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시된 골프채 당연히 받아오는게 맞는건가요?
일하느라 지친 남편에게 요즘 유일한 취미 생활이 뒤늦게 시작한 골프입니다.
지난 몇주동안 골프채를 사고싶어 전전긍긍하길래 며칠전 근처 마트 골프 코너를
찾아갔는데 상담시 권해주는 골프채가 주말까지 세일한대서
며칠동안 그 골프채를 사야겠다 마음 굳히고
오늘 일요일이라 유치원 놀이방 안가는 아이들 데리고
사람들 너무 많아 발 디딜틈도 없는 그 마트 골프코너를 다시 찾았습니다.
골프코너가 그 마트에서 직영하는 곳이라 as도 잘된다해서였습니다.
돈 백만원이 넘는 돈이 아주 많은 사람들 입장이라면 모르겠지만
저희집 같은 경우로는 그래도 고가라면 고가라
그래도 나름 남편이 저와 함께 같이 가고싶어하길래
아이들 데리고 너무 힘들었지만 찾아가서 골프 쳐보기도하고
그 사이 아이들 마구 돌아다녀서 잡으러 다니느라 너무 힘들었지만
결국 결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기까지 약 한시간이 걸렸고 요즘 팔이 아파 물리치료 받으러 다니는데
팔의 통증이 심했지만 남편이 너무 사고 싶어하던 골프채 사서 기쁠걸 생각하며
꾹 참았습니다.
그런데 결제 결정하고 특가로 판다는 가방도 겸해서 구입해
골프채 같이 받으려니 아무런 말도 없이 진열되어있던 전시품 골프채를 가방에
주섬 주섬 직원이 담는겁니다.
제가 너무 황당해서 아니 지금 왜 그 제품을 담으시나요했더니
이게 마지막 제품이라 담는거고 골프채 사용한것도 아닌데 아무런 문제없다고하더군요.
물론 전 골프를 안쳐서 모르지만 아래 골프 치는 부분은 비닐패킹 그대로 되어있었지만
저희 역시 그 가게 들어가서 골프채 구경할때 그 제품 꺼내서 잡아보고
구경도하고 했으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제품을 손으로 들어보고 만져보고 했겠습니까.
그런데 단종된 제품도 아니고 그 전 모델 단종되서 몇달전부터 새로 나오는 모델인데
단지 자기 매장에 재고가 없다는 이유로 매장에 저 제품 하나만 남아있는데 드려도 되겠습니까하는등의
양해 한마디도 없이 당연하다는듯이 골프채를 가방에 담고
그래서 깜짝 놀라 왜 전시품을 주냐고하니
골프채를 모르셔서 그렇지 원래 골프채는 이런거 가져가도 상관없는겁니다하니
기가 막히더군요.
그러면서 저더러 특가로 싸게 판매하던 가방도 구입했는데
그것도 진열되어있는건데 그냥 가져가시잖아요하길래
제가 기가 막혀서 이건 반값으로 진열상품 가져가는 조건이니 가져가지만
백만원도 넘는 골프채를 누가 그렇게 가져갑니까했네요.
그리고 단종된 제품도 아니고 몇달전부터 나오는 제품인데 제가 새제품 가져가고싶다고하면
당연히 새제품 오더해서 주셔야하는거 아니냐했더니
그래도 원래 진열되어있는 상품 가져가도 상관없는거다 거듭 말하며
얼굴이 기분 나쁜 표정으로 싹 바뀌더군요.
원래 이렇게 골프채 사도 되는겁니까?
명찰에 프로골퍼라고 되어있던데 초보자 골프채 산다고 무시하는건지
사람많은 마트에서 지루해하는 아이들 잡으러 다니고 제품 결정하느라
너무 힘들고 아깝게 지나간 내 휴일이 이 시간까지 억울하기만 합니다.
골프 치시는 분들 골프채도 사보고 이런 경우도 잘 아실테니 좀 알려주세요.
1. ...
'08.9.21 11:23 PM (118.221.xxx.74)골프채가 아니라 아기 옷도 그렇게 안 사네요.
저 역시 아기 물건 사 면서 전시품 산 적 있으나
그건 전적으로 '괜찮으세요?' '괜찮습니다'라는 답변이 오간 다음이었구요.
