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조회수 : 985
작성일 : 2008-09-07 20:19:54
말을 할때 좀 천천히, 또박또박, 그리고 한문장 정도씩 끊어서  말하는 사람,
그러면서도 웃으면서 말하는 사람이 세련돼 보이고 감히 함부로 할수 없어 보이더라구요.

우리가 보통 말하는걸 그대로 티비로 옮긴다면 다다다다 되잖아요.
저는 제 결혼식 비디오 보고 깜짝 놀랐어요. 말이 얼마나 빠른지 방정맞더라구요.

아줌마 되니까,
말이 그냥 줄줄줄줄 끊어질듯하다가 계속 이어지고, 했던말 또하게 되고
스스로 생각해도 지겨워서.....남들은 어떻게 하나 하고 봤더니
저런 결론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나이 좀 드니까
미남,미인 보다
친절하고 싹싹하고 아는것 많은 사람들이 너무너무 예뻐 보여요. 남자든,여자든요.
IP : 121.183.xxx.1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7 9:13 PM (125.182.xxx.16)

    말을 잘 하려면 남 앞에서 말을 해봐야 합니다. 직업상 교사나 교수 같은 가르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또박또박 차분하게 말을 잘하는 이유는 남 앞에서 말을 많이 하고 지식이나
    생각을 정리해서 말로 전달하는 일을 꾸준히 하기 때문입니다.
    스피치 훈련에 관한 책도 시중에 많이 있지만 제일 간단하게 집에서 연습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책을 소리내어 읽는 것입니다. 호흡조절도 되고 발음도 정확해집니다.
    그 다음에는 말의 내용인데 뭔가 의미있는 말을 하려면 책을 읽고 교양을 쌓아야겠죠.

  • 2. ^^
    '08.9.7 9:27 PM (211.242.xxx.244)

    저는 원래 말이 좀 느린 편이고 습관적으로 말을 또박또박한답니다.
    그런데 그것도 문제가 있답니다.
    "사무적으로 보인다."정이 없다."는 등은 둘째치고, 한쪽에서 잘난척한다고 수군수근.. ^^;;

    말이 빠른 것이 꼭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솔직하고, 친근감이 있어 경계하는 사람 없고,
    누구나 접근하기 쉬우니 뒤에서 수군거리는 사람도 없을 겁니다.^^

    저는 요즘 젊은 사람은 다 너무 예뻐보인답니다.
    특히 열심히 공부하거나 일하는 사람을 보면 그 에너지가 정말 매력적으로 보여요.
    그런데 문제가 있더군요.
    정말 너무 예쁘고 매력적으로 보여서 '정말 예쁘다.'라고 칭찬하였는데,
    놀리는 줄 아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 3. 말잘하는 사람보다
    '08.9.7 9:30 PM (125.142.xxx.242)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좋더라구요.
    무언가 토론거리가 있을때도 남의 말 자르지 않고
    다 들은 후에 자기 이야기를 핵심만 정확하게 말하는 사람들
    남의 이야기가 의미 없다고 말하지 않고
    그것도 좋은데~라며 자기 의견을 말하는 사람
    의견이 다를때 자기 목소리만 높이는 사람보다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사람 말이죠..

  • 4. 말투 정말 중요
    '08.9.7 9:56 PM (203.229.xxx.213)

    친한 분들 중에 혼히 말하는 상류층 사모님 있습니다.
    가끔 만나서 밥 먹고 차 마시고 쇼핑도 하는데 옷을 상당히 수수하게 입으십니다.
    고위직 집안이라 조심 하시기도 하고 원래 쥐박이랑 사는 누구처럼 그렇게 가볍고 화려하게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늘 모노톤에 브랜드 로고 없는 (하지만 다 고가예요) 의상이신데
    이 분과 쇼핑 가면 매장 아가씨들이 갑자기 차렷+긴장 합니다.
    오로지 말투와 톤 때문입니다.
    엄뿔 장미희가 싸모님 말투를 한다고는 하는데, 그거 전혀 아닙니다.
    뭐라고 설명은 못하겠는데 아무튼 저는 그분 때문에 교양 있고 뭔가 억지로 척하지 않으면서도 우아하게 말하는 것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어요.

  • 5. 그쵸?
    '08.9.8 12:21 AM (124.49.xxx.85)

    꼭 비싼 옷, 명품을 입어서가 아니라
    근접할수 없는 포스가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어떤 사람도 함부로 못하죠.

  • 6. 엄뿔에서의
    '08.9.8 12:29 PM (125.178.xxx.15)

    장미희의 역은 푼수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578 병원에1박2일로입원해서하는건강검진할때 보호자가내내있어야하나요? 1 건강검진 2008/09/07 485
410577 나도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6 . 2008/09/07 985
410576 죄송)도덕책 6-9쪽까지 내용좀 알려주세요 3 초3도덕책 2008/09/07 144
410575 임신중 병원에서 받는 검사로 아이건강상태 다 알 수 있나요? 7 임신계획 2008/09/07 580
410574 체인지..ㅜㅜ 1 감동 2008/09/07 602
410573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하는것만으로도 운동이 될까요? 8 소슬 2008/09/07 1,115
410572 전 매너없는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12 기분나뻐 2008/09/07 1,594
410571 123회 촛불집회- 한강고수부지 촛불 MT 1 생중계 2008/09/07 304
410570 성당 다니시는 분들 봐 주세요 40 세례명 2008/09/07 4,511
410569 치과치료중인 남편식사로 좋은 것 가르쳐주세요 7 치아치아 2008/09/07 434
410568 분당으로 이사갈까 하는데 고민이 많아요...[분당 사시는 분들 조언 좀 꼭..] 7 이사 2008/09/07 1,405
410567 아 그 태극기 달아야 되냐고요? 광팔아 2008/09/07 204
410566 안마의자 추천해주세요.~^^ 1 안마 2008/09/07 342
410565 사진이요! 2 .... 2008/09/07 305
410564 나는 술 마시는 남편이 너무 싫고.. 남편은 이런 나를 싫어하고.. 6 나쁜엄마 2008/09/07 2,054
410563 소라가 가여워요 6 흑흑 2008/09/07 1,453
410562 외로움 4 상큼이 2008/09/07 538
410561 오냐오냐 키운자식 14 어이상실 2008/09/07 5,350
410560 추석때 대중교통으로 가시는분 옷차림은 어떻게 ??? 6 새마을호 2008/09/07 694
410559 [아고라포트즐펌]만수야!! 니가 짱먹어라!! 5 마.딛.구... 2008/09/07 429
410558 자기 얘기만 하는 친구,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12 2008/09/07 2,624
410557 희망 살아가는일 2008/09/07 223
410556 급질임다) 키톡의 레시피 계량기준.. (대기중) 4 독립만세.... 2008/09/07 256
410555 1 살아가는일 2008/09/07 327
410554 일요일에 청소 빨래합니다 2 불량주부 2008/09/07 519
410553 이층침대다른방으로옮길때기사분불러야할까요?? 1 도와주세요 2008/09/07 236
410552 삼성,엘지 진공청소기 중 추천좀~~~ 2 청소기 살래.. 2008/09/07 669
410551 각자 수입에 비례해서 쓰라는 남편 17 골프 2008/09/07 1,795
410550 어린이 영어 서점(오프라인) 어디에 있을까요? 5 궁금 2008/09/07 735
410549 GS칼텍스 개인정보 유출 확인해보세요 27 미래의학도 2008/09/07 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