 프로그램은 한국에 잘 없지 싶어서 ...)

바이올린은, 피아노나 플룻이나 다른 악기와는 고르는 법이 매우 다르거든요.
다른 악기들은, 유명한 메이커가 있고 거기에 몇개의 모델이 있으며, 모델마다 거의 균일한 품질을 가지고 있어서, 디카 사듯이 스펙보고 사기도 하지만요,...

바이올린은, 악기마다 다 소리가 다르고 특징이 달라요.
그래서, 직접 켜보고 사는 것이 좋고, 당연히 제대로 켤줄 아시는 분이 켜야되니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사시면 제일 좋아요.

(바이올린도, 스즈키, 야마하, 심로 등등 큰 회사도 있겠지만, 보통 괜찮은 바이올린들은 대부분, 제작자가 수작업으로 만들고 악기마다 다 다른 것이거든요.)

암튼, 바이올린을, 스펙만 보고 연구해서 사시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아요.
직접 켜보시고 맘에 드는 소리와 바디를 가진 것으로 고르심이 좋아요.

[다시 저도]

인데요, 그냥 반가워서 이것저것 말씀을 드렸는데, 혹시 주제넘은 말을 한 것은 아닌지 염려되네요...

그리고, 튜닝기 (박자기) 라는 건, 튜닝기랑 박자기가 같이 되어 있는 기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암튼, 둘다 있으면 좋지만, 중요한 건, 튜닝기는 꼭 있으시면 좋아요.
박자 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연습할 수 있구요.

그리고, 처음 바이올린 시작하실때는, 바이올린 장만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좋은 선생님 구하는 것인 듯 싶구요.
바이올린은, 어떤 선생님께 배우는가 가 아주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요.
정말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