아참, 면세점에서 진열된 것 사면서도
'오늘 점심시간 이후에 꺼 내어 놓은 것인데요. 보시고 괜찮으시면 하세요.
아니면 얼마간 더 기다려야 합니다'라는 대화가 오간 다음이었네요.
'골프채를 모르셔서 그렇지 이런거 가져가도 된다'는 말이 정말 기가 차네요.
골프채 보다 못한 아기 옷 사면서도
종업원이 미안해하며 물어보더이다.2. 쌍추사랑
'08.9.21 11:27 PM (211.195.xxx.221)어이없어요.
다른 문제는 다 제처두더라도 판매원의 그런 무례한 태도라니요??
재고가 없으면 당연히 괜찮은지 의사를 물어보고 싫다고 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새 제품 가져다줘야 하는 것 아닌가요?3. 원글
'08.9.21 11:33 PM (122.35.xxx.18)저도 댓글 주신 두분 말씀처럼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분은 골프채는 다른 제품과 달라서 그냥 진열된거 가져가도 되는거다하는 식으로
초지일관 대하시더라구요.
젊디 젊으신 프로골퍼 판매자분께서 무슨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한 사람 대하듯
너무 당당하시길래 정말 골프채는 그렇게 가져가도 되는건지 헷갈리고 궁금해서 글올렸습니다.
새제품 원한다면 오더해서 구비해놓겠다하면 될일인데
내내 그냥 그 제품 가져가라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화가나지만 차마 말은 못하고 얼굴 빨개져서 돌아서 나왔습니다.
아이들과 이 일이 아니었음 즐겁게 공원 나들이 갈 예정이었는데
내내 엄마아빠 기다리느라 지루해서 돌아다니는 아이들 야단치며
카트에 앉히고 힘들어한 내 시간들이 너무 아까와서 잠이 안옵니다.4. .
'08.9.21 11:35 PM (118.221.xxx.74)정말 웃기십니다.
냉장고 역시 전원 안 꽂아 놔도 '진열품'이라는 이유 하나로
뒷쪽으로 빠져, 혹은 본매장에서도 싸게 팝니다.
오로지 열고 닫고 쳐다보고만 한 제품이죠.
골프채는 다른거랑 다르다구요?
골프채가 오히려 더 민감한데
여러 사람 잡아보고 휘둘러보고 한게 어찌 같나요...5. 골프채는
'08.9.21 11:39 PM (119.64.xxx.114)다른 제품과 다르는 같든간에, 고객 맘이죠.
합리적인 이유 없이 그냥 가져가라고 하는게 말이 되나요.
결제하셨으면 당장 취소하시고, 마트 고객센타에 얘기해서
사과받으세요.
사람을 좀 무르게 본 것 같군요.
저한테 걸렸으면...... 가만 안두는건데요.6. carmen
'08.9.22 12:16 AM (125.188.xxx.86)그 골프채 파는 인간 거의 미친* 수준이네요. 원글님이 골프에 대해서 문외한 같으니까 얕잡아보고 그럽니다. 매장에 진열해 놓고 몇달 동안 수백 ,수천명의 손님이 조물 조물 만지고 휘둘러 본 고물 중에 고물을 주섬주섬 포장하다니요. 당신도 이런 걸 사냐고 물어보시지 그랬어요. 프로 골퍼 명찰 찼다고 하셨는데 진짜 프로 골퍼는 마트 매장에서 점원 노릇 않습니다. 너무 오래 매장에 진열해놓고 손님 손에 휘둘리면 그 제품 영 영 못 팔아먹으니까 적당기간 손님에게 보이다가 좀 순진해보이는 손님에게 여영 부영 당당한 체 하면서 퍼 넘기는 수작입니다. 얼떨결에 가져오셨다면 당장 환불하십시오. 한마디로 ㅆㄱㅈ 없는 인간이네요. 막 욕 나올라고하는 것 겨우 참습니다. 골프매장 많으니까 여러군데 꼼꼼히 둘러 보세요. 1~2 만원 어치 찬거리 사는 것이 아니잖아요.
7. ?
'08.9.22 9:55 AM (125.252.xxx.71)보통 골프채는 그렇게 전시돼 있는 거 뽑아 파는 거 맞는데요.
비닐스티커도 붙어 있었다면서요.
