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린 애들 있는 집 가보면 책전집도 아주 많고 교구도 많이 하더라구요.
사실 그동안 그런 것들에 좀 회의적이라 간단한 생활동화, 그림책 전집 한질씩 사고 작은 블럭세트 정도 있습니다. 큰 애가 지금 34개월 이구요.
길에서 교구 교사들 만나면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리고, 이런 쪽으로는 아예 귀를 막고 살았는데 이번에 만난 교사분은 좀 인상이 좋으셔서 연락처를 드렸는데 집에 두번 방문해서 설명도 듣고 하니...또 팔랑귀가 되서 맘이 흔들리네요. 어린 둘째가 있어 잘 놀아주지도 못하니 더 그런 맘이 들구요.
물론 안하는 것 보단 효과가 있을테지만, 이런 교구로 놀면 창의력과 사고력이 정말 좋아지나요?
교재의 홍수속에서 교육 철학도 없고 신념도 없어 갈팡질팡하는 못난 엄마가 여러분께 조언 구합니다.
그리고 자연관련 책은 좀 사주고 싶은데 선배 엄마들께서 '좋았다'하는 책 추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드리고 싶은 내용은 많은데 둘째가 울어서 황급히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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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교구세트 사주면 교육적 효과 있을까요?
팔랑귀 조회수 : 379
작성일 : 2008-09-05 18:01:01
IP : 218.237.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08.9.5 6:16 PM (121.170.xxx.177)요즘 아이들 장난감이나 교구들은 너무 잘나와서 제가더 잘 가지고 놀아요 특히 레고 블럭은 정말 좋아진거 같아요 근데 어른인 제가 사용해봐요 오래가지고 놀수있는 교구는 레고 밖에 없는거 같아요
부담스런 양많은 교구는 정말 처음 한두번만하고 정리하기 귀찮아서 넣어두기 일쑤라 개적으 비추하구요 34개월이면 차라리 단품으로 된거 여러개 사주는게 낮지 않을까요 ? 서점가서 작은세트로 된거가 훨좋은거 같아요
전집은 차일드애플샀는데 지금 5살되니 좋아라하면서 여러번 읽고 탄탄테마전집도 좋아했어요2. ,,
'08.9.5 7:07 PM (124.62.xxx.59)요즘 전집이 워낙 좋게들 나아서...저도 쟈알드 애플 좋았구요,프뢰벨 자연관찰,솔거나라도 좋았어요.
은물수업도 해봣는데 그다지 아이에게 효과 없었던것 같아요.3. 저는
'08.9.5 9:01 PM (210.123.xxx.99)아직 아이는 어리지만 쓸데없다는 생각입니다.
창의력, 사고력이 그렇게 해서 길러질 거면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다 예술가, 학자 되게요.
정말 창의력 타고 난 아이들은 집안의 잡동사니로도 새로운 것 만들어내고,
사고력 기르려면 책 많이 읽히면 됩니다. 그것도 몇백짜리 전집은 필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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