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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형제만 있는 집 남편들이 더 잘 돕지 않나요?
'시켜먹을' 여자형제가 없고
집안에 여자라고는 어머님뿐이었으니
자연스럽게 아들들도 살림에 참여하면서 컸더라구요.
평소에 청소하기,
추석에 엄마 송편 빚을 때 옆에서 반죽하기 등등이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남편은 주말에 진공청소기 돌리는 것은 자기 몫인 줄 알고 있어요.
명절 날 시댁 가도 송편반죽은 남편이랑 아주버님이 도 맡아 하고
일 다 끝나고 진공청소기는 아버님이 돌리시고...
'남자도 해라!!'라고 해서 쟁취해 낸 것이 아니라
그냥 그런줄 알고 있더라구요...
근데 남매인 친구들 얘기 들어보니
오빠나 남동생들은 엄마와 여자형제에게 일을 미루고
뒤로 물러나 있던 적이 많았더라구요.
남자형제만 있는 경우가 더 일을 잘 돕는 것 같아요.
그쵸?
1. 그게
'08.9.17 2:15 PM (211.214.xxx.162)시어머니가 어떻게 키웠냐 에 따라 달라요
우리도 시어머니 혼자 여자구....아들 둘에 시아버지..이렇게 인데요
우리 시어머니 혼자, 억척스럽게 다 일하시는 편이라서.....두 아들들...부엌일 거의 안도우네요..2. 그보다는
'08.9.17 2:16 PM (203.170.xxx.211)아버지들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남자가 마눌 귀한 거 알아서 부엌일 열심인 집은 나중에 아들들도 장가가서 부엌일 잘하는 반면
그렇지 않은 집 아들들은 꼼짝도 않더라고요3. 맞아요..
'08.9.17 2:22 PM (125.247.xxx.130)시어머니가 어떻게 키웠냐가 중요..
저희 시어머니도 딸 없이 아들 둘 키우셨는데 시댁가보니 집안일은 안시키시는 편인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결혼하고.. 게다가 맞벌이라면 가사일분담해야하는 건 요즘 대세~란걸 남자들이 알고 있죠..
결혼 전엔 집안 일 안하고 편히 살던 남편은 결혼하고 집안일(걸레질, 가끔 설거지, 음식물쓰레기처리, 화장실청소)에 힘들다고 징징거립니다. 그럴 땐 저도 "나도 결혼 전엔 안했거든.."이라면 아무소리 못하고 집안일 시작합니다.4. --
'08.9.17 2:22 PM (125.60.xxx.143)울남편이 형제인데.. 꿈쩍 않합니다.
5. 양육법이
'08.9.17 2:25 PM (61.38.xxx.69)아이를 다르게 합니다.
딸만 둘이라고 집안일 잘 하는 건 아니죠.6. ....
'08.9.17 2:32 PM (211.110.xxx.38)아버지가 곰살스럽게 엄마를 아끼셨어요 .남자형제들 그대로 따라가던데요
7. 아이고
'08.9.17 2:36 PM (61.106.xxx.119)저의 아버지 4남매의 셋째 -- 손가락 도 까딱 전혀 안하시다가 60 넘으셔서 간혹 엄마 도와줌.
8. ...
'08.9.17 2:37 PM (121.127.xxx.5)대략적으로 아버지 따라 가요. 특히나 남자들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자기 아버지를 닮아갑니다.
우리 친정아버지 나이드시니 본인이 지긋지긋하게 싫어라하던 할아버지 성격 닮아가시더군요.
저희 시댁쪽은 막내인 제 남편이 시아버님의 곰살스런면 (장 봐 주기, 이것저것 뚝닥 거리면서 고치기)을 닮고 아주버님이 남자의 자존심(무엇을 해서 큰 돈을 벌어볼까. 내가 집안의 가장인데) 쪽을 닮았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둘 사이의 간격이 점차 좁아드는 듯 보이네요.
처음엔 아주버님의 자존심이 좋아보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울신랑이 곰살스런면을 닮아서 다행이라고 생각중입니다. ㅎㅎ9. ..
'08.9.17 2:45 PM (218.209.xxx.93)우리시댁 아들둘 시부모님 네명 모두 손하나까딱안하고 어지르기만함.
시어머니도 청소를 싫어하셔서 모두들 그렇게합니다.
결혼후 남편하고 이거때문에 많이 부딪혔는데 친정엄마가 와서 청소하는거보고 그때부터 움직이기 시작하네요..
집안환경 분위기에 크게 차지합니다.10. ...
'08.9.17 3:01 PM (117.110.xxx.66)아버지 따라 가는게 맞는듯 해요.
시댁은 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할아버지가 부엌살림 많이 하셨대요.
아버님도 부엌일 자연스럽게 하시고.. 그러다보니 남편 형제들도 집안일 자연스럽게 합니다. 명절에도 뒷정리와 청소는 도맡아 해주시고.. 아들만 4형제..11. 돌덩이
'08.9.17 3:06 PM (121.165.xxx.249)울집남자 2형제의 장남인데요 ..꿈쩍도 안합니다.
시아버지께서 휴지줘라,이쑤시개줘라 ,물떠와라,리모컨 옆에 두시고도
딴데 틀어봐라 하시거든요.
보고자란게 그래선지 똑같아요.
내가 니 무수리냐고??? 살벌하게 얘기했더니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보고 란것 절대 무시못해요.12. 울집보니까
'08.9.17 3:06 PM (211.237.xxx.131)본인성향도 중요한거 같아요..
시아버님은 절대로 집안일 안 도와주시고 시어머니는 혼자 하는 스타일에요...
결혼하고 보니까 손위시누이는 손하나 까딱안하고 늦잠자고 신랑이 도와줘요...
