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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결혼식에서..친구 사진찍는 시간에 저희 아기를 안고 찍었네요..실수한것같은데..
예식이 다 끝나고 친구들 동료들 사진찍는 시간에...아무 생각없이..저희 30개월짜리 아이를 안고 찍었네요..
원래는 아이를 안았으니..당연히 뒤로 가려고 했는데..신부 친구들이 어찌나 키가크고 사람들이 많은지..사진기사가 앞으로 나오라 그래서 맨 앞줄에서 끝에 저희 아이를 안고 섰어요..
뒤에서 찍어야하느데..얼결에 앞줄로 나오게 된거죠..
그러고 걍 찍었는데..지금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실수한건 아닌가 싶은데요...
저 실수한건가요?신부친구들 사진찍는 예쁜 모습이 담겨야할 사진에 아이를 안고 찍었다니...정말 실수한것같은데요...아흑.........
1. ..
'08.9.30 1:40 PM (211.45.xxx.170)아이 안고도 찍던데...그게 뭐가 어떤가요?..
조카도 함께있고 전 제 친구가 있고 조카가 있다면 같이 찍으라 할것같아요.
너무 걱정마세요^^2. ..
'08.9.30 1:40 PM (116.126.xxx.234)ㅎㅎ 어쩌겠어요, 실수지만 이미 찍은걸.
3. 그게..
'08.9.30 1:42 PM (220.71.xxx.193)왜 실수인가요. 제 결혼식 때 애랑 같이 온 친구들은 다 애들 세우고 안고 찍었는데
사진 보면서도 아무 생각안들던데. 사람에 따라 서운할 수도 있으려나...?
제 생각엔 괜찮은것 같아요.4. 제 결혼식 사진
'08.9.30 1:44 PM (125.247.xxx.130)에도 보니 신랑 친구분이 아이 안고 사진 찍었던데요..
전 별로 이상해 보이지 않던데요..5. ??
'08.9.30 1:44 PM (61.254.xxx.129)그게 왜 실수일까요???
전 제 결혼식에 온 친구들 중 애기 데리고 온 친구는 안고 찍었어요.
오히려 전 더 좋던데요~6. ^^
'08.9.30 1:47 PM (218.235.xxx.176)결혼할때..
일찍 결혼한 친구들 아이안고 다 찍었는데요.
암시렁 안해요..
사진보면 더 반갑던데요..
걱정마셔요^^7. 헤헤
'08.9.30 1:49 PM (203.244.xxx.254)전 미혼인데요, 저는 웬만하면 아이는 좀 맡겨두고 찍었음 좋겠어요.
제 주위 친구들은 다들 아이는 맡겨두고 찍어서 그런지 그게 좀 좋아보이더라고요.
혹시 애기 있으신분 너무 뭐라고 하지마세요. 사람이 다 똑같을 순 없잖아요.^^;;;;8. 나이에 따라 틀린가
'08.9.30 1:51 PM (211.51.xxx.2)저는 늦게 결혼해서,
아이데리고 결혼식장에 와준 것만으로도 친구들한테 너무 고마웠구요.
사진 같이 찍는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그 친구들의 아이들도 다 제가 이모노릇하면서 친하게 지냈으니까.
그런데, 위에 헤헤님 말씀보면 젊어서, 결혼안한 친구들이 더 많은 분들은
또 안그런가봐요...9. 그게
'08.9.30 1:54 PM (59.10.xxx.219)뭐가 실수예요..
별걱정을 다하시네요^^10. 저두
'08.9.30 1:57 PM (152.99.xxx.12)그림상 별로 아기는 좋게 보이지 않더군요. 그냥 스냅사진두 아니고 원판인데
그야말로 선남선녀들인데
아기가 뿔쑥있으니...아기는 맡기고 찍는게 좋을듯...11. 솔직히
'08.9.30 2:00 PM (58.120.xxx.245)사진은 좀 안이쁘게 나와요
좀 산만한 느낌이 들더군요
저같은 경우에 결혼사진 잘보지도 않고 덜이뻐도 별상관없구요
근데 애들 엄마떨어져서 울고그러면 진행이 늦어질가봐
사진 진행하시는분들이 애기 안고찍으라고 먼저 말하기도하던데요12. 추억
'08.9.30 2:24 PM (121.175.xxx.32)제 결혼식 사진에는 앞줄에 애들 대여섯명 넘게 앉아 있어요.
