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릇깨면 안좋은징크스..사실인가요?

액땜 조회수 : 6,398
작성일 : 2008-09-10 23:49:52
글쎄..미신을 잘 믿는건 아니지만
완벽하게 미신에서 자유로운건 아니라서..^^;;

오늘 아침에 애기가 손거울을 떨어뜨렸어요.
다행히 거울만 틀에서 빠지고 깨지진 않아서,,조심해야겠다고 생각을하곤..

두시간 후에 제가 접시를 하나 깼어요.
일단 접시깨면 짜증부터 확 일지 않겠어요?
유리파편치우는걸 굉장히 꼼꼼하게 해야니까..아이도 있고

오후에 아이문화센터에 가는데
차를못가지고간탓에 버스를 갈아타며 원정을 떠났는데
아이 친구엄마와 조금 기분상한일이 있었고..

활꽃게가 나왔길래 꽁꽁싸매달래서 장바구니에 넣어가지고왔는데
버스기사 아저씨가 완전 급출발을하는바람에
장바구니와 제 다리가 부딛혀  집게발에 찔린거에요.
장바구니 중앙에 넣고 다른 물건들로 쭉 둘렀는데 말예요.

아팠지만 참고 자리에 앉았는데 아이가 "엄마 피나!!"
헉..보니 다리가 찢어진거있죠.
우여곡절끝에 집에 왔는데,,,

애아빠와 생각지도 않았던 일로 싸웠네요,것도 전화로..

밥맛이 달아나 남편과 아이만 저녁을 해주고
이제는 쉬고싶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어디서 선물받아온 포도 한상자..
터진곳이 많아서 거기에 벌레가...ㅡ_ㅡ;;;
그냥 냉장고에 넣었다간 공포영화찍을것같아서
알알이 다 따서 씻어 팩처리..(쥬스용으로요)

저녁을 안먹어서 허기가 좀 진탓에
과자를 약간 먹었는데 빈속에 먹어서 그런지 느글느글
결국..토하는것으로 오늘의 일진마감...

하루가 너~무 길었네요..
아직 10분 남았는데 더 일어날일이 남았니..
IP : 222.98.xxx.1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9.10 11:54 PM (211.192.xxx.23)

    며칠전 그릇깼는데 차 긁었어요 ㅎㅎ

  • 2. 식당에서는
    '08.9.10 11:54 PM (124.57.xxx.54)

    그릇을 깨면 그날 매우 장사가 잘됩니다.
    그릇 깨지는 날이 운수좋은 날입니다.

    생리증후군이 있을 때 자주 실수를 하게 되고
    감정도 기복이 심해서 싸움도 자주하게 됩니다.

  • 3. ㅎㅎ
    '08.9.10 11:54 PM (58.141.xxx.122)

    저 역시
    이상하게 그릇이 나가서 괜히 맘이 불안해
    이곳 82에 조언을 구했지요^^.. 아니 용기를 구했을지 모릅니다..
    다행히도~~~ 찝찝했던 그 하루 아무런!~ 일도 없이 잘 지나갔습니다..
    뭐 그냥 그런, 또 그냥 저런 ... 하루들 중의 단편일 겁니다.

  • 4. 제가
    '08.9.10 11:58 PM (124.49.xxx.242)

    그릇을 잘 깨는데요...^^;;
    원래 무심한 성격이라 그런지 그냥 깨졌구나... 이러고 아무일도 없습니다.

  • 5. 저는
    '08.9.11 12:02 AM (121.127.xxx.5)

    그릇 깨지면 아싸 새그릇 살 수 있겠구나~ 했습니다 ㅡㅡ;; 결혼할때 친정엄마가 미리 사 뒀던 식기 셋트를 주셨는데 정말 맘에 안 들었었거든요.

    그리고 요즘 예쁘게 나오는 본차이나들은 정말 어이없게 잘 깨지는 것들도 있구요.

