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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야 친구는 왜 자꾸 뼈를 주는거야...

곰국... 조회수 : 1,430
작성일 : 2008-09-16 19:53:25
추석즈음해서 신랑친구가 뼈랑(곰거리) 국거리용 고기를 좀 주네요.

예전집은 주택이였어요.

글구 마당에 곰거리를 끓일 수 있는  가마솥이 있었지요.

이 솥에다 주인집이랑 울 집이랑 가끔씩 곰을 하였답니다.

그때마다 울 어머니 너희가 오래오래 살아야 이렇게 제대로된 곰을 드신다고 하셨죠.


아파트로 이사오고 3개월...

얼마전 아주버님이 디스크 수술을 하셨지요.

어머니한테 곰거리를 좋은걸로 사서 좀 고아 달라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애아빠한테 들으셨는지 우리꺼 있냐고 언제할꺼냐고 물으시네요.

제가 날씨가 넘 더워서 낮에는 못하겠다고

좀 쌀쌀해지면 할까한다했더니

그럼 아주버님 것은 내가 좀 사서 해 줘야겠다 하시기에 그럼 우리꺼 가져가세요

하니 어머님은 무거운거 못든다고 우리하면 같이 나눠 먹을려고 했다 하시네요.

그럼 제가 담주에 하지요 했는데....


갑자기 어머님이랑 형님이 너무 얄밉네요.

주택에 살때도 뼈만 사면 먹을거 없다 하셔서 고기도 우리가 사고 가스도 우리가

다 냈는데 나누어 가실때는 똑같이 그것도 시누것까지 가져가십니다.

이번에는 저 혼자서 식구들 먹을 것 조금씩 몇번 나누어 하려고 했는데

아 속상해...


오늘 저녁 울 신랑오면 한마디 하렵니다.

여보야 친구한테 뼈 주면 가져 오지마...
IP : 211.110.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8.9.16 8:05 PM (121.140.xxx.180)

    아직 날이 더워서
    아파트에서 하루종일 곰국 끓이면 무지 더운데...

  • 2. 곰국...
    '08.9.16 8:09 PM (211.110.xxx.153)

    그쵸?

    근데 우리 어머니는 불 제일 약하게 해 놓고

    하루 종일 끓이면 된다시네요.

  • 3. ...
    '08.9.16 8:11 PM (211.245.xxx.134)

    형님은 뭐하는 사람입니까 자기 남편 보양식을 왜 노인에게 부탁하나요???
    국물만 내서 주세요 고기는 원글님네 다 드시고 ㅋㅋㅋ

  • 4. 곰탕등
    '08.9.16 8:56 PM (61.104.xxx.65)

    뼈국물이 사람한테 아주 안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주 해롭다고 하던데....

  • 5. 의사가
    '08.9.16 9:05 PM (222.109.xxx.35)

    곰국 12 대접과 우유 한 컵의 영양분과
    같다고 곰국 먹지 말고 우유 마시는 게 더 효과적이라
    하던데요. 곰국 오래 고으면 인이 많이 함유 되는데 인이
    몸속의 칼슘을 배출 시키기 때문에 자주 먹으면 뼈에도
    영향를 미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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