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대화가 아닌 대통령과의 대화를 보다 글을 적는다.
강원도서 1000원 하는 배추가 서울 가락시장 와서 소비자는 4000원 하니 직거래 하면 된단다.
(주어 없음)
이러한 이유는 중간 유통업자가 3000원 꿀꺽 해서란다.
그래 내 배추 장사 하면 떼 돈 버는 줄 알았다.
왜 우리나라 국민들은 죄다 배추 장사하지 힘들게 사나 싶었다.
1000원에 사먹어야지..
배추 먹을라면 강원도 가서 직접 농가에 1000원 쥐어 주고 배추 뽑아서 싣구 오면 되겠네.
배추장사 해서 부자 되는 법을 가르쳐 주마..
1. 수확기가 되면 저절로 뽑혀져서 배추 망 속으로 들어가는 종자를 개발해라.
- 그것이 불가능 하다면 배추밭에서 공짜로 배추 뽑아서 망에 담아 차에 상차까지 해주는 착한 아줌마 아저씨들을 많이 사귀면 된다.
2. 망속으로 들어간 배추가 신선도가 떨어지기 전에 가락시장에 뛰어 도착할 수 있는 튼튼한 다리를 갖게 해라.
-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현대차에 5톤 트럭 하나 공짜로 달라해라. 그리고 정유사에서 평생 무한 주유권을 한장 받아라. 그리고 위와 마찬가지로 강원도서 서울까지 무료로 운전해 주신다는 기사님 한 분 모셔봐라. 도로공사에 톨비 면제권도 받아야 한다.
3. 소비자의 손에 들어갈 때 까지 썩지 않는 배추 종자를 개발해라.
-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정확한 수요 예측을 해서 절대 배추 한포기 썩지 않게 해라.
4. 배추 망 또는 박스 값은 100% 정부에서 무상 지원 받아라.
이상은 모든 소비자가 가락시장 또는 강서시장에서 소비를 한다는 가정하에 쓴 글임을 참고 바란다.
이것만 할 줄 알면 누구 말대로 유통마진 엄청나게 취하는 유통업자가 될 수 있으며 돈 방석에 앉을 수 있다. 누구는 이런 방법을 알고 있나보다.
때론 단순한게 편할 때도 있는 법
지금 농촌에는 농사를 지어 놔도 수확할 인력이 부족하다.
땅이 있어 농사를 짓기는 했지만 사람이 없어 수확을 못하는 지경이다.
그나마 유통업자라 불리는 상인들이 1000원에라도 배추를 사서 수확해서 소비지로 유통을 시켜주기에 1000원이라는 돈이 4000원이라는 소비자가에 비해 아쉽기는 하지만 버리느니 이라도 받을 수 있기에 받는 것이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이 이야기가 일부 일수도 있고 대다수 일 수도 있다. 정확히는 나도 잘 모른다.)
유가가 상승하고, 인력이 부족해 인건비가 상승하고, 곡물값이 상승해 인력들 간식비며 식대가 상승하는 것들이 알게 모르게 배추가격에 반영이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히려 가락시장이 가격을 잡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정부가 그렇게 강조하는 시장경제의 원리가 가장 철저히 지켜지고 있는 곳일지도 모른다.
도매시장에서의 경매란 인위적인 완전경제 시장을 조성한 것이다.
중도매인이라는 상인들은 어떻게든 100원이라도 싸게 사려 노력하고 출하하는 농민이며 유통인들은 100원이라도 더 받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바로 옥션. 경매 아닐까..
수요(소비)가 많으면 유통인이 때론 돈을 벌 것이요. 공급이 많고 수요가 적으면 때론 유통인들은 정말 기름값도 안나오는 장사를 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직거래 직거래...
물론 한정된 답변 시간에 일례로 나온 이야기는 하지만 이러한 단순한 해결책은 아닌 것 같다.
유통단계를 줄였다는 이마트며 롯데마트 하나로마트의 배추값이 왜 가락시장보다 비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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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의대화] 강원도 배추 1,000원 서울배추 4,000원
라센 조회수 : 567
작성일 : 2008-09-09 23:53:21
IP : 211.207.xxx.1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늘
'08.9.9 11:54 PM (121.131.xxx.43)농촌을 발전시키는 방법이 농촌에 뉴타운 만들면된다구 했담서요?????
%ㅃ^&(%)*&^)(*^_(*^#@)*%!#$!^@#*!@%!@2. 광팔아
'08.9.9 11:59 PM (123.99.xxx.25)오늘 부산 도매시장에 배추가격 2200원 올시다.
3. 설마
'08.9.10 12:02 AM (218.232.xxx.31)진짜로 농촌에 뉴타운 만들면 된다고 했나요? 설마요. 아무리 제정신이 아니라도 그런 말을 했을까...
4. ...
'08.9.10 12:05 AM (125.178.xxx.80)참 어이 없어서.
어디든 '경제'라는 말만 들어가면 그 머리엔 뉴타운, 대운하밖에 없는 거 같아요 ㅜ.ㅠ5. 그 놈~
'08.9.10 12:06 AM (124.56.xxx.11)그 돈은 누가 대는겨~?
니 놈이 낼껴?
대가리에 똥밖에 없는 넘!
나~미쳐간다 국민 담화문도 아니고..
너 혼자 노니 "심심하냐?"
미쳐도 고이 미쳐라~~6. 헐....
'08.9.10 12:07 AM (211.38.xxx.180)배추주스라도 만들어 청와대손님들 초대해야하나요???
7. 그녀
'08.9.10 12:16 AM (211.237.xxx.119)그 면상 보기 싫어 안봤는데
배추 이야기....
울엄마 또 주름하나 늘겠단 생각에 속상합니다
망할 등신 머저리 같은 이장로!8. 깜놀
'08.9.10 1:06 AM (125.131.xxx.59)위대하신 대통령 각하께서 배추 산지가격도 알고 계셔서
매우 화들짝 놀랐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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