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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에 대해 알려주세요

musoyou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08-09-19 14:46:33
고1짜리 아들이 있어요

이제 곧 2학년이 되니 문과 이과를 정해야 하거든요
아이는 금융쪽에 관심이 있는 것 같아서

(사실은 금융이라기보다는 돈에 ㅋㅋ 뉴스 첫머리에 나오는 주식 환율 뭐 이런 거에 엄청 민감하고
학과목중에도 경제가 재미있다네요)

경영이나 경제를 생각하다가 아이 성향이 아무래도 이과쪽인 것 같아서
산업공학쪽으로 생각을 하는 중인데요
(산업공학이 공대의 경영학이란 말도 있어서)

어제 문득 '회계사'는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잘 모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숫자를 다루는 일이니 아이랑 잘 맞을 것 같기도 해서요

아이랑 의논 할려고 하는데
회계사에 대해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제가 좀 알고 있으면 아이랑 의논하기가 더 수뤌 할 것 같아서요

어제 대충 검색은 해 봤는데 아무래도 직접 이런 계통의 일 하시는 분들의 생생한 얘기를 듣고 싶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건지
어떤 성격이 적합할지

뭐 돈을 많이 번다는 건 알고 있어요^^
IP : 116.126.xxx.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이아빠
    '08.9.19 3:03 PM (121.162.xxx.94)

    공인회계사의 정의

    ① 공인회계사(Certified Pubic Accountant)의 정의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대통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1년 이상의 실무수습을 받은 후 재정경제부장관에게 등록을 필하고 공인회계사법 제2조에 규정된 직무를 수행하는 전문직업인을 말한다.

    주요업무
    공인회계사는 타인의 위촉에 의하여 회계에 관한 감사·감정·증명·계산·정리·입안 또는 법인설립에 관한 회계와 세무대리 및 그 부대업무를 함을 목적으로 한다(공인회계사법 제2조)

    Audit & Assureance
    ⊙ 법정감사
    - 주식회사외부감사에관한법률에 의한 회계감사
    - 증권거래법에 의한 회계감사

    ⊙ 특수목적 감사
    " - 금융기관, 법원,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요청에 의한 감사"
    - 기업인수합병및증권거래소 주식상장을 위한 감사
    - 공공부문 및 비영리법인 감사

    ⊙ 자발적 감사
    - 기업등의 필요에 의한 감사

    ⊙ 기업진단업무
    " - 건설업, 주택건설업, 전기공사업, 의약품도매업 등 업종별 면허 취득을 위한 기업진단"

    ⊙ 주식상장 및 코스닥 등록 관련 서비스

    ⊙ 회계서비스업무
    - 기업인수합병을 위한 주식평가
    - 법원 또는 금융기관의 요청에 의한 감정 등 서비스
    " - 건설, 주택, 전력사업 등의 도급을 위한 다양한 재무분석"
    - 재무재표 기장서비스

    TAX
    ⊙ 법인과 개인사업자의 세무신고대리 등
    - 법인세 신고 및 세무조정계산서 기타 세무관련서류의 작성
    " -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양도소득세, 재산세 등 신고대리"

    ⊙ 조세문제 해결
    " - 이의신청, 심사 및 심판청구 대행"
    - 세무조사 또는 처분 등과 관련된 납세자 조력
    " - 세무실사에 대비한 기업의 회계처리, 증빙에 대한 사전검토"
    - 조세에 관한 상담 및 자문

    ⊙ 세무계획 수입
    - 재무계획과 연계된 세무계획 수입
    " - 특정거래, 계약등에 수반되는 세무문제 사전검토"

    ⊙ 국제조세 관련 업무
    " - 이전가격세제, 반덤핑 문제에 대한 세무자문"
    - 국내기업의 해외진출과 외국기업의 국내투자와 관련한 세무자문
    - 합작투자와 기술도입과 관련한 세무자문
    - 외국인투자촉진법 및 외국환거래법에 관련된 세무자문
    - 국제조세 최소화 전략 수립에 대한 자문

    Business Advisory
    ⊙ 장단기 경영전략 수립

    ⊙ 경영혁신과 기업구조조정 컨설팅
    - 기업의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 기업조직의 재편 및 최적화
    - 전사적 자원관리(ERP) 자문
    - 새로운 투자선의 물색과 관련된 자문

    ⊙ 정보시스템 구축 등 전산용역
    - 전산회계처리시스템 구축
    - 통합정보 소프트웨어 설치 및 교육 컨설팅 등

    ⊙ 사업타당성 분석
    - 시장분석 및 예측
    - 마케팅 전략지원
    " - 기업인수, 합병대상의 선정 및 평가"

