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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개념없는 개주인 땜시..

개념없는 개주인 조회수 : 795
작성일 : 2008-09-22 17:09:36
예전에도 한번 이런일로 글 올렸었는데요.
저희 집에 복도식이고 맨 끝집인으로 1호집인데. 5호집에서 개를 키웁니다.
근데 그 개가 지나갈때 마다 짖어대고, 그걸로도 모잘라서, 갑자기 튀어나와서
쫓아다니면서 짓습니다.
근데, 개키우면서, 현관에 개문도 설치 안해놓고,
누가 뭐라고 했는지,
박스로 현관입구를 대충 막아놨더라구요.
그런데도, 개가 수시로 튀어나오고, 그 위에 올라와서 사람 지나갈때마다 놀래킵니다.
제가 임산부라, 지나가다가 놀랜게 몇번 이 아니에요.
저희 친정엄마가 그거 보고 놀래서,
관리소장한테 애기해서, 한번 주의를 줬었거든요.
그후로, 좀 신경을 쓴다 하더니..
신경쓴다는게 겨우, 개가 짓으면, 개한테 한번 주의 주는 정도..
그 전에는 개가 짓던 말던 주인은 아무일도 안하더군요.
관리소장말이. 주인이 전혀 몰랐다는거에요. 그게 말이되나요.
앞으로 주의한다고 해서,, 더이상 뭐라고 못했는데,

오늘만 두번이나 집앞에 개가 오줌을 눠놨어요.
아침에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치우시면서,, 막 열내하시더라구요.
그집 개가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똥싸고 오줌싼다고.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오늘 외출하고 돌아오니, 우리집앞에 또 누렇게 오줌눈 자국이 있네요,
그 집 지나오면서 보니.
박스도 치워져 있고 개는 안보여서,, 뭐지? 했는데..
아파트 순회중인가봅니다.

짓는것도 짓는거지만, 이렇게 똥오줌을 아무데나 누고다니니
것도 현관앞에.. 정말 기분나쁘네요.

임신해서 특히나 예민하고, 또, 현관을 깨끗히 해야 집안에 좋은 기운이 많이 들어온다고
어려서부터 교육받은 터라,,
남의 집 개가 이런짓 하는거 정말.. 상상도 못했고, 너무 기분 나빠요.
저 임신해서 몸움직이기 힘들어도.
일주일에 두번은 현관 타일 닦고, 집앞에도 제가 따로 치우기도 하고 하거든요..

열받아서 신랑한테 전화해서 가서 애기해야 겠다고 했더니.
신랑이 극구 말려서,, 지금 여기서 이렇게 글쓰고 있습니다.

신랑이 관리소장한테 전화했떠니, 내일 올라와서 주의를 준다고 했다닌데,, ㅡㅜ.
아니 지금 당장 와서 주의주고, 주인이 와서 자기네 개 소변 치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신랑때문에 참고 있지만, 정말 개념없는 개주인에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이렇게 공동주택 그것도 복도식 아파트에서 개키울때는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상식도 없는 집안 같고, 남한테 그렇게 피해주면서
집 주인은 전혀 신경도 안쓰고 모르는것 같아요.
최소한 가서 애기라도 해줘야 할것 같은데,,, 신랑이 싸우지 말고, 집에 문잠그고 꼭 붙어 있으라구 해서 ㅜ.ㅜ
한번만 참는데
이거 참는게 능사가 아닌것 같아서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에휴 정말 기분좋게 외출하고 돌아왔다가, 기분이 팍상했어요.
우리 바로 옆집도 개키우는데,
그 앞에 지나갈때마다 개냄새가 나거든요. ㅜㅠ.
그래도, 옆집은 문열어놔도, 최소한 개가 못나오게 다 장치를 해놔서 튀어나오지는 않습니다.
개가 짖으면 바로 주인이 나와서 개를 혼내구요.
그러니, 개냄새가 심해도. 주인이 최소한의 예의를 보여주기에 그냥 꾹 참고 사는건데,

그 개념없는 집은 당췌 개키우면서 기본적으로 자격이 없는것 같아요.
문도 365일 열어놓고, 안전장치도 없고, 집안이 다 보여도 신경도 안쓰고,,
정말.. 이놈의 개 때문에 스트레스네요.

이거 사진찍어놓으면, 고소라도 할수 있는지... 진짜루 고소는 안하겠지만은..
너무 맨날 당하기만 하고, 뭐라고 제제가 불가능하니깐, 그런생각까지 드네요.

휴~~
IP : 124.49.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헤궁....
    '08.9.22 5:14 PM (118.222.xxx.249)

    많이 힘드시겠어요
    저도 원래 강아지 좋아했는데 임신하고 예민해져서 그런지.. 너무너무 싫더라구요
    지금도 아이들 계속 강아지 사달라 조르는데 '절대, 안돼'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고민이시겠어요
    천상 관리사무실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줘야 할 텐데....

    특별한 대처방안은 모르겠는데 제가 고생한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요~~~

    (귓속말 : 근데.... 개가 '짓는다'가 아니라 '짖는다'예요 ^^)

  • 2. 정말
    '08.9.22 5:31 PM (61.82.xxx.167)

    힘드시겠어요.
    저희 이웃은 개가 튀어나오지는 않고 지나가면 엄청 짖거든요. 엘리베이터 바로 앞 집.
    그래서 그 집 지나갈땐 발뒤꿈치 들고 살살 걸어요. 놀래기 싫어서...
    친구들도 애기 데려왔다가 개가 짖어서 애들이 너무 놀랜다고 저희집에 잘 안오구요.
    관리실에서 중재해 주는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 좀 더 요구를 해 보세요. 귀찮아서라도 얘기 좀 하게..
    아파트 살면서 정말 개념 없는 이웃들 많이 봅니다. 저라도 그런 사람 안되게 조심해야지요.
    도움이 안되는 댓글이네요..ㅎㅎ

  • 3. 용인어부
    '08.9.22 5:53 PM (218.147.xxx.163)

    꼭 이런분들 때문에 애완견 키우는 분들이 욕을 먹죠....
    나중에 개가 아프면 멀리가서 버리고 올 사람 같습니다.... 관리사무실에 연락해 보심은
    어떨지요.

  • 4. 주인에게
    '08.9.22 6:29 PM (116.123.xxx.147)

    원글님의 불만을 말씀하시고 주의해달라고 하세요. 저도 강아지사랑하고 단독주택에서 두마리나 키우고있지만 이런 개념없는 분들땜에 싸잡아 욕먹을까봐 속상하네요.

  • 5. 어쩌나
    '08.9.22 7:06 PM (222.234.xxx.146)

    우리집강아지가 보통 개차반이 아닙니다. 강아지를 처음키워봐서 길을 잘못들였어요. 어찌나 짖는지...
    짖을때마다 혼도 내고 난리를 쳐도 그때뿐입니다. 우리 아래층 분들에게 얼마나 미안한지 만날때마다 죄인된마음으로 사죄를 합니다. 너무 힘들어 다른집에도 보내봤는데 일주일만에 돌려보냈어요.못키우겠다고...
    훈련소도 알아봤는데 너무비싸고 성대수술을 하는것도 그렇고...
    다행히 우리아랫집분들... 예민한성격이 아니라고 너무 신경쓰지말라고 말씀해주시네요. 죄송
    자게에 강아지에대한 불만이 나올때마다 마음이 오그라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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