    결국 코렐로 점차 바꾸는 중입니다. 손이 어설퍼서 잘 깨요. 머.. 덕분에 신랑이 좀 위험한건 저 안시키고 자기가 합니다. 고기굽는것도 고기굽다 손가락 두번 구우니 절대 안 시키더만요. 높은곳에서 물건 내리는 것도 안 시킵니다. 내리다 깰까봐서 ㅡㅡ;;

    울시엄니는 그릇 깨지면 안 좋은 일 생긴다 하시지만 전 그런거 안 믿어요. 걍 시엄니 앞에서만 안 깨면 돼요 .

  • 6. 갈매기
    '08.9.11 12:07 AM (58.121.xxx.168)

    날마다 그릇 깨는 여자,
    더이상 깰 그릇도 몇 개 안남은 여자
    일상이 돼버린 여자
    그러나
    한 번도 징크스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는 여자

  • 7. ㅎㅎ
    '08.9.11 12:14 AM (210.98.xxx.135)

    저도 그릇 깨고 나면 왜 그런지 후련해지는 심정이 듭니다.ㅎㅎ
    그리고
    전혀 미신적인 생각도 해본적이 없고
    그걸로 인해 안좋은 일이 일어나지도 않았고요.

    우연의 일치였을거예요 오늘.

    괜히 그릇 깬거랑 연관 지어 종일 생활 하다가 보면
    그 찜찜한 기분이므로 예민해지고 언쟁도 있을수도 있고 그런거 같아요.

  • 8. 웃으시라고...
    '08.9.11 12:33 AM (125.177.xxx.79)

    그릇깨고나면...아이코 ! 머리 깨질걸 그릇으로 땜빵이닷 ㅎㅎ
    친구엄마하고 다툼이 있었다면...아이코 ! 더 친해지라고 하나님이 주문서 들이미시는군 ㅎㅎ
    꽃게다리 내다리 꽃히자...요새 나한테 꽂히는 것들 증~~말 널리고 널렸어 !! 꺄~~불고있어~~!!!
    전화로 남편과 싸우고 나서....면전에서 싸웠음 밥통 날렸을 텐데...밥통 건졌다~~ 완~전 재수좋아!!
    포도상자 속의 벌레.....음..그래도 벌레보다 포도가 많군...근자에 보기 드물게 나눔을 실천하는 생물체 ...
    빈속에 토하시고 ㅠ ㅠ
    전날 MB방송의 충격이 이제야 나타난 듯..
    푹 쉬시면 괜찮아질 거예요
    그리고 이제 액땜 완~전~ 끄~~~~ㅌㅌㅌ!

  • 9. 징크스란,
    '08.9.11 12:41 AM (123.248.xxx.136)

    믿는 사람에게만 징크스가 된답니다.
    무시해버리면 아무 상관 없는 일이 되죠.

  • 10. ㅎㅎㅎㅎ
    '08.9.11 12:43 AM (222.98.xxx.175)

    결혼할때 엄마가 코렐 하라고 했는데 싫어서 삐대다가 그냥 엄마 알아서 하라고 해서 결국은 코렐과 도자기를 좀 섞었어요.
    결혼하고 한 2~3년 안에 도자기는 몽땅 깨먹은것 같습니다.
    코렐을 우기시던 엄마는 제 손끝이 야물지 못한걸 아시고 그러셨나봅니다.ㅎㅎㅎㅎ
    결론은...전 아무일 없었어요.ㅎㅎㅎㅎ

  • 11. 그릇은
    '08.9.11 7:52 AM (125.139.xxx.92)

    깨지는 것이지요. 아니면 스댕으로 바꿔야지요. 전혀~

  • 12. ㅋㅋㅋㅋ
    '08.9.11 8:57 AM (122.32.xxx.149)

    그릇깨는게 안좋은 징크스면 우리집은 어쩌라구요.
    저 그릇깨는게 아주 일이거든요.
    결혼한지 1년 안되서 혼수로 가져온 부부 반상기 세트 다 깨먹었습니다.
    어떤날은 아침준비하다가 밥그릇 국그릇을 세트로 깨기도 하구요.
    그게.. 밥그릇 국그릇을 한꺼번에 떨어뜨려서 깬것도 아니고.. 밥그릇 깨먹고 다 치운 다음에 잠시후 국그릇을 또 와장창..--;;;
    반상기 다~~ 깨먹고 6인조 그릇세트 꺼냈는데 국그릇은 이제 하나밖에 안남았어요.. 아직 결혼 2년이 채 안됐는데..
    저희 남편은 이제 제가 뭘 깨도 놀라지도 않아요~ ㅋ