문제는 시어머니는 시누이는 아무말도 안하면서 며느리한테 일 시킨다는거..컥~13. 절대절대노우!!!!
'08.9.17 3:13 PM (211.213.xxx.122)절대노우입니다!!
제남편 아들만 4형제입니다
넷다 아무것도 안해요!!!!!!!!!!!!!!!114. ----
'08.9.17 3:43 PM (58.226.xxx.207)7남2녀.... 아무도 일 안합니다. 그중 4남만 휴지통 비우고 청소 좀 합니다. 며느리 서로 죽이기입니다. 일찍 와서 일해야 하고 늦으면 살벌한 눈초리는 기본이고, 안오면 돌림방(?) 비슷한 취급당합니다. 명절때는 삼시세끼 밥 먹고 설겆이 하다보면 날 샙니다. 이번 추석때 시집 갔다왔더니 온몸이 안아픈데가 없네요.
15. 사촌오빠
'08.9.17 3:54 PM (122.34.xxx.54)위로 누나가 셋이구요 오빠가 막내에요
아무것도 안할것 같은 귀한 막내아들일듯한데
이 오빠 완전 살림꾼입니다.
명절날 전은 완전 오빠 담당
집안에서 소소한 일들 찾아서 고치고 갈고 닦고 다해요
키우기 나름인거 같아요16. 아들넷
'08.9.17 4:04 PM (221.157.xxx.20)사형제인데 아무것도 안해요..ㅠㅠ
17. 그때그때 달라요.
'08.9.17 4:12 PM (117.53.xxx.13)저희 시댁은 남자들이 워낙 자상한게 내력이라 --;;;; 아버님, 작은아버님 2분이 살림꾼이세요.
늘 장도 내외분께서 손잡고 보러다니시고, 어머님이나 작은어머님께서 친구분들이랑 여행가시면
몇박 몇일이고 본인이랑 아이들이랑 알아서 밥해먹고 청소하고, 오히려 더 살림이 반짝반짝.
어릴때부터 아들들도 똑같이 보고 배운게 그거라 딸들보다 더 잘하구요.
아참 세집안이 모두 아들하나 딸하나인데 아들들이 더 살림꾼이에요.
어찌된일이 각각집안에 딸들은 좀 지저분해서 ^^;;;; 특이하다 싶을정도에요.18. dingoo
'08.9.17 4:25 PM (211.222.xxx.123)그건 완전 개인의 성격입니다.
남동생 하나만 있는 저희 남편은 시키는 일만(.. 이라도?) 간신히 하구요..
어머님 증언에 의하면 어려서부터 동생 다 시켜먹었다는 얌체 출신입니다.
위로 누나만 셋인 제 친구 남편은 뭐든지 솔선수범해서 집안일 다 합니다.
청소해라.. 잔소리 없이 본인이 알아서 착착..^^19. 절대
'08.9.17 4:29 PM (221.161.xxx.233)안합니다.
어릴 때 많이 해서
지긋하다고 !!!20. ..
'08.9.17 4:34 PM (121.162.xxx.143)막내인 제 남편만 제 눈치에 제가 안쓰러 죽어 나구요.
아주 가끔 작은 아주버님이 도와주시거나 아님 좋은 소리해주시지 다른형제는 국물도 없습니다. 다 그런건 아네요.21. 3형제 맏이
'08.9.17 4:50 PM (78.51.xxx.222)울남편 3형제 장남인데 집안일 끝내줍니다.
근데 아버님은 오로지 바깥일만 하신 분이신데, 엄마가 아들 셋 키운다고 고생하신다는 걸 자라면서 알았는지 아들 셋이서 잘 도와드렸다네요.
어머님 말씀으로는 그 중 제일은 우리남편^^ 지금도 육아도 같이, 청소도 같이, 요리도 같이, 따따봉이예요.^^22. ...
'08.9.17 5:13 PM (211.210.xxx.30)3형제 맏이인데
손끝에 물 닿으면 죽는 줄 알아요.
더 심한건 시어머님이 더 그러신다는.23. ^^
'08.9.17 5:27 PM (210.114.xxx.37)부모가 시킨다고 되는것은 아닌것 같아요.
천성이 부지런하고 자상한 사람들은
스스로 알아서 잘 하는것 같던데요.24. 3남 1녀
'08.9.17 6:06 PM (220.75.xxx.180)대체적으로 집안일 잘 합니다. 특히 명절때요.
결혼전엔 진짜 잘했는데, 결혼하니 마누라 있다고 좀 뺀질데네요.
전 3남 1녀의 막내였습니다. 제가 장녀였으면 울집 남자들 편했을텐데, 막내로 태어난 덕분에 큰오빠가 장녀 역할 많이 했습니다.25. 4형제
'08.9.17 8:08 PM (122.32.xxx.149)저희 시댁이 4형제인데요.
맏이는 손하나 까딱 안하고, 둘째는 시키면 마지못해, 세째, 네째는 웬만한 집 딸들보다 더 잘합니다.
위에 점 두개님 말이 맞는거 같아요.26. 아들 하나
'08.9.17 8:44 PM (222.109.xxx.35)추석에 손님 오셔서 상차리는 건 제가 혼자
하면서 수저 놓는 것 시키고
식사 후에 과일과 커피를 준비 해야 해서
설겆이 시켰더니 깨끗하게 잘 해서 고맙다고 했어요.27. ...
'08.9.17 11:21 PM (211.205.xxx.35)오오 남자들 아래로 갈수록 일 잘한다는 거, 듣고보니 진짜 그런것 같아요. 저희 친척중에 3남1녀인 집 있는데, 맏이는 진짜 안하고, 막내 시켜먹더라구요.. 막내는 아직 어려서인지 멋모르고 좋다고 다하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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