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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너무 힘들어해요
요즘 남편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거 같아 걱정이에요..ㅜㅜ
작년 여름과 달리 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 힘들어하네요.
자기 말로는 원래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 여름나기가 힘들대요.
근데 이번엔 여러가지 회사일로 힘든게 많아서 스트레스가 많고,
음주량도 많고 그래서 그런지(담배도 합니다..) 눈에 띄게 안좋아졌네요..
요즘 부쩍 기가 많이 빠진거 같아요..
식은 땀도 많이 흘리고, 선잠 들때 조금만 살짝 건드려도 화들짝 놀라서 깨고..
저도 그렇고 본인도 정말 깜짝 놀라요..
요 며칠사이에는 속까지 버렸는지 요즘엔 소화도 잘 안된다고 밥도 조금씩 밖에 못 먹는대요..
남편은 30대 후반, 마른 체형에 배만 조금 나왔는데요..
올 봄에 건강검진 받았을때는 이상무였다는데..--;;
그 사이 탈이 난 걸까요?
평소 저희 아침엔 간단하게 과일이나 쥬스 같은 거 마시고 나와요..
주말에나 같이 밥먹고 평일엔 전혀 챙겨서 멕일 수가 없네요..
먼가 보양식을 해먹여야 할 것 같은데..
멀 먹어야 할지 당췌 모르겠네요..
남편은 열 내리는 음식을 찾아보라는데..
일회성 말고 꾸준히 복용(?)하면서 원기회복할 수 음식이나 음료, 건강보조식품 같은 거
머 좋은거 없을까요??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케케
'08.9.9 2:22 PM (117.20.xxx.14)열 내리는 음식..
맥문동이 좋아요.
맥문동 구하셔서 끓여서 보리차처럼 드세요.
그리고 아무래도 홍삼이 좋죠?
삼은 열이 많긴 하지만 오히려 홍삼은 열 많은 사람한테 좋다네요.2. 한의원
'08.9.9 2:26 PM (203.247.xxx.60)체질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단방약보다는 정식으로 한의원에 가서 상담 받아보시고
약을 지어드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체질에 관계없이 다 잘 맞는다는 홍삼도 어떤 사람에겐 오히려 독이 되더군요.3. 일단
'08.9.9 2:26 PM (211.170.xxx.98)음식도 음식이지만.. 술담배부터 줄여야 하지 않을까요?
병원가서 상담도 다시 한번 받아보세요. 혹시 모르잖아요. 병을 키우기보다 미리 예방해야죠.4. 아마도
'08.9.9 2:33 PM (125.246.xxx.130)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네요. 남자들이 참 어리석고 미욱한 것이 스트레스를
오히려 자신의 몸을 해하는 방향으로 푼다는 거에요.
말로 표현하지도 않고 속으로 삭이며 술과 담배로 푸니 40대 사망률이 높아지는 거죠.
일단은 병원에 들러 간기능 검사같은 거 한 번 받아보시고...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규칙적인 운동을 권하고 싶네요. 안되면 밤에 님과 같이 산책을 하거나
가볍게 뛰거나 해서 땀을 흘리고 난 뒤 푹 자게 해보세요.
아침에 일어날 때 한결 개운하다는 걸 느끼실 것 같아요.5. 한방병원
'08.9.9 3:52 PM (116.39.xxx.113)한방병원 같은 곳에 가서 증상 얘기하고 맥 짚어보고 한약 좀 드시는건 어떨까요.
저희 남편도 위가 좋지 않아 트럼(꺼억꺽)도 많이 하고 그러니까 주변 사람이 알로에가 좋다고 알로에 먹으라고 하더라면서 얘기하길래 제가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데 남들 좋다한다고 귀 얇아서 그런다고 잔소리 마구하고선 꼭 제가 귀찮아서 그러는것 같아 알로에 주문해서 생거 깎아서 출근할 때마다 통에 넣어주고 했거든요.
그런데 원래부터 장도 별로 좋지 않았지만 두어달가량 설사를 너무 자주하는거에요. 원래 밖에서 외식하면 꼭 탈나서 가급적이면 집에서 밥 먹는데 계속 설사해서 2주전에 한방병원갔다가 감짝 놀랐습니다. 제가 남편한테 독을 먹였던 거에요. 알로에가 위에 좋은건 맞는데 찬성질이 있어서 속에 열이 많은 사람은 열을 내리게 하지만 저희 남편처럼 속이 차고 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안먹어야하는 것이더군요. 그러고보니 알로에를 먹고 설사 증상이 더 심했던 것입니다. 지금은 한약 처방해 준걸로 약 먹고, 병원가서 침, 뜸, 부황같은 치료 받으면서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구요.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이것 저것 좋다한다고 그냥 먹지말고 한의원이나 한방병원가서 체질에 따른 상담 후 드시길 바랍니다.6. 지나가
'08.9.9 4:07 PM (115.41.xxx.161)먹는 것으로 해결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정답은 알지만 실행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요...운동이 답입니다. 하루에 1시간정도만 운동에 투자하면 좋아집니다. 조깅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파워워킹이 좋겠습니다. 컨디션이 좋아지면 조깅으로 전환하면 됩니다.
운동이 답입니다...7. 저희
'08.9.9 4:28 PM (222.109.xxx.135)신랑도 워낙 바쁜 사람이라 홍삼엑기스, 오메가3 정도 먹고 있어요..운동은 할 시간도 없고요..
8. 오가닉
'08.9.9 4:42 PM (125.178.xxx.31)식단을 유기농으로 바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