골프채는 쳤느냐 안 쳤느냐 하는 게 중요해서 시타를 한 번이라도 했으면 바로 재고품 돼 중고품처럼 취급되고요.
혹시 시타용 클럽이었나요?
전 그렇게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8. ```
'08.9.22 1:28 PM (222.238.xxx.150)아기 옷도 진열품 줄 때 있던데요.
진열품 꺼내서 포장하려고 할 때 새것으로 달라고 하면
방금 건 거라서 괜찮다며 손님이 가져가시면 새로 꺼내서 걸고 또 그걸 판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설명하면서 새것으로 포장해서 주는 곳 있고
성질 내면서 그냥 가져가라는 곳 있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4115 | 급질) 임신인 줄 모르고 피임약을 먹었습니다. 8 | 코즈 | 2008/09/22 | 1,166 |
234114 | "급" 찰옥수수 저장법 궁금하네요 2 | 수확을 앞두.. | 2008/09/22 | 473 |
234113 | s그룹 영어면접방법 | como | 2008/09/22 | 338 |
234112 | 강릉에서 동해 사이에 있던 호텔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12 | 무슨호텔? | 2008/09/22 | 918 |
234111 | 좋은책 4 | 마음을 치유.. | 2008/09/22 | 472 |
234110 | 북경여행 5세 여아 무리인가요 9 | 구피 | 2008/09/22 | 499 |
234109 | 자식에게 배신감을 느껴요 24 | 배신감 | 2008/09/22 | 6,849 |
234108 | 인테리어잡지 추천 | 친구 | 2008/09/22 | 421 |
234107 | 선인장 꿀가루 11 | 허니 | 2008/09/22 | 689 |
234106 | 편백나무 침대살만한 곳좀 소개해주세요. 사용후기도 좀~ 2 | 궁금 | 2008/09/22 | 467 |
234105 | 수학의 기본 잡아주는 방법으로 방문선생님과 엄마표 중.. 14 | 엄마 | 2008/09/22 | 1,187 |
234104 | 수건냄새요.. 24 | 환장해요.... | 2008/09/22 | 2,307 |
234103 | 베트남에 일때문에 가려는데요.. 2 | 베트남 | 2008/09/22 | 325 |
234102 | 중국산 생크림 6 | 요주의.. | 2008/09/22 | 708 |
234101 | 공무원도 영유아 보육비 신청되나요? 8 | ... | 2008/09/22 | 586 |
234100 | 또 상처받았어요...ㅠㅠ 10 | 조중동OUT.. | 2008/09/22 | 965 |
234099 | 남편 선물 고르기가 너무 어려워요 5 | 2년차새댁 | 2008/09/22 | 495 |
234098 | 마흔살에 배울만한거.. 25 | 맘 | 2008/09/21 | 6,014 |
234097 | 다이어트 목적 휘트니스 질문이에요~ 9 | ^^;;;;.. | 2008/09/21 | 867 |
234096 | 장터에서 물건 사시는분들 36 | 호기심 | 2008/09/21 | 5,306 |
234095 | 대전이사 테크노밸리랑 노은지구 먼가요? 2 | 서원맘 | 2008/09/21 | 319 |
234094 | 신랑 월급 관리..지금부터라도 제가 해야겠죠? 6 | moscat.. | 2008/09/21 | 771 |
234093 | 우워어~~ㅠㅠ 쌍추커플 너무 좋아요. 14 | 쌍추사랑 | 2008/09/21 | 1,977 |
234092 | 전시된 골프채 당연히 받아오는게 맞는건가요? 8 | ... | 2008/09/21 | 1,016 |
234091 | 멸치볶음 12 | 창피 | 2008/09/21 | 1,030 |
234090 | 라면~! 이 너무 먹고 싶어요 ㅠ.ㅠ 6 | 식탐 | 2008/09/21 | 807 |
234089 | 중고차구입하려는데요. 조언부탁드려요(급질) 3 | 어색주부 | 2008/09/21 | 347 |
234088 | 내일 아침 11시, 유모차 부대 기자회견 합니다. 7 | 안데스의선물.. | 2008/09/21 | 333 |
234087 | 케이블판 우결보셨나요? 2 | 이건뭐.. | 2008/09/21 | 816 |
234086 | 남자 정장 구입하기...도움 절실!!!! 13 | 정장 | 2008/09/21 | 1,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