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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임상병리학과 어떤가요.

고3엄마 조회수 : 3,669
작성일 : 2008-09-03 14:36:19
역시 물어볼 곳은 82 뿐이네요.

올해 대학들어가는 딸이 있습니다.
이과 구요.

지금 한창 수시 원서써야할 시기인데 참 혼란스럽습니다.
작년하고도 전형방법이 바뀐 것도 많고.
과선택도 어떻게 해야할지...

대부분이 그러실거라 생각하지만.
우리 딸 역시 처음부터 소신있게 지망하고자 하는 과 없구요. ㅎㅎ
그냥 성적 나오면 그기 맞춰서 가자는 주의에요.

1학년때는 내신이 제법 잘 나와서 기대도 컸었는데, 2.3학년 갈수록 내신이 떨어져서...
좀 그래요.

고려대에 있는 임상병리 치기공 이런 과들은 고려보건 전문대가 통합되면서 들어온 과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커트라인이 낮게 책정되어 있네요.
경희대 어지간한 과 수준정도...

딸아이가  창조적이거나 융통성이 있다거나 기발한 그런 성격이 아니고
그냥 성실하고 꼼꼼하고, 지가 창조적으로 하는것 보다는 주어진대로 수행하는걸 더 편하게 생각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저는  간호사나 임상병리 그런 쪽도 괜찮겠다 생각하거든요.
취업도 잘되는거 같고.

임상병리 여자 직업으로서 어떤가요?
그리고 보건전문대에서 넘어온 과들도 흔히 말하듯이 고려대라고 쳐주나요?

대학보내면 다 인줄 알았는데 졸업후 취업도 걱정해야하고..
산너머 산이겠지요.
IP : 125.132.xxx.23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3 2:40 PM (116.122.xxx.100)

    3년 과정의 병설학교라 고려대로 쳐주기 그렇죠.

  • 2.
    '08.9.3 2:43 PM (203.142.xxx.231)

    윗분 잘 못 알고 계십니다.
    물론 전문대학일 때의 병설전문 출신들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이제 본교와 통합되어 4년제가 된 다음에는 그 이전과 전혀 다르죠.

    유치한 얘기입니다만 원글님 자녀가 입학하면 차별대우 같은거 없습니다.

  • 3. 완소연우
    '08.9.3 2:44 PM (116.36.xxx.195)

    제 남동생과 여자친구가 그곳 졸업하여 s병원 근무중이어요...
    여자직업으로 임상병리사 참 좋아요...
    특수파트 말고 일반검사실 들어가면 한달에 1-2번 당직 빼곤 병원근무특유의 야근이나 강도높은
    업무도 없구요..
    하지만, 여기엔 3차의료원에 입사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데, 진~짜 힘들어요...
    안정적인 취업을 생각하신다면 간호학과가 더 나으실 거에요...
    3년제 말고 4년제로 간다면 아주 낙제 아니고는 대부분 학교병원으로 취업하더라구요...
    물론 젤 좋은건 기업체 병원이 좋구요...

  • 4.
    '08.9.3 3:02 PM (203.142.xxx.231)

    모르는 분이 너무 많군요.

    고려병설보건전문대학(이름이 정확한지 모르지만)은 현재 없어졌어요.
    그리고 그 학과들이 고려대학교에 정식으로 통합되었구요.
    서창캠 말고 본교로요.

    이전에 졸업한 사람들이야 전문대 졸업자이지만 통합 이후는 고려대학교 본교입니다.

    그 유명한 고려대 출교사태가
    통합된 직후 총학생회장 투표건에 대해
    전문대에서 졸업하지 않아 고려대로 승계된 학생들에게
    투표권을 줘야한다는 일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통합당시 졸업하지 않은 학생들은 고대에서 학교 다니다가 전문대 졸업장으로 졸업하는 것입니다)

  • 5. ...
    '08.9.3 3:15 PM (124.138.xxx.3)

    저도 작년에 솔깃했었는데요.
    취직 걱정은 없을 거에요.
    그런데 전문대에서 바뀐지 얼마 안돼서
    선배 층이 좀 그렇다네요.
    대학이 과 분위기라는 게 무시할 수 없다고
    말리는 분이 있어서 접었어요...
    실제로 대학 간 아이보니
    자기 과에 자부심 갖고 즐겁게 생활하는 게 많이
    중요하더라구요.

  • 6. 음,,
    '08.9.3 3:17 PM (221.163.xxx.100)

    제가 병원에 근무하는데요,

    완소연우님 말씀처럼 종합병원에 들어갈수 있다면야 너무 좋죠, 임상병리사.
    근데, 종합병원 취직 너무 힘들껄요?
    좋은만큼 이직, 퇴직 거의 없어요, 다 아줌마 되서도 그만두지 않으니까요,
    종합병원에 되믄, pay도 왠만한 회사보다 좋고, 안정되고, 일 안힘들고 좋아요.