결정적으로 친구 아들 하나가 코파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그림이 되는 사진은 아니지만 추억은 돼요. 집들이 때 그 사진 보면서 다 웃겨 쓰려졌다죠.13. 쫌~
'08.9.30 2:28 PM (121.162.xxx.48)사실 좀 그래요..
제가 좀 늦게 결혼해서 그런지 은근 신경쓰이던걸요...
제발 애기는 사진 같이 안 찍었음 했어요.. 근데 신랑친구가 아기 안고 찍었지만...
특히 제 친구 결혼식때 애기도 아닌 7살짜리 애 안고 사진 찍은 친구가 있는데..
제가 더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제 결혼식에 더 신경쓰였는지도 몰라요..14. 이상하네요
'08.9.30 2:58 PM (123.212.xxx.134)제 결혼식땐 친한 친구가 임부복 입고 옆에 서있다 뒷줄로 밀렸어요.
사진사가 뒤로 보내버리던데...
아기 안고 직은것도 아니고 예쁜 임부복까지 사입고 왔는데 밀려나서 제가 다 민망..
혼자 가셨었나요?
보통 남편에게 아기 잠시 맡기지 않나요?
아이들은 잠시라도 가만히 있기 어려우니 사진 함께 찍고 잘 나오기가 무리라..15. 님은
'08.9.30 3:00 PM (122.203.xxx.194)실수였으니까 ...어쩔수없지만..
될수있으면 같이 안찍는게 낫다고 봅니다.
결혼식때 암암리에 지켜지는 매너중의 하나라고 들었어요16. .
'08.9.30 3:05 PM (211.229.xxx.53)친구= 신부...비슷하다는 이미지때문에...
남들이 사진찍을때 친구들 분위기도 보게되는데....
아무래도 뭐 한명정도야 몰라도 아기안고 다 찍으면 늙어서 노처녀로 시집가는분위기가 팍 나므로
자제하는것이 예의 맞습니다.
친구들이 왠만하면 아가씨처럼? 보이는것이 예의라나 뭐라나..17. 저는
'08.9.30 3:33 PM (121.140.xxx.105)35살에 결혼했답니다.
노처녀 소리 너무들었는데 역시 또 들을까 싫어서 미리 친구들에게 압력을 주었어요.
가뜩이나 노처녀 어쩌구 저쩌구하는데...
네 아이들 데려오는것은 환영하지만 신랑신부 사진찍을때는 절대 안된다고...
만약 찍히면 절교라고...^^
다들 기분좋게 수긍하던데요.
기본 예의 아닐까요?18. 음..
'08.9.30 3:57 PM (119.201.xxx.181)뭐 아무렇지도 않다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가족친척사진도아니고
친구사진찍을때는.. 아이는 남편분이나 다른분께 맡겨두는게 예의인것같습니다.19. tkfkaskfma
'08.9.30 4:06 PM (118.32.xxx.193)전 좋던데요
저 결혼할때 다 나와서 찍었어요 제가 막 불렀어요
**야 일루와 이모랑 사진찍자20. ..
'08.9.30 4:19 PM (221.163.xxx.144)저 결혼식때 친구들 사진 찍는데 아기 데려온 사람들도 꽤 있었어요..
제가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하고도 잘 놀아서 아기 데리고 오신 분들도 계셨거든요.
아기 데리고 결혼식 와준것도 고마운데 아기가 같이 사진찍혔다고 실수라는건 예의가 아닌 듯..
그럴꺼면 결혼식장에 아기 데려가도 실례겠네요..
애들 뛰어다니고 울고 할 수도 있는데...21. 갑자기 울컥
'08.9.30 4:25 PM (211.208.xxx.64)저 오늘 날씨도 좋은데 왜 이리 울컥하죠 -.-;;
제 결혼식때 저희 친정 조카들이 이뿌게 단장하고 왔어요(여자 조카들인데 초등 저학년아이들인데
흰색 드레스 세트로 구입해서 입고 왔어요 ..다들 이뿌다고 그날 칭찬도 많이 들었는데..)
