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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병원에서 받는 검사로 아이건강상태 다 알 수 있나요?
병원에서 임신중에 받는 여러가지 검사들 있잖아요?
받으라는 검사 다 받으면 아기의 건강상태를 완벽히 다 알수 있을까요?
둘째를 계획중인데 나이도 많고, 체력도 많이 딸리다 보니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ㅠ.ㅠ
양수검사 , 다훈증후군 검사 등등 병원에서 받는 검사만으로
아이가 건강한지 다 알까요?
근데 우리 주위에서 태어나는 건강하지 못한 아이들은 임신 중에 검사를 받고도
의사샘이 알아내지 못한 걸까요? 아님 제대로 검사를 다 하지 않아서 그럴까요?
1. dmltk
'08.9.7 8:38 PM (219.255.xxx.67)가장 흔한 기형만 검사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다운 증후군을 비롯한 유전병의 90% 이상은 검사가 되고...초음파 검사로 뚜렷하게 보이는 외형 기형검사를 하고..
대략 태아가 기형이라면 90-99%는 알수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검사로 다 알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하지만 기형아가 태어날 확률은 0.1%정도라고 할때 이 0.1%의 90도 검사로 알수 있으니...일반적인 검사로 알수 없는 기형이라면 하늘의 뜻으로 알수 밖에..
그래서 의사들이 가끔 하는 말 중에 GOK라는 말이 있습니다..God Only Know....2. ..........
'08.9.7 9:03 PM (61.66.xxx.98)외형적 기형,일부유전병 등은 알 수 있지만,
신경계통 이상 같은 경우는 모릅니다.
예를 들어 청각장애 같은 경우는 임신 중 검사로는 알 수 없죠.3. ..
'08.9.7 11:08 PM (211.208.xxx.61)쿼드 검사 하셔도, 양수검사를 하셔도 진짜 0.1%의 기형은.. 찾아내기 힘든것 같아요..저 가는 병원 선생님은, 아직도 아가 초음파 볼때면 "발가락쪽의 기형은 정말 자신이 없어요..발이 휘었는지 어떤지.. 발가락 갯수는 다섯개가 맞네요.." 라고 넘어가세요... 그저, 집안에 기형의 내력이 없는것과, 선천적 장애의 내력이 없는것에 의지해야겠지요..
4. ...
'08.9.8 12:56 AM (122.32.xxx.89)외형적인 기형 없이 자폐나 정신지체 이런건...
솔직히 이런 검사로 전혀 걸러 지지 않아요..
윗분들 말씀대로 다운 정도는 양수 검사 통하면 거의 확실하게 걸러 내고 외형적으론 구개파열 같은 경우 알수 있고...
지금 하는 검사로 알수 있는 기형 정도는 정말 몇개 안되어요...5. 전..
'08.9.8 8:20 AM (128.134.xxx.85)원글님이 무엇이 궁금하신지 먼저 묻고 싶어요.
완벽한 건강이라.. 산전 초음파와 피검사 정도로
100% 확신할 수 없다는건 상식적인건데
그럼, 건강에 좀 이상이 있다면 어쩌실건가요..?
다운같은 유전자 이상.. 그런 심각한 문제라면 모르지만
만약, 수신증 (신장에 물이 차는)이나,
다지증 (손가락이 많거나..), 구개파열.. 이정도의 문제라면
어쩌실건가요..?
제 주변에는, 위의 이유로 유산을 시킨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말.. 남의 일이나 뭐라고 개입할 수는 없지만
그런 일 볼때마다, 산전진단이 과연 무엇인가.. 누굴을 위한걸까 싶습니다.
단지, 아기가 태어나서 한동안 고생하는게 싫어서
그생명을 지운다니..
그리고 또하나 중요한건
산전진단이 완벽해서
완전 건강하고, 멀쩡하고, 예쁜 아기다..
그래도 낳다가 사고로 뇌성마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
정말 건강하고, 예쁜 아기로 자라다가
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유기농에, 몸에 좋은거 다 챙겨먹어도
길가다 교통사고로도 죽을 수 있는 것 처럼 말입니다.6. ..
'08.9.8 9:00 AM (59.5.xxx.60)완벽이란 없죠..
태어난 아기나 어른도 검사한다고 병을 다 발견하지 못하니까요..
그냥 확률에 의존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다고 했다가 태어났는데 건강하지 않을 수도 있구요.
반대로 어디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그랬는데..
태어나서 검사한 결과 정상으로 나온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7. 아니죠
'08.9.8 9:50 AM (210.4.xxx.154)알아내지 못하는 질병이나 유전적 문제가 훨씬 많죠..
이미 태어나서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지금 우리 몸도 정밀 검사 하지 않은 다음에야 완벽히 알 수 없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