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몸짱 시아버님에 이어 시어머니~

음 ㅋ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08-09-12 11:23:52
어제 어머니가 입고 계신 티셔츠를 보니...
목을 잘라낸듯 하였습니다.
(어제 오후에 뱅기타고 내려왔어요~)

저런걸 샀을리는 없고..했는데
저녁때 어머니가 그러시는 군요.

니가 티셔츠 목자르는거 보고 나도 해봤는데...
;;; 실패했다~

지난번 내려왔을때
가져온 잠잘때 입는 티셔츠가 몸이 찡겨서
목을 잘라냈거든요.

옆에서 말라시던 시어머니
잘라낸거 보고~ "괘안네~'그러시더니~~

당신것도 한번 잘라봤는데...
이게... 목 둘레를 짧게 짤라야지...
크게 자르면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서
계획보다 목부분이 커지거든요.

"니꺼 보고 잘랐는데;; 느므 크게 잘랐다;;"

ㅋㅋ 역시 자르신거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첨엔 실패해서..크게 잘랐어요" 했더니 "그래?"하면서 위안을 받은듯 좋아라 하십니다.

새로한 파마가 맘에 안든다며...
느므 꼬불거리지 않냐는 말에

"전에 스타일보다 웨이브가 심하긴 한데 금방 풀리실꺼에요~"
이랬더니
"아니다... 내가 펴서 이정도다..원래 더 심하다"
그러시길래...
"어머니는 얼굴이 되시니깐 괜찮으세요~"이랬더니...
"그치~?" 이러면서 좋아하십니다. (어머니가 미인에 멋쟁이이십니다)

아침에 늦잠자고 일어나서...
주는 밥먹고...뒹굴거리고 있으니...
심심합니다.

남편아... 놀러나가자..고만 자라~



IP : 122.254.xxx.1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08.9.12 12:44 PM (58.226.xxx.61)

    염장이십니다.. ㅋㅋㅋ

    보기 좋아요~ 시어머님과 사이좋게 잘 지내시네요..

  • 2. 하기나름
    '08.9.12 2:23 PM (121.140.xxx.247)

    시어머니든 며느리든
    서로에게 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저도 시어머니께는 일부러 더 여우처럼 굴어요.
    이쁘다고 추켜 올리고
    옷이며 머리며 관심 갖어 드리면 좋아하세요.
    선물도 일부러 루즈, 메니큐어 빨간색으로 사드려요.
    너무 야하다, 이런 것 못바른다...하시면서도
    그냥 가지고 계신것으로도 좋아하시더라구요.

  • 3. ...
    '08.9.12 3:18 PM (125.177.xxx.11)

    영리한 며느리네요
    시어머니 기분도 잘 맞추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093 수셈공부시키는법 6 6세맘 2008/09/12 363
232092 마트 한복 괜찮나요? 14 둘맘 2008/09/12 869
232091 [펌] 학생들 얼마나 열받았으면 4 가로본능 2008/09/12 823
232090 (오마이블로그 펌..) <오체투지 8일차> 4 무탈하십시오.. 2008/09/12 226
232089 허세 부리는 신랑..어제 결국 싸웠어요. 14 허세신랑 2008/09/12 2,418
232088 우리아이보다 뭔든 잘하는 아이와 함께 다니는거....별로일까요? 8 아이친구 2008/09/12 1,263
232087 지금 고속도로 상황은 어떤가요.. 4 귀경길 2008/09/12 493
232086 성당을 생각중인데요.. 13 .. 2008/09/12 1,190
232085 진통은 꼭 이슬이 먼저 보여야 오는건가요? 7 출산 2008/09/12 610
232084 조계사에 다녀왔습니다. 12 노을빵 2008/09/12 658
232083 홍삼절편 어떻게 먹어요? 7 홍삼 2008/09/12 845
232082 촛불다방 막내의 구속을 재고해달라는 요청을 법원이 거절....펌>>> 5 홍이 2008/09/12 356
232081 좋은기업 키친아트의 훈훈한 사연 14 나무 2008/09/12 1,089
232080 미싱 추천 부탁드려요 4 며느리 2008/09/12 316
232079 시어머니의 전화 26 알수없어요 2008/09/12 4,296
232078 여쭙니다 2 아줌마 2008/09/12 308
232077 젖먹이,홈플러스 냉장고에 깔려 사경 16 삼성입니다... 2008/09/12 1,219
232076 한국 역사에 관한 책 추천 좀 해주세요~~ 2 한국역사 2008/09/12 418
232075 오늘 한겨레 신문 보고 너무 충격받았어요. 41 어떻게그런작.. 2008/09/12 4,471
232074 글쓰기같은건 확실히 여자애들이 잘하나요? 19 아들맘 2008/09/12 1,050
232073 <<공지 및 보고>> ** 부제 : 당신들 자꾸 왜 이러십니까? 흑흑.. 26 phua 2008/09/12 1,627
232072 대부도 갯벌 가려는데 개인적으로 갈까요?아님 체험 프로그램으로 갈까요? 2 dmaao 2008/09/12 274
232071 집에서 돌잔치 하려는데 정보 좀 주세요 3 돌 돌 돌 2008/09/12 302
232070 전복을 시켰는데요..... 3 뭐양~ 2008/09/12 637
232069 0.1% 금리차이 어디로 하는게 좋을까..ㅠ.ㅠ 4 2008/09/12 743
232068 급질))귀성길 편안한 음악 들을 수 있는 라디오 주파수, 방송국 알려 주세요 1 음악 2008/09/12 204
232067 송편빚기 3 송편 2008/09/12 515
232066 혼자 계신 아버지가 .... 5 소국 2008/09/12 880
232065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다. 10 2008/09/12 1,192
232064 몸짱 시아버님에 이어 시어머니~ 3 음 ㅋ 2008/09/12 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