  • 13. 요즘
    '08.9.11 9:10 AM (121.139.xxx.98)

    이삼일에 하나 꼴로 깹니다.
    어제도 커피메이커 주전자 깨뜨리고...
    그래도 그런날이 다를건 없던데요.
    단지 치우기가 번거로울뿐~

  • 14. .......
    '08.9.11 12:28 PM (125.208.xxx.146)

    저도 엄청 잘 깨먹어요.
    다행히 엄마가 코렐세트랑 일반 도자기 그릇을 많이 사주셔서 다행이지..
    컵도 다 깨먹고(그것도 제가 아끼는거 ㅠ_ㅠ)
    접시도 이 나가고,
    설거지 잠깐 했을 뿐인데 접시가 깨지는 일도 있고

    이래저래 사고치는게 일이라서 저희 남편은
    제가 며칠 잠잠하면 심심하다 합니다 ~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703 인터넷 악플러 1 2008/09/11 134
231702 진실. 3 이제 지겹다.. 2008/09/11 335
231701 영작부탁드려요 급해요!!! 33 고2 2008/09/11 630
231700 알콜 중독도 아니구,,;; 2 이슬이 ~ 2008/09/10 393
231699 경향에서 82쿡 언급됨 2 82쿡 언급.. 2008/09/10 604
231698 그릇깨면 안좋은징크스..사실인가요? 15 액땜 2008/09/10 6,398
231697 영문 번역할 것이 있어요. 3 번역 2008/09/10 272
231696 "하심 할것까지도 없는 하심의 마음" 오체투지 2 굿멘 2008/09/10 203
231695 홍성한우 소개해주신 님 감사드립니다. 6 추석선물 2008/09/10 755
231694 영어표기 도움요청합니다 영문표기 2008/09/10 165
231693 코스트코 찜갈비 질문이요. 7 추석부담 2008/09/10 561
231692 돈달라하고 하기가 9 고민중 2008/09/10 1,079
231691 2008현장르포 보세요 에너지버스 2008/09/10 211
231690 동백에 호수가 보이는 아파트 있나요? 1 동백 2008/09/10 295
231689 돌맞을 이야기일수 있는데, 친정엄니와 시엄니 사이에 낑겨서 고민이에요.. 10 새댁 2008/09/10 1,376
231688 유기견...관심가져주세요. 4 그네 2008/09/10 362
231687 아파트 재활용옷수거함. 8 재활용옷수거.. 2008/09/10 1,154
231686 끝내주는 필름 (영화) 1 . 2008/09/10 368
231685 12월의 뉴욕 여행 괜찮을까요? 5 뉴욕 2008/09/10 392
231684 신기전 보셨나요? 3 정재영팬될래.. 2008/09/10 630
231683 저는 안재환이 부자집 아들인 줄 알았어요 28 저만 생각 2008/09/10 12,514
231682 촛불시즌2, 알아야 이긴다] 인천공항 눈독 맥쿼리 ..펌>> 2 홍이 2008/09/10 152
231681 손톱자국 상처 안남나요? 6 맘이 아파요.. 2008/09/10 558
231680 [속보] 촛불구속자 황순원, 윤희숙 오늘 보석으로 출소! 3 좋은소식 2008/09/10 373
231679 왜 아무도 말씀하지 않으셨나요... 맘마미아가.. 11 울었어요.... 2008/09/10 4,932
231678 대출금 상환이 저축보다 우선이겠지요..? 3 고민중.. 2008/09/10 696
231677 전 마우스가 자꾸 먹통이 돼요. 4 구리구리 2008/09/10 303
231676 아이 봐주시면 1 얼마를? 2008/09/10 324
231675 오르다프리샘(분당) 아시는분 2008/09/10 217
231674 프린터가 갑자기 안되는데.. 4 아이고 2008/09/10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