    ⊙ 기타자문업무
    - 내부통제시스템의 평가 및 개선
    - 내부감사제도 입안 및 평가
    - 경영실적평가제 입안


    합격후 진로


    - 회계전문직 종사: 회계법인 입사, 실무 수습 후 개인사무실 개업
    - 전문컨설팅 M&A, Anti-dumping, 원가계산 업무와 같은 컨설팅 업체 근무
    - 일반회사 취업 : 일반회사의 기획이나 경리업무, 내부감사 수요가 많음
    (현재 외부감사대상이 되는 업체는 약 9,000 여개 이다.)
    - 정부기간이나 정부투자기관:


    국세청, 감사원, 검찰청, 금융감독원 등에서 회계사를 다수 채용하는 상황이고,
    공사나 공단 등의 정부투자기관의 경우에도 전문가를 초빙하여 내부감사나 경리업무를
    전담시키는 경우가 많음

    - 학계 진출: 대학교수나 전문교육기관의 컨설턴트 등의 수요가 많음

  • 2. ...
    '08.9.19 3:08 PM (203.142.xxx.231)

    아이가 공부를 잘 하나요?
    물론 학벌에 따라 합격여부가 정해지는 건 아니지만
    비교하자면 시험 수준은 사법고시 수준입니다.
    비슷하면 비슷했지 더 쉬운 시험은 아닙니다.

    그리고 요즘 회계사라고 돈 많이 버는거 아닙니다.

  • 3. 회계사
    '08.9.19 3:10 PM (221.145.xxx.120)

    돈 그렇게 많이 못 벌어요. 그리고 일이 너무 많아요. 친구 중에 변호사, 의사보다도 회계사가 더 얼굴보기 어려워요, 야근 안 하는 날이 거의 없고, 야근도 살짝 하는 게 아니라 아주 늦게까지 합니다.

    그리고 회계사는 경영학 하면 좋긴 하지만, 다른 전공 하고도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거든요. 의사고시 빼고는 고시 종류가 대개 그렇지요.

    저는 직업을 선택할 때 그 직업의 좋은 면을 얼마나 좋아하느냐보다 나쁜 면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회계사를 하면 삶의 질이 상당히 떨어지는 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봐요.

  • 4. 솔이아빠
    '08.9.19 3:12 PM (121.162.xxx.94)

    금융감독원에서 공인회계사시험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는 아래에 링크합니다.

    http://cpa.fss.or.kr/kor/cpa/index.action

  • 5. 솔직히
    '08.9.19 3:18 PM (118.32.xxx.194)

    회계사는 비추 입니다.
    몇년전 부터 인기가 썩 신통치 않습니다.
    벌이도 그렇구요.
    회계법인 들어가서도 치열하게 싸워 이겨야 살아남습니다.
    보통 회계법인도 신입 뽑을때 몇배수로 뽑아서 피말리는 경쟁을 시킵니다.
    사무실 차린다 해도 별 뾰족한 수가 없어요. 워낙 경쟁이 심해서...
    이과라고 금융계 못가는거 아닙니다.
    오히려 파생쪽 설계는 이과 출신들이 많습니다. 특히 수학이나 통계쪽이요.

  • 6. 인천한라봉
    '08.9.19 3:31 PM (211.179.xxx.43)

    제 칭구 셋이 회계사인데...
    그중 2은 문과였고 1만 이과였구요.
    셤수준은 친구들이 너무 쉽게 붙어서 그런가? 반년 공부하더니 붙어서.. 잘 모르겠어요.
    페이도 요샌 별룬거같아요.

  • 7. 에고
    '08.9.19 3:38 PM (118.33.xxx.168)

    회계사가 안좋은게 아니고 다른 전문직에 비해 별로라는 표현이 맞겠죠.
    과거보다 신통찮은것도 맞고...
    회계사 따면 회계법인에서 1년인가 2년 수습거쳐야 자격증 나오고
    그 수습기간동안 연봉이 4천정도 됩니다.
    그후부터 연봉 많아 지기 시작하구요..

    회계사 일 상당히 많습니다. 업무에 지쳐 관두는 사람 무지 많구요.
    거기서 성공한 분들이 소히 말하는 억대 연봉 받는겁니다.

    회계사 우대하는 직장이 많기에 회계사 패스하고 수습거쳐 자격증 받고
    금융권으로 가는경우가 많습니다.
    제 동생의 경우 수습끝내고 금감원으로 입사했습니다.

