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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들은 가장 엽기적인 이야기
그런데, 그 시부 되시는 분께서 소회를 밝히시길...
"딸이라 참 잘 된 일이다...사돈(며느리 친정)댁에서도 좋아하고들 계신다..."
정말 기뻐하시는 듯 했습니다.-.-
참, 못 배운 분이라면 말도 안 합니다.
직업을 밝히기도 민망한...어느 수준의 사회적 지위에 계신 분이 저런 말씀 하신 걸 들으니, 시쳇말로 정말 아햏햏하네요.
물론 젊은 엄마들 중에 아직도 아들, 아들 하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고는 하고, 실제로 노골적으로 아들 낳았다고 자랑하는 사람도 보긴 봤습니다만...
아직도 저런 사람들이 많은가요?
1. dd
'08.9.17 1:23 PM (124.51.xxx.187)애휴...
전 아들만 둘둔 어느엄마가 딸낳고 싶어서 임신했는데 병원서 또 아들이라해서 지웠다고 자랑 삼아 얘기 하는걸 들었습니다. 뭐어디 자랑할게 없어 이런일을 자랑한답니까.2. .
'08.9.17 1:24 PM (211.195.xxx.10)ㅁ ㅊ ㄴ.
죄송합니다. 욕 좀 했습니다.3. .
'08.9.17 1:25 PM (203.142.xxx.230)믿기지 않네요.
4. 설마
'08.9.17 1:28 PM (121.136.xxx.195)좋아하기야 했겠어요? 자기들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이다는 표현을 그리 했겠죠.
하긴 뭐..그리 말했다고 그 잘못된 사고방식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만.5. 어머나...
'08.9.17 1:38 PM (220.73.xxx.212)정말인가요? 요새도 그런 사람들이 있나요?
6. 발기일보 정말 싫어
'08.9.17 1:54 PM (122.43.xxx.10)헉! 그 집 XXX 열독자들 인가보죠.
7. 옆에
'08.9.17 2:00 PM (125.130.xxx.180)있었으면 큰소리로 축하합니다.!!! 그래주고 싶네요.
8. 정말
'08.9.17 2:30 PM (59.11.xxx.134)엽기적인 이야기 입니다.
9. ..
'08.9.17 2:43 PM (211.229.xxx.53)미쳤꾼요..--
10. ...
'08.9.17 3:01 PM (116.39.xxx.70)요즘엔 병자들이 활보많이 하고 다니더군요.
11. 그저껜가
'08.9.17 3:09 PM (125.131.xxx.58)정신병원 탈출환자 급증한다고 자막에 나오더니만
12. 저도 설마요
'08.9.17 3:17 PM (59.29.xxx.185)노망 나셨나보네요
13. 말을 안해서
'08.9.17 3:36 PM (61.106.xxx.119)그렇지 속으로 그렇게 생각할 사람 지금도 많을 껄요. 심지어 40정도 되도 죽어라고 아들아들 하는 사람 많아요.
~~가 딸을 낳았대 "그거 낳으나 마다 하는 거 뭐하러 낳냐?" 가 가볍게 그냥 하는 말이에요. 진짜로요...60넘은 노인들 중에 많습니다. 그런 생각하는 사람...차이는 ... 말을 하냐 안하냐...
에구...짜능나.
80년대까지도 가난해서 힘들면 흔히 딸을 남에 집에 줬대요. 아들은 챙기고...
아침마당에 나와서 부모 형제 찾는거 보세요. 거의 다 딸들이지...기가막힌 건 이제 30대 중 후반도 있다는 거...
그래도 부모 찾겠다구....저는 유교가 싫어요. 그놈의 제사 때문이잖아요. 깊은 주 원인은...
남자들끼리 잘 살아보던지...14. 아니할 소리로
'08.9.17 4:27 PM (211.192.xxx.23)애기가 아들이었으면 난리가 났을거고 딸이니 저정도로 넘어간 집이 하늘아래 무수할거라는데 동감합니다,
내색을 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이고 정도와 강도의 차이일뿐 남아선호는 분명히 있더라구요...15. 헉
'08.9.17 4:47 PM (211.255.xxx.38)전 글 읽고 ㅁㅊ 시부보다 그 며늘이가 너무 가엽네요..
어쩌나..붊쌍해서..16. 아이밍
'08.9.17 7:17 PM (124.80.xxx.94)믿어지지가 않네요. 정말 저런 사람이 있을까?
17. 방금
'08.9.17 7:28 PM (119.196.xxx.73)아들 관련 글쓰고 왔는데..
이런 글 보니 기분이 찹착하네요..18. 인격은..
'08.9.17 7:31 PM (121.174.xxx.13)사회적 지위 고하, 교육의 길고 짧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죠.
19. 헉...
'08.9.17 10:25 PM (211.244.xxx.64)참 아들이 뭔지..
키워보면 별 다르지 않을지언데..20. 헉...
'08.9.17 10:42 PM (121.165.xxx.105)미쳤군요...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런말을...
저같음 다시는 그 사람...(시아버지라고 말하기도 싫네요..) 안봅니다..
미친사람하고 어떻게 상종을 합니까...
미친...21. 제
'08.9.17 10:45 PM (119.149.xxx.104)친구 친정어머니 딸만 넷 낳으셨죠..제 친구 첫째입니다.
그 친구 얼마전 딸 낳았습니다.
그 옆에서 부모한테는 아들이 있어야혀..이럽니다.
참.........친구한테 미안했습니다.
제 어머니도 아니였는데....22. 그 시아부지랑
'08.9.17 10:52 PM (124.56.xxx.11)지금 함께 사시는 분은?여자아이가 자라 마누라가 된게 아닌지????
그것도 위로랍시고..ㅉㅉㅉㅉㅉㅉㅉ23. 아이가..
