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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재활용옷수거함.
정말 멀쩡한데 욕심부려서 사이즈가 작거나 한 것들 일부를 오늘 넣었답니다.
세탁하고 닦아서 깨끗하게 내놔야겠지만 사실 그게 힘들고 일이 많아서
그통에 넣어버렸네요.
세탁해서 장터에 헐값에 넘길까도 싶었지만
힘들어서요 ^^;;;
거기에 수거된 것들은 어떻게 처리되어지나요?
포대기랑, 너무너무 멀쩡한 이쁜 수유쿠션도 2개나 넣었는데
(배게류는 안된다고 하지만 정말 좋은놈들이라서 넣었어요)
어디론가 가서 쓰여지겠죠?
집안정리 좀 해보고자 하는데
정말 아까운 것들이 너무 많네요.
1. Peace
'08.9.10 11:39 PM (211.108.xxx.50)장터에 가시면 호후님께서 옷이랑 신발이랑 여러가지를 찾으세요.
아마 외국인 근로자센터로 보낸다는 글을 보신 적 있으실 거에요.
다음에는 그 쪽에도 한번 보내주시면 어떨까 싶어서요...
저도 추석후에 평택으로 보내려고 한 보따리 싸놨거든요...
오지랍인 거 같아서 망설이다가 달아요. 그곳도 한번 봐주세요... ^^2. 재활용옷수거함
'08.9.10 11:50 PM (203.223.xxx.97)네..근데 깨끗한 상태가 아니라서요.
거기에 넣으면 업자가 정리해서 세탁하고 닦고 해서 좋은곳에 쓰여지는가 싶어 궁금해요.3. ...
'08.9.11 12:19 AM (211.47.xxx.166)전에 tv서 본바로는 상태에 따라서 동남아시아 등지로 판다고 하더라구요.
주로 옷들만 그렇게 판매하는데 쿠션같은 것은 괜찮으면
거기서 분리하시는 분들이 가져가지 않으실까요?
전에 무슨 생활의 달인 비슷한 그런거에서 본거 같아요.4. 재활용이란게
'08.9.11 12:37 AM (123.214.xxx.6)저희 동네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는 지방광역시에 살구요..저희 집은 도심 외곽이구요.
그러니깐 저희 아파트에 들어오는 헌옷수거 전용차를 몇 번 본적이있어요.
그래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동네에서 조금 멀리까지 인적이 드문 공장지대까지 산책을 갔는데,
웬 허름한 대형 비닐하우스(창고로 쓰이는 듯한) 문이 열려있고, 그 안에 옷이며, 신발, 이불이 잔뜩 쌓여있더라구요. 그 창고 앞에는 헌옷수거 전용차가 서 있었구요.
그런데 그게 재활용을 위한 분류상태는 아니라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그 산같이 쌓여 있는 옷들이 <비닐하우스 포장용 천(회색 카페트마냥 생긴 것)>만드는데 쓰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재활용인가봐요.
그걸 보구 저도 실망스러워, 쓸만한 옷은 아름다운가게나 오후님께 기증하려구요.5. 재활용옷수거함
'08.9.11 12:45 AM (203.223.xxx.97)오늘버린것이
남편의 작은 아디다스운동화, 나이키축구화, 르까프?운동화랑 (세개 모두 세탁전 ㅡㅡ;;)
베란다에 대충 둬서 먼지 잔뜩 앉았으나 휴가때 한번밖에 안쓴 남자여자용 등산가방 각하나씩,
포대기, 보관상 먼지앉은 수유쿠션 2개 등등이었거든요.
적당히 세탁해서 팔아도 좋을 물건들이었기에 후처리가 궁금했답니다.
윗분 말씀대로라면 윽~!!
근데 그렇다고 제가 다 손질해서 어디에 보내거나 팔기에는 일이 너무 많네요.
휴...
좋은일 하기도, 푼돈 벌기도 바지런해야 하겠습니다.
중간처리과정에서 쓸만하다 싶음 누가 주워가길 바라야겠어요^^6. 전
'08.9.11 1:12 AM (121.138.xxx.212)그냥 아파트 우리 동 재활용옷수거함에 버려요.
그러면 일차로 관리아저씨들께서 보시고 입으시구요.
다음은 배달오신 분들이 가져가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대강 빨아서 내 놓습니다.7. 묻어서..
'08.9.11 1:59 AM (221.138.xxx.214)좀 다른얘긴데요,, 오늘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각 가정마다 종량제봉투 한묶음씩
받아가라고 써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1년간 재활용품 모은거 판매수익이
3천만원 정도 모였다네요. 그래서 일부 주민들에게 되돌려준다구요.. 진짜 깜짝
놀랐지 뭐예요, 각 가정의 입장에선 그냥 "쓰레기" 분리수거 였을뿐인데..그게
이런 수익이 된다니~~~@@8. 깜장이 집사
'08.9.11 9:28 AM (211.244.xxx.22)재활용옷수거함에 옷이나 신발 기타 등등 많이 기부(?)했었는데 어느날 보니 폐휴지 주으러 다니시는 분들이 손을 쓰윽 넣어서 물건들을 빼가시는 걸 본 뒤로는 세탁 깨끗하게 해서 아름다운 가게에 연락합니다. 그러면 직접 오셔서 차량으로 가져가십니다.
한참 그거에 재미붙이고 난 다음에 정신 차리고 보니 입을 옷이 없어서 친구들한테 옷구걸하고 다녔었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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