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먹고 살기 힘드네요. 집에서 다 만들어 먹어야 하나요??

[애기엄마]

오늘 아침 식약청 들어가 보고 정말... 먹고 살기 힘들다 싶습니다.
도브 초콜렛, 농심 양파링... 스니커즈 쵸코바.. 엠엔엔즈 쵸콜릿.. 등등..
귀에 익고 나름 인지도 있던 제품들도 모두 판매 금지 제품으로 올랐군요..

토요일... 회사에 일이있어 출근했다가..
결심한 바가 있어 퇴근 무렵 가락시장으로 차를 돌렸어요.
무우, 가지 한박스, 토마토 한박스. 밤, 감... 여러가지 사서는..
어제 일요일 내내... 가지 썰어 말리고,
토마토 일부는 말리고 일부는 껍질 벗겨 소분해서 냉동해 놓고,
무우 말랭이로 말리고..
감 말랭이 말리고,
밤까서 냉동해 뒀습니다.

정말 손이 너무 아파서 주먹 쥐기도 힘들정도, 손톱은 모두 다 부러졌는데도..
오늘 아침 뉴스 보니 정녕 이렇게 사는게 정답인가 싶어 암담합니다.

저는... 대두 분리 단백질 -카제인 문제가 언젠간 터질 줄 알았거든요...
국산 두부는 얼마나 다를지 모르겟지만..
한심한 식약청 같으니라고.. 이제서야 문제 삼다니..

아... 이제 정녕 모든걸 자급자족해야 하나봐요..

[ㅋ]

식약청도 문제지만 먹거리 가지고 장난치는건 한국도 중국과 비슷함.

[주말내내]

주말내내 집에서 밥 해먹고 애들 간식도, 고구마 옥수수로 떼우려니 참 힘드네요.

[주부짱]

원시시대가 따로없어요.. 자급자족의 시대.... 이젠 완전식품만 먹어야하니 가공식품은 이젠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