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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쓰나미...우리에겐 기회인가?

미래로~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08-09-15 16:59:00
세계 굴지의 은행들이 마구 쓰러지는 지금 미국과 유럽의 조그만 금융기관들은 벌써 수천개도 넘게
파산을 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은행이 파산했다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미국 은행들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은 10년전 우리나라 IMF가 연상되는 모습이며, 지금이 그 때의
정반대 모습으로 바라보고 싶습니다.

현재 우리는 환율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고 있지만 결국 이러한 환율과, 금융쓰나미, 세계적인 불황덕에
오히려 우리 금융과 기업들은 한단계 크게 성장할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먼저 환율급락은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더한층 강화해줄것으로 생각 합니다.
아시다 시피 우리는 환율 900원대 우리나라의 조선,철강,반도체,LCD..등은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했고 우리의 경쟁국인 일본과 대만은 우리나라 환율 900원대 우리를 이길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모두 놓치고 마지막 치킨게임 에서 그들은 감산과 조업단축으로 불황을 극복해야 하며 우리에게 백기를
들 날이 멀지 않을 것으로 생각 합니다.

중국 역시 중국정부의 관리속에 위엔화 상승을 최대한 늦추며 국가 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기우렸으나
이제 그 한계점에 도달한 느낌이며, 이 한계를 벗어나면 위엔화의 급격한 상승으로 경쟁력을 잃은
수많은 기업들이 도산할 것이며, 반대로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은 급격히 회복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금융 역시 세계적인 금융기관으로 발돋움할 호기 입니다.
감히 상상도 못햇던 세계적인 금융기관을 헐값에 사들여 경쟁력을 키울수 있는 기회가 왔기 때문이며
이런 아수라 장에서 살아남는 자에게는 그만큼 기회를 잡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제를 너무 단편적인 것만 보지 마시고, 한발 더 깊게 생각하시면 지금의 금융대란이 결코 우리에게
나쁘지만 않다는 뜻이며,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하루 이틀의 뉴스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지 마시고, 내면에 흐름는 모습도 보시라는 이야기 입니다.

저역시 쥐새끼를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중의 하나지만, 세계경제를 쥐새끼가 좌우할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우리는 좀더 지계롭게 앞날을 바라 봐야 합니다


IP : 119.197.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9.15 5:01 PM (211.192.xxx.214)

    진짜 잘 몰라서 궁금하네요.
    우리에게 기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그 근거가 어떻게 되나요? 무슨 통계치 자료가 있나요?
    알고 싶어요.

  • 2. 미래로~
    '08.9.15 5:11 PM (119.197.xxx.10)

    먼제 환율을 보면 900원에서 1100원으로 대략 20% 경쟁력 향상 됐죠?. 그리고 원자재 가격 벌써 145달러에서 95달러로 무너졌죠?..내년까지 대략 70~80달러로 하락할것 같습니다. 다음은 중국 위엔화가 그동안 중국의 인위적인 관리로 인해 정상속도가 느렸으나 이제 관리의 한계점에 도달했습니다. 만약 위엔화가 급격히 절상된다면 중국도 경쟁력이 급격히 하락하게 되고 도산사태가 나옵니다. 지금 중국주가를 보시면 지수 6000에서 2000까지 폭락하고도 반등도 못하는지 이해가 안되죠?. 중국중소기업들이 도산하면 울나라 중소기업들 살아 날겁니다....마지막으로 울나라 금율기관들은 엄청나게 건실합니다. 그런 건실함이 결국 쓰러지는 회사 M&A하게 되는건 순리죠

  • 3. 구름
    '08.9.15 6:05 PM (147.46.xxx.168)

    우선 미래로님의 설명에서 한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네요.
    1. 우리나라의 경쟁력, 즉 산업경쟁력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에 비해 점점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노동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이유가 기술개발을 안해서 그렇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가 갑자기 산업경쟁력을 가질 가능성이 없습니다.
    2. 게다가 미국의 금융불안으로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 금융시장이 더 불안한데, 어떻게 우니라라에게 기회라고 하는지 의심스럽네요.
    3. 더우기 미국의 불황이 깊어지는 길에, 중국은 엄청 고통을 겪게되고, 두나라에 수출하는 것이 대부분인 우리나라는 더 어려운 위기를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4. 게다가 내수는 가계부채가 660조에 이르는 등, 소비가 엄청 위축되고 있어 살아날 가능성이 없습니다.
    5. 지금 온통 중소기업과 자영업이 부도를 맞고 몰락하고 있는데, 미래로님의 글은 제가 보기엔 실현가능성이 없습니다.

    향후 3년정도는 우리경제는 바닥을 기게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자칫 이런 시기에 경제주체(정부, 기업, 가계) 모두 긴축으로 위기를 극복해아 하는데, 이런식으로 에드벌룬 뛰우다간 그냥 완전히 숨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누구나 불황은 허리때 매고 넘어간다는게 경제학의 정설입니다. 어슬픈 부양책이나, 부도나는 외국금융기관 인수한다고 설치다간 아예 사망신고 하게 됩니다.

  • 4. 베를린
    '08.9.15 7:01 PM (134.155.xxx.41)

    구름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일천한 경험이지만 선진국 금융기관들과의 경험에 따르면 선진금융기법과 자금관리의 투명성 및 합리적인 투자분석과 결정에 있어서 우리는 여전히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공부보다는 술과 여자를 통한 학벌과 인맥관리가 더 현실적인 한국의 상황에서 장미빛 예견은 좀 납득이 안갑니다.

    이번에 금융사태에 대한 한국의 재정부와 각 금융기관들의 핵심 브레인들 및 임원들의 대응과 대비책을 한 번 주의깊게 보시면 현재의 수준을 파악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늘 잘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애국심과 국수주의적 시각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더군요.


    중국의 문제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우리가 더 이득을 볼 것이라는 주장도 납득이 잘 안됩니다. 예전에도 제가 적었듯이 우리는 미국에 올인한 상황이고 분산할 수 있는 능력도 의지도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몰락이 미국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우리에게 다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는 영향이, 라이벌 관계에 있는 한국의 중소기업이 득을 보는 정도에 비해 더 클 거라고 생각되는 군요.


    그리고 한국의 중소기업은 중국 때문에 힘든게 아니라 한국의 대기업의 횡포와 대기업위주의 정책때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 5. 뜬금없이
    '08.9.16 1:27 AM (69.152.xxx.132)

    미국에 지금
    150년 전통의 리먼이 무너지고 건실한 금융사들이라고 소문난 대형 금융사들이 파산신청에
    매각되고 있는데..
    세계중심의 월가가 온갖 금융대란이 밀려오고있는데..

    뜬금없이

    900원 달러가 1100원대가 된게 무슨 경쟁력 향상입니까?
    경쟁력이 떨어진거죠.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요....

    묘한 이론입니다. 원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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