    -CPA의 누나가-

  • 8. musoyou
    '08.9.19 3:51 PM (116.126.xxx.27)

    어 별로 긍정적이지 못한 답변들이 많네요
    제 생각보다 아주 많이 힘든 일인가보네요

    아이 성적은 아직 일학년이긴 하지만....
    나쁘지는 않아요
    성실하긴 하지만 회계사시험이 사법고시만큼이나 어렵다고 하면
    아이가 싫다고 할 확률 100프로 일 것 같아요^^

    답글들 감사합니다
    많이 많이 생각해 볼게요

  • 9. 회계법인에
    '08.9.19 5:09 PM (211.214.xxx.254)

    근무하는데요...'
    '
    힘든일인것 같아요.. cpa보면 시즌일때는 거의 날새다시피 일하구요..
    그리고 노동강도도 세구요... 경쟁도 치열하고.. 요즘 4대 회계법인은
    모두 외국회계법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라.. 영어도 잘해야 살아남는답니다.

    울 회사 선생님들은 영어땜에 엄청 스트레스 받아라 하네요..

    힘들긴 하지만 본인이 좋아하면 뭐든 좋은 거아닌가요..

    전 회계일은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해서 늘 만족스럽거든요..

  • 10. carmen
    '08.9.19 6:41 PM (125.188.xxx.86)

    회계사의 업무는 말 그대로 회계 감사이나 세무사 자격이 자동 취득되므로(이게 몇 십년전에 법이 어리숙할 때 은근슬적 법을 그리 만들어놔서...) 세무업무도 할 수 있습니다. 회계사 업무 형태를 보면 대형 회계법인 예를 들면 삼일, 안진 그런 데서 졸병부터 근무를 하는 경우가 있고요 ,이 경우에는 말 그대로 회계감사 업무를 주로 봅니다. 일이 엄청 많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 최고..다른 경우는 개인 사무실을 내는 경우인데 혼자 하는 사무실에 누가 회계감사 업무를 맡길리는 만무하고 오로지 거의 100% 세무사 업무를 하게 됩니다. 즉, 국세청에 세무사 개설 신고를 마치고 세무사로서 활동하게 됩니다. 이렇게 혼자 개업한 회계사인 세무사는(좀 복잡하죠) 처음에 세무업무를 유치하는데 무지 애를 먹습니다. 그래서 사교성 없고 요령 없는 젊은 개업 회계사들이 좌절 끝에 문 닫는 사람이 많습니다.세무사는 국세청(세무서)에 오래 근무하여 업무도 잘 알고 세무서에 친분도 많은 국세청 출신 세무사들이 절대 유리하죠. 그런데 덤으로 주어진 세무사 자격만 가지고 업무도 모르죠, 세무서에 친분도 없는 새파랗게 젊은 사람이 개업만 해가지고는 영업을 제대로 할 수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봐야 겠지요. 옛날 (20년~30년전)에는 좋았죠 .그러나 지금은 숫자가 너무 많아 (1년에700명? 정도 신규로 나오는데 이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가겠습니까) 그렇게 메리트가 없다고 봅니다.

  • 11. 4대 회계법인에
    '08.9.20 2:21 AM (222.237.xxx.243)

    못들어가면 회계사되도 돈 못벌어요.
    4개 법인들어갈려면 스카이대학 나와야되구요.
    동생이 회계사인데 영어 못하면 힘들어한다고 합니다.뒤늦게 2년씩 해외 어학연수 많이갔다오구 갔다와서도 새벽 2시까지 영어 공부한다고해요.

  • 12. ..
    '08.9.20 12:43 PM (121.134.xxx.189)

    힘든직업인듯합니다.
    기업에 있는데 숫자 다루는 부서 너무너무 힘들어합니다. 야근 밤새구.
    회계법인 소속으로 같이 일하는 분들도 모두 그렇구요.
    게다가 만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비슷한 경리스타일이라 재미없어요.

  • 13. 솔이아빠
    '08.9.22 2:07 PM (121.162.xxx.94)

    대부분 말씀하시는게 장님 코끼리 만지기같아 웃음이....
    실제는 현업에 게신 분들과 진지한 얘기를 나누어 보는 것이 좋구요.
    비상장법인의 대부분은 로컬법인 및 개인 사무소(감사반)에서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에
    젊다면 도전해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윗분 친구분들이 반년만에 세사람이나 붙었다니 정말 대단하군요.
    혹시 1차 2월말 2차 6월말에 보는데 책한번 훑어보고 바로 시험 패스....
    아니면 그전에 공부했던 사실은 말한하고 1차 붙은후 나 시험공부한다
    공표했나요...
    아무튼 부러운 일이군요.
    sky다니는 친구들도 대부분 3~4년 정도 공부합디다.
    그들도 합격후에는 1~2년 공부했다고 말하고 다니지요.

    아 진짜 빨리 붙은 후배하나는 알고 있지요
    대학 들어와서 2학년에 합격했으니, 2달차이로 최연소가 안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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