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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죽 끓이는 것 좀 봐주세요..
아님 깐녹두를 사야할까요.... (깐녹두안깐녹두통녹두....쓰고 보니 간장공장공장강 같아요.ㅋㅋㅋ)
녹두죽 처음 끓이려는데 녹두죽이 까다롭다 해서
녹두를 어떤걸로 준비하는게 그나마 끓이기 편할까요?
깐걸 걸러서 하는것도 떡져서 쉽지는 않다하고....
통녹두로 삶아서 껍질채 갈아서 넣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맛나게 끓이는 요령도 있음 알려주세요.
82가 있어서 요리가 한결 수월해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1. 자수정
'08.9.20 1:25 AM (222.107.xxx.111)아무래도 깐 녹두가 끓이기가 낫겠지만, 통녹두도 상관 없어요.
푹 무르게 삶아서 껍질츨 체에 걸러야 되니까요.
통녹두를 삶아서 껍질째 갈아서 넣으면 껍질이 깔깔해서 식감이 좋지 않을것 같은데요.
(이 방법은 한번도 해보질 않아서 뭐라 말하기가..^^)
깐것을 걸러서 할때 떡진다는 것은,
앙금이다 보니 눋는 다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계속 숟가락으로 저어야 눋지 않으니,
녹두죽을 끓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네요.2. ..
'08.9.20 2:03 AM (121.127.xxx.5)어차피 껍질은 벗겨야 하니 깐 녹두가 나을듯 한데요.
깐 녹두를 물을 넉넉하게 붓고 삶아서 녹두가 익으면 물만 따로 들어내서 그 물에다 쌀을 넣고 죽을 끓입니다. 그동안 익은 녹두는 믹서기에 싹 갈아 놓았다가 쌀알이 퍼지면 거기에 섞어서 농도랑 간을 맞추면 되요.
채에 내리고 걸르고.. 저는 패쓰..믹서가 최고입니다요. 게을러서 호박죽도 믹서기에 돌리는 1인이라능..3. porridge
'08.9.20 6:08 AM (121.174.xxx.85)죽은 뭉근한 불에 저어가면서 푹 끓여야 합니다. 정석대로 하세요. 통녹두를 물을 아주 넉넉히 많이 붓고 쎈불에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추어 나무주걱으로 녹두를 눌러보았을 때 쉽게 부서지면 주걱으로 으깨어서 채에 걸러주세요. 찬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요.
걸쭉한 녹두물을 받아서 불린쌀을 넣고 뭉근하게 끓여주면 됩니다.
독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아픈 환자가 녹두죽을 먹으면 회복이 빨라요.4. 원글
'08.9.20 9:18 AM (121.139.xxx.98)자세한 답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네. 집에 양약 계속 먹는 아이가 있어서
녹두가 해독작용 있다는 말에 솔깃했어요.
국산 햇녹두 사놨다가 가끔씩 끓여 먹이려구요.
님들의 자세한 글 읽으니 해볼 엄두가 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녹두사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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