'08.9.18 12:08 AM (221.138.xxx.225)아이가 너무 안됐습니다...
24. w...
'08.9.18 1:18 AM (59.10.xxx.67)기 막혀 말이 안나오네요...
ㅂ ㅅ ㅅ ㄱㄱ25. 이런...
'08.9.18 7:18 AM (116.37.xxx.55)말도 안되는...
온 몸에 소름이 쫙 돋네요.26. 깜장이 집사
'08.9.18 8:46 AM (211.244.xxx.20)[아가리를 찢어버려..] 라는 말 오랜만에 써보네요.. ㅡㅡ^
27. 참..
'08.9.18 9:03 AM (220.78.xxx.82)요즘같은 세상에 웬 남존여비사상인지;; 친정이나 시댁을 봐도 그렇고 주변사람들 봐도 그렇고
부모님이 역시 아들이 좋다 소리 듣게 짱짱하게 잘 하는 사람 별로 못봤는데..심적으로 그냥
옛날부터 아들!하면 든든한 맘부터 드는 것뿐이지..뭐..제사도 점점 줄어들거 같고..결혼하면
처자식부터 우선시되면서 점점 남같이 되는거 같던데..저 시부는 자식에게 버림받아도 할 말
없을 듯 하네요.28. 오히려
'08.9.18 10:19 AM (124.56.xxx.39)아들만 둘인데 밖에 애들 데리고 나가면 꼭 한소리 듣습니다. 아들만 둘이라서 어떻게 하냐, 힘들겠다, 나이들면 역시 딸이 있어야 한다, 더 나이먹기 전에 하나 더 낳아라...
처음 한두번 그 소리 들었을떄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수십번 같은 소리를 들으니 짜증이 납니다. 내가 아들 좋아서 골라 낳은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원글님이 보신 시부는 할말이 없습니다. 어느분 말씀처럼ㅁㅊㄴ이구요..29. ...
'08.9.18 11:53 AM (121.184.xxx.149)그런데 병원에서 애기를 어떻게 잃어버렸다는 얘기인지요???
그 시아버지란 사람이 약간 의심이 가는군요.30. 원글이
'08.9.18 11:54 AM (125.252.xxx.17)헉...가장 많이 본 글로 올라가 있어 놀랐습니다.
일부러는 아니고 느낌 그대로 붙인 거긴 하지만, 제목으로 낚시질 한 것 같기도 해서 죄송하고 그러네요.
저도 듣는 순간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평소 말 많이 하는 직업(뭘까요...-.-;)을 가진 분이라 목소리 크고 달변가인데, 또 한편 그때문에 말실수도 많은 분이지만, 저건 정말 아니다...싶었거든요.
그런데, 속마음은 저런 어른들이 아직도 많군요.
하긴...아직 젊은 편에 속한 제 친구도 그런 말 하긴 하더군요.
그 친구가 아들이 있고 지금 태중의 아이가 또 아들이라면서, 딸만 가진 다른 친구의 남편(?)이 불쌍하다고 자기가 낳자마자 그 아들 주고 싶다고...@.@;;;
그 남편이 왜 불쌍한 건지...
말하고 보니, 저 지극히 평범하고 정상인 사람인데, 주변인들이 참 거시기한 사람들이 많네요. 이궁...31. 원글이
'08.9.18 11:56 AM (125.252.xxx.17)아...아기가 사산된 애사가 있었거든요.
32. 딸만셋
'08.9.18 12:28 PM (220.72.xxx.13)세째는 아들낳고 싶었는데... 딸이더군요
하지만 우리막내딸 지금초2,세상 무엇과도 바꿀수없이 귀합니다
아들아쉬운거 단 0.1%도 없습니다
사람들에게 딸만셋이에요 당당하게 얘기하면 사람들 대놓고 부러워합니다.
요즘에도 이런분 있다니?
남편이 밉다가도 막내 있게해준거 생각하면 고맙기까지 합니다.(남편 많이 닮았거든요)33. 그러고 보니
'08.9.18 1:01 PM (58.226.xxx.119)입덧을 유명(?!)하게 해서 못먹어 병원에 잠시 입원해 있던 시절..
딸 하나를 두고 둘째를 수술분만한 산모가 링겔을 꽂은 채 병실로 들어왔습니다.
눈을 뜨자 마자 첫 마디가 또 딸이지?
남편이 괜찮다고 몸이나 빨리 추스리라고 하는 와중
시어머니 오셔서 하는 말
'다음에는 꼭 아들 낳아야 한다~!!'
너무 기가 막혔던 기억이 새삼 나네요..-_-34. 자식 문제
'08.9.18 1:06 PM (59.150.xxx.103)자식의 성별에 관한 이야기는 사실 내놓고 이야기하지 않는게 답일것 같습니다.
아들만 있으면 되네 안되네, 딸만 있어서 서운하네 어쩌네....
자식을 낳아서 키우는 것 자체가 숭고하고 보람있고 기쁜 일이지
성별에 따라 이러네 저러네 이야기 하는 것은 그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딸만 있는 가정에다 대고 아들이 있어야 하는데...라고 하는 거나
아들만 있는 집에다 대고 딸이 없으면 나중에 엄마가 외롭네...하는 거나
다 안하느니만 못한 소리인듯 합니다.35. 제가
'08.9.18 1:17 PM (210.117.xxx.167)딸둘 낳았을때 우리아버님 "넌 아들 못낳는다 네가 아들을 낳으면 내손에 장지진다" 그랬어요
저 오기로 아들 낳았어요 얼마전 그얘기 하니 아버님 너꿈꿨냐 내가 언제 그랬냐 그래요
요즘세상에 딸아들이 어디있어요
그런사람 정말 몰상식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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