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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대중교통으로 가시는분 옷차림은 어떻게 ???
그래서 올추석엔 초등생 아이 데리고 새마을호를 타고 갑니다.
매번 명절엔 승용차를 이용해 양쪽집을 오갔던 터라 ,
그냥 편한 복장 (청바지에 남방,가디건 정도)으로 다녔거든요.
이번추석은 날씨도 어정정쩡하고 ,
옷을 뭘입어야 할지 난감하네요 .
고속버스,기차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명절 쇠러 가시는분들은,
옷차림 어떻게 해서 가시는지 궁금하네요 ^^
친정도 가야는데,
남편없이 혼자 애델꾸 꾸질한 모습으로 가면 부모님께서 괜히
심란 스럽진 않을까? 혼자 이생각 저생각드네요.
친정부모님껜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어요.
다른분들도 그러시죠? ^^
1. 결굴엔몸만...
'08.9.7 6:14 PM (125.177.xxx.79)제일 편하게 갑니다 난방에 면바지 ...깔꼼하게 세탁한거...ㅎㅎㅎ
성묘도 가고 할려면 산길 숲 헤치고 막 다니는데 ...폼나는 옷 못입어요..
여벌로 가벼운 옷 가져갑니다 ㅎㅎㅎ 근데 거의 안입어요
현지에서 다 조달이 ? 되더군요 신발까지...속옷,,화장품..모자 ...치솔 ㅎㅎ
결국 몸만 가면 됨 ㅎㅎㅎ2. 간단
'08.9.7 6:50 PM (122.32.xxx.78)새마을호 특실은 많이 넓은데,그냥 편한 차림이 좋으실것 같습니다.세미 정장이라도 넘 더워요.요즘 날씨는.나시에 얇은 가디건에 칠부 면바지도 괜찮고,아님 깔끔한 블라우스에 스판끼 있는 바지도 예쁠것 같습니다
3. 저도간단
'08.9.7 9:17 PM (222.237.xxx.145)그냥 간단히 가시면 되지 않나요?
남편이 해외출장 간것 부모님이 아실텐데,,혼자 애데리고 간다고 해서 부모님이 심란하시나요?
요즘같은 세상에 명절이라고 겉멋부리는 사람 없습니다.
그냥 티하고, 청바지 이렇게 입고 가시는게 더 이쁜것 아닌가요?
쫙 차리고 다니는것 더 촌스럽습니다.4. 전
'08.9.7 11:46 PM (211.187.xxx.197)그냥 편한 옷차림으로 갑니다. 좋은 옷 입고 가면 울 시모가 별로 얼굴이 안좋은 걸 경험하고 나서 옷 예쁘게 안입고 갑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 결혼 18년차입니다. ㅋㅋㅋ 이젠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울 시모는 60평 가까이 되는 집에 꼴랑 두분이 살면서 옷이 방방마다 더 둘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다른 건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전 딱 지킬 것만 지키고 삽니다. 더 갈 마음이 안생기니...첨엔 남편도 절 힘들게 했는데 나이 들어가면서 자기 엄마 실체를 알게 되면서 이해하라고 하더군요..효자라 참 안되었어요..아내가 자기 부모에게 최선을 다하길 원하지만 자기 부모가 하는게 있으니 저에게 뭐라 말도 못하고...그 맘 알면서 저도 사람이다보니 잘 안됩니다..딱 대놓고 뭐라 하지 못할 만큼까지만 합니다...
5. 저는
'08.9.8 9:11 AM (220.120.xxx.193)전님과 반대.ㅋㅋ 편한옷 입고 몇번 시댁갔더니.. 안좋아하시더라구요..이뿌게 입고 오시길 바라셔요..그래서 평소 안입는 샤랄라 한 치마.. 시댁갈때마다 찾아 입어요.. 그러고 가면 이쁘다고 좋아하셔요 ^^ 물론 시댁 있는동안은 작업복 수준의 편안옷 ㅋㅋ
6. 택배
'08.9.8 11:46 AM (122.38.xxx.241)저도 이용했었는데 아이물건이랑 옷가지들...기타등등 도착하는날 받을수있게 모든 물건 택배로 한박스만들어 미리 보내고 명절날 옷은 입고 갑니다.
택배비 5천원들여도 바리바리 안싸들고 편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