가족사진에 그 조카들도 찍었지요
그런데 사진 나오는 그날부터 10년넘은 지금까지도 시어머니 한소리 꼭 하십니다.
우리쪽(시댁쪽) 일부러 애들 안찍은건데 지저분하게 애들찍었다고
저보고 사부인은 왜 그냥 두셨는지 모르겠다고 다른 결혼식 갈때 마다 그때 일 상기하면서 그럽니다.
근데 이런경우도 실례인가요??? (제가 고모되는 입장인데..)
그 조카들이 이제 대학생 나이가 되었는데도 그러네요 아직도 들어요 그 이야기를 ~~
날도 좋은데 새삼 울컥하네요 ㅠ.ㅠ22. 윗분
'08.9.30 5:35 PM (58.120.xxx.245)한 10년지난것 같은데 10년지나면 결혼사진 잘보지도않는데 아직까지 저런타령이라니..
기억력도좋으시네요
결혼식날 뭐를했던 그당시 잠깐 기억나지 저는 이젠 거의기억도 안나는데
미처 손녀까지 신경못썼는데
사돈댁 손녀들 이쁘게 단장한거보고나니 아차싶은게
두고두고 샘나셧나보네요
가족사진인 당연히 갓난이가부터 다찍는게 일반적인건데
자기맘대로 자기측 안찍게하고
사돈댁 안따라했다고 뭐라는것도 이해가 안가구요
사실 사진찍어논것보면 우중충 어른들이 지저분하면 지저분하지(시어머니 표현대로)
애들은 다 이쁘게 나오죠
더구나 이쁘게 드레스 입혀놓으면 천사죠23. 여기팔푼이
'08.9.30 6:15 PM (222.238.xxx.119)저희딸아이가 26살이니 딸아이 네다섯살때 시누이네 딸 결혼식하는데 저 딸래미 드레스입혀갔는데 그모습 이뻐서 생각도 안하고 조카아이 사진찍을때마다 딸아이놓고 사진을 찍었더라는^^;;
지금 생각해보면 얼굴이 화끈화끈 지금은 팔푼이 노롯 안해요 ㅠ.ㅠ
결혼한친구도있고 아닌친구도있는데 같이 아이 안고 찍음 안되는건가요? 실수는 아닌것같은데요24. 허걱!
'08.9.30 8:22 PM (118.37.xxx.184)'지저분하게' 애들 찍었다는 말씀 충격이네요!
전 애기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요.
애기안고 찍는게 뭐가 실수냐...하는 심정으로 쭉 읽었는데요.
신부가 노처녀처럼 보일수도 있다...라는 의견에는 약간 수긍이 되네요.
그치만 두고두고 미안해할 실수는 아닌것 같아요.
사람사는 세상 동글동글 삽시당..25. 가족사진은
'08.10.1 10:43 AM (125.141.xxx.246)애들이 함께 찍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울컥님 시엄니 이상하시네...
보통 조카들이나 사촌들 이래저래 해서 가족사진은 애들이 앞에 주루룩 서서 찍는 거 많이 봤는데..
근데 확실히 친구들 사진에 애기가 함께 있으면 사진이 예쁘진 않더라구요^^;;26. 인천한라봉
'08.10.1 11:16 AM (211.179.xxx.43)전 그런생각해본적없는데.. 제 결혼식에 칭구가 애기 낳은지 얼마 안되고.. 봐줄사람 없다고.. 그래도 결혼식에는 꼭 참석하고 싶다구 애기델구 둘이 왔떠라구요.. 사진도 당연히 아기 안구찍었구요..
별루 이상한생각해본적없어요. 그렇게라도 와준 친구 너무 고마웠구요..
그리구 이번에 다른친구 결혼식에 제가 애기 델구갔는데, 애기때문에 사진을 아예 안찍을 생각인데..
사진찍으시는 분이 아이델구 같이 찍으라해서.. 찍기는했는데.. 그게 실례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