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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까요?(베이비시터 구하기)

절망절망 조회수 : 738
작성일 : 2008-09-22 17:29:56
말 그대로 절망절망입니다.

30대 후반 직장맘입니다.
아이를 늦게 낳아서 35개월 남자아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요즘 일주일 동안 머리 싸매고 고민하는게 베이비시터 구하기입니다.
지금까지 입주도우미랑 같이 살았었는데, 그만 두시겠다네요. ㅠ.ㅠ

지금 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일주일3회 저녁시간 6시-10시까지 봐 주실 분을 구하는데요,
(일주일에 3회 정도는 야근을 해줘야 합니다. ㅠ.ㅠ  남편 없냐구요? 있습니다만 하루도 시간 못낸다네요)
도대체 시터가 구해지지 않습니다. 이모넷이랑 세 군데 시터업체에 연락해 두었는데 나흘이 되도록 소식감감.
일주일 3회면 일하려 하지 않으시나요? 풀 타임이 아니라서 그럴까요? 아님 저녁시간이라 그럴까요?
그런데 바로 이 시간대가 베이비시터가 필요한 시간 아닌가요? 정말 살기 힘듭니다.

그래서 나온 대안은
1. 옆 아파트 단지에 방을 붙인다
2. 가까운 교회에 양해를 구하고 방을 붙인다
3. 바로 아래 있는 성당에 양해를 구하고 방을 붙인다
까지 생각해 보았는데, 과연 하시려는 분이 있을까요?

시터업체에서도 연락이 안오는거 보면 방을 붙여서 구하는 것도 별 소득이 없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다시 입주도우미를 구해야 할까요?
IP : 203.234.xxx.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역이
    '08.9.22 5:32 PM (58.233.xxx.225)

    어디신데요? 저두 29개월 딸을 키우지만.. 예전에 맞벌이 할대 힘들었거던요
    정말이지 도와드리구 싶네요.. ㅠㅠ

  • 2. 어디세요
    '08.9.22 5:34 PM (121.138.xxx.212)

    근처면 봐드릴게요.
    전 너무 종일은 싫고 조금씩이면 좋은데....

  • 3. 저녁시간이
    '08.9.22 5:39 PM (211.53.xxx.253)

    너무 늦네요... 저도 애들 키우면서 직장다녀서 그마음 잘 압니다.
    그런데요.. 원글님 원하시는 시간은 대부분은 피하는 시간입니다.
    낮에는 초저녁에는 일해도 10시 늦은시간이라
    대부분 집에가서 쉬고싶어하는 시간입니다.. 솔직히 구하기 어려우실거 같아요..

    늦게까지 봐주는 어린이집을 찾아보시는게 더 나을지도...

  • 4. .
    '08.9.22 6:04 PM (203.229.xxx.213)

    혹시 모르니까 장터에 <베이비시터 구합니다> 함 올려 보시지요?
    여긴 회원이 많아서 가능할지도요.
    전 장터를 통해 아이 영어과외샘 만났거든요. ^^
    사시는 동네와 사례비 수준 정도 밝히시고 응모자 있으면 면담하시고 결정하면 되지 않을까요?

  • 5. 정말,,
    '08.9.22 7:37 PM (203.130.xxx.43)

    시간이 너무 늦은거같아요.
    혹시 3번야근을 5번으로 나눠서 -.-; 조금 일찍씩 퇴근하는건 어려우신지,,
    정 안구해지면 한번 생각해보세요.

  • 6. ...
    '08.9.22 7:55 PM (125.177.xxx.36)

    아마 시간은 넘 늦은데- 그시간은 가족들이 함께 할 시간이라 남편들이 싫어하죠

    사실 4시간 봐서는 돈은 얼마 안되서 연락 안오는거 같네요 4시간 주 3일이면 ..

    님 아파트에 방을 붙이는게 낫지 않을까요

  • 7. ...
    '08.9.22 7:56 PM (125.177.xxx.36)

    차라리 입주 도우미 구해서 집안일도 맡기는게 낫겠어요

  • 8. 일산댁
    '08.9.22 8:13 PM (218.52.xxx.198)

    지역이 어디세요..

  • 9. 저는
    '08.9.22 8:22 PM (125.177.xxx.172)

    야근이 비교적 없는 직업이긴 한데..
    가끔하는 야근 때문에 친정 근처로 이사간답니다..
    전세값은 무지 비싸고..아파트는 무지 낡았는데..
    어쩔수없네요...

    좋은 도우미 구하시길...

  • 10. 절망절망
    '08.9.22 11:01 PM (61.73.xxx.18)

    좋은 말씀들 고맙습니다. 왜 안구해지나 했는데 역시 예상대로 시간도 좋지 않고 급여도 적고 다 이유가 있었네요. 말씀하신대로 장터에 올리는것도 한 번 생각해 봐야 겠어요. 1-2일만 더 기다려 보구요.

    정말 갈등입니다.
    입주도우미 구하려니(이제까진 그렇게 살았지만), 어린이집에 입주도우미까지... 뭐 내가 여왕도 아닌데 젊은 사람이 계속 그렇게 살아도 되나 싶어요. 시어머니께 죄송한 생각도 들구요. 생활비를 많이 못보내드리거든요.

    5일 연속으로 맡기자니...그럼 솔직히 제가 더 편해지긴 하죠. 그런데 저도 일주일에 이틀은 엄마노릇 하고파요. 아이 어리고 예쁠 때 조금이라도 더 같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하는데...

    다시 갈등이네요. 1) 하던대로 입주도우미를 다시 구할것인가(남편과 내가 모두 편안해질 수 있는 방법... 그러나 돈이 너무 많이 든다 ㅠ.ㅠ), 2) 주5일로 시간을 연장할 것인가(일주일에 이틀은 빨리 올 수 있는데... 흑)

    참, 제가 사는 곳은 서대문 경기대 뒤입니다. 서대문역에서 걸어서 7분정도 거리에요.

  • 11. 저도
    '08.9.25 11:40 PM (58.227.xxx.189)

    베이비시터 구하느라 지금 정신없는데 벌써 구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너무 늦게까지 아이를 봐야하기 때문에 원글님 집에서 아이 보는거는 원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꺼예요. 저도 비슷한 경우라(저는 오후 9시 까지 매일).
    그러니 베이비시터 집에서 아이를 봐주는 걸로 알아보세요. 자기집에서 늦게 까지 아이 보는거는 괜찮아하는 집이 좀 있어요. 어차피 자기 살림하면서 아이보는거니까. 저도 그렇게 알아보고 있는 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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