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경찰, 진보연대-대책회의 문건 추가 공개

... 조회수 : 196
작성일 : 2008-09-25 12:43:13
■ 경찰, 진보연대-대책회의 문건 추가 공개



“밤에는 국민이 촛불을 들고 낮에는 운동역량의 촛불을 들든가 해 사회를 마비시켜야….”

“7월 초 노동자 파업, 학생 농활, 농민 공동투쟁 등을 고려해 집중투쟁 배치하는 것 필요….”

“진정한 목표는 이명박 정부를 주저앉히는 것….”

경찰이 11일 공개한 한국진보연대와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의 압수 자료 일부의 내용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의 배후를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두 단체의 불법시위 기획문건을 추가로 공개했다. 4일 “이들 단체가 불법행동을 직간접적으로 주도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증거 문건을 발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경찰이 이날 공개한 문건은 ‘반전평화·자주통일위원회 연석회의’, ‘08 반전평화 자주통일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정세토론회’,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긴급운영위원회’, ‘한국진보연대 집행정책조직 책임자 연석회의’, ‘현수막 대량 주문 및 배송’ 자료 등 5건.

경찰은 “이 문건들로 볼 때 두 단체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불거지기 전부터 대중을 이용한 반정부 투쟁을 기획했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며 “이들 단체는 이명박 정부 규탄을 목표로 촛불집회를 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23일자로 작성된 진보연대의 ‘반전평화·자주통일위원회 연석회의’ 자료에는 ‘이명박 세력의 저돌적 추진과정에서 대중의 공분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고리를 포착, 대중적 저항전선을 형성하여 투쟁을 전개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또 ‘이명박 정부의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민중투쟁전선 구축, 이러한 투쟁이 미국과 친미 보수세력에 대한 분노와 투쟁으로 지향되도록 이끌어 가야 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진보단체들이 이명박 정부 출범 이전부터 반정부, 반미 투쟁을 준비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대책회의의 5월 30일자 ‘긴급운영위원회 사업계획’은 △대학생 동맹휴업 △종교계 선언과 거리행진 △유모차 행진 △노동계 총력투쟁 선포 △법조계, 가처분 신청 및 위헌소송 등 촛불시위 진행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6월 17일자 ‘집행정책조직 책임자 연석회의’ 자료에서 진보연대는 6·10 촛불집회 이후 상황을 ‘답보, 정체상태’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밤에는 국민이 촛불을 들고 낮에는 운동역량의 촛불을 들든가 하여 사회를 마비시켜야 한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또 ‘단기간에 정치적으로 쟁취하는 성과들이 있어야 함. 컨테이너 위에서 깃발 흔들기 등 성취감 높일 기획 중요’, ‘도심에서 계속 시위하는 것 필요, 1000명 정도 조직, 파업자 농활대 등’의 행동지침도 논의했다.



경찰은 “4일 공개한 문건에 이어 이번 문건을 통해 국민대책회의와 진보연대가 조직적으로 불법집회를 기획하고 주도한 사실이 더 명확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현수막 제작 공급 업체의 주문 결제 내용과 배송 목록 등을 분석한 결과 “진보연대가 촛불집회 관련 현수막을 일괄 제작해 전국 각지에 배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7120130



IP : 211.106.xxx.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5 12:43 PM (211.106.xxx.5)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7120130

  • 2. 수학-짱
    '08.9.25 1:17 PM (168.126.xxx.36)

    그들이 어떤 회의를 했건
    전 제 의지대로 참가헀고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잘못되는 것
    반드시 바꿔야 합니다...

  • 3. 구름이
    '08.9.25 1:20 PM (147.46.xxx.168)

    이명박의 실정이 가려지길 바라겠지만, 점차 더 크게 비추어질 것이다.
    그때 경찰이 어떻게 변명을 하는지 지켜볼것이다. 대한민국 경찰은 아직 멀었다.

  • 4. ,
    '08.9.25 2:56 PM (220.122.xxx.155)

    경찰아, 과잉충성 그만 하래잖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273 ★노공이산님의 호남선량 발언의 진정한 의미 <펌> 1 세시리아 2008/09/25 237
235272 식기세척기말이에요 7 설거지싫어 2008/09/25 508
235271 더덕 효소와 도라지 엑기스 어느 것이.. 1 더덕,도라지.. 2008/09/25 414
235270 아기옷 입은거 어떻게 하지요? 5 괜찮은것들 2008/09/25 722
235269 kt정말 웃기네요 4 나쁜kt 2008/09/25 719
235268 환불규정에 대해 잘 아시는분!! 1 열받아 2008/09/25 307
235267 오후부터 초저녁에 너무 피곤해지네요 3 2008/09/25 538
235266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특징..[펌] 체크해보세요. 14 낮은자존감 2008/09/25 5,786
235265 미국발 금융위기... 알기쉬운 금융경제 ABC 5 nowmea.. 2008/09/25 419
235264 1500만원 14 투자금 2008/09/25 1,190
235263 YTN 노조 경찰 출두 기자회견 3 생중계 2008/09/25 223
235262 친정엄마의 김치를 타박하는 남편... 25 싫다 싫어~.. 2008/09/25 1,925
235261 족욕기 관련 문의 2 연화 2008/09/25 280
235260 다들 영어학원에 보내는지요 5 영어고민 2008/09/25 846
235259 속도위반이셨던가;; 아님 정말 허니문베이비? 24 우리부모님은.. 2008/09/25 2,093
235258 오늘 멜라민과자 리스트 공개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 1 발표했나요?.. 2008/09/25 1,971
235257 기륭전자조합원 한분이 돌아가셨다네요... 25 하늘 2008/09/25 974
235256 아들의 등교거부 5 원주맘 2008/09/25 789
235255 제취미는 요리랍니다. 32 이런집또있.. 2008/09/25 4,493
235254 모지란(원글펑) 19 에버그린 2008/09/25 1,335
235253 매실 좀 봐주세요~ 3 2008/09/25 426
235252 자세교정 하는곳이 어디인가요? 4 어깨가 굽었.. 2008/09/25 504
235251 아동학대 논란이라니...? 3 도라지청 2008/09/25 493
235250 젊은 입주 아짐 9 여자 2008/09/25 1,538
235249 베토벤 바이러스 삼각관계된다고 싫어하는 분들께.. 10 김명민 2008/09/25 1,813
235248 동대문 제일평화가려는데요... 2 궁금이 2008/09/25 677
235247 보니 알렉스란 브랜드 옷 품질 어떤가요? 소슬 2008/09/25 213
235246 베트남 커피믹스도 다 버려야겠어요. 12 멜라민 2008/09/25 2,086
235245 여린열무에 흰쌀밥에밥먹어요 3 먹순이 2008/09/25 420
235244 경찰, 진보연대-대책회의 문건 추가 공개 4 ... 2008/09/25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