    간호사는
    이직, 퇴직이 많아 취직하긴 오히려 쉽죠

  • 7. 냠냠
    '08.9.3 3:20 PM (211.47.xxx.76)

    대학생 입장으로 말하죠.
    우선 본교로 병합되었다고 해도 커리큘럼, 캠퍼스(본교랑 통합되었다고 해도 본교에서 다닌게 아니죠),교수진 모두가 다 달라요.
    단적인 예지만 고려대 본교의 과로 올리려면 '전과'절차가 아니라 '편입'절차를 걸쳐야 합니다.
    심지어 투표권도 안주고 있죠.

    애초에 본교라고 생각도 안할겁니다.; 한마디로 고려대의 아웃풋과는 전혀 관련이 없죠.
    그리고 사실 고려대 임상병리학과는 엄청 애매합니다.
    말씀대로 간호사를 할려는 사람이 적어서 TO는 항상 있습니다.
    하지만 간호학이라는 사실상 전문대인데 고려대라는 메리트가 있을 수가 없고.
    (본교선배들은 무시하고..)
    고려대병원은 타 서울대학권 병원과 비교할떄 시설이 엄청 열약합니다.

    아마도 물론 하기 따라서 다르겠지만.
    비정규직의 설움과.
    20시간 이상의 고된 노동
    저임금에 시달릴 확률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 8. 헉!
    '08.9.3 3:44 PM (203.142.xxx.240)

    윗분 무슨 말씀이시죠?
    정말 너무모르고 말씀하시네요.

    현재 고려대 보건대학은 본교로 통합되어 완전히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고대 서울캠퍼스입니다.
    유치하게 얘기하자면 평가도 그렇고, 아직 학교내에서 점수는 낮지만 엄연히 고대 서울캠입니다.

    그리고 고려대는 원래 전과라는 것 자체가 없구요.
    고대 법대생이 경영학과생이 되고 싶으면
    법대 다 졸업하고, 복수전공이라는 방식으로 경영학과 학번 부여 받아서 2년 더 다녀야 해요.
    (그렇게 하면 법대 학번, 경영대 학번 2개가 생기는거죠)
    아니면 법대 졸업하고 경영학과로 편입해야 하구요.
    (물론 법대생 신분으로 경영학과를 이중전공도 가능합니다. 이 때는 법대 학번만 있죠)

    애초에 본교라고 생각 안 하다니요.
    물론 전문대학시절 졸업자들에게는 그럴 수 있지만
    그 이후 입학자들에게는 완전 다른 얘기입니다.

    투표권 안 주는 건 고대병설대 시절에 입학하여 아직 졸업을 안 하여
    이후에도 고대병설대 졸업장으로 졸업하는 사람들에 대해서구요.
    통합이후 입학한 이들은 얘기할 필요도 없이 투표권있습니다.
    특혜로 주는게 아니라 고대 법대생도 있고 경영대생들도 투표권 있듯 똑 같은거예요.

    잘 모르시는게 아니라 완전히 모르시고 하시는 얘기인 것 같네요.
    심하게 얘기하자면 '무식이 용감'이십니다.
    구구절절...

  • 9. 완소연우
    '08.9.3 3:53 PM (116.36.xxx.195)

    위의 냠냠님 글 보니, 고3때가 생각납니다...
    비슷한 대학 사이에서 남들 이목으로 어딜 갈까 예민하게 구는 저희에게 수학선생님 왈
    " 맨 위에서 보면 다 똑같다 이 놈들아...가서 어떻게 할지나 생각해라.."

    보건대학인지 보건전문대학인지 고대에 통합이 되었는지 머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캠퍼스 다른 것도 맞고 (본교는 안암 보건대는 정릉으로 방향도 정반대방향이라 제가 많이 놀렸습니다... 너 학교간다면서 왜 반대로 가니...? 하구요..^^)),
    교수진이나 커리큘럼 다른 건 당연하죠....(학원입니까? 이런걸루 학교 택하게..)
    지금은 모르겠으나 투표권 없는 것도 맞구 (고대녀가 이에 투쟁하다 제적됐던거죠...)
    축제 때 소외당하기도 합디다..(제동생 모동아리 회장으로 여기 참여해보려구 갖은 노력끝에
    전체는 몰겠으나 그녀석 동아리는 지금두 같이 참여한다더군요...)

    가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남들 이목 일일이 따지다가 실속있는 인간 못 봤습니다...
    학벌좋은 바보 밖에 더 되겠어요?

    그리고, 그 학교 3년제였을 때도 점수로도 절대 만만한 학교 아니었습니다...
    (sky 출신들이 보심 우습겠지만...)
    제 동생만 해도 서울 시내 4년제 경영학과 경제학과 2군데 합격했으나,
    그 곳은 예비합격이었습니다....

    비정규직의 설움....... 이거 없는 분야 어딘가요?
    20시간의 고된 노동..... 푸하하 ~!!!! 설마 하루에...? 나두 6년 병원 근무했지만 첨 듣는 소리네요..

  • 10. 저라면 보냄..
    '08.9.3 4:18 PM (220.85.xxx.238)

    고려대에 통합되기 전에, 고대 병설 보건전문대 였죠.
    그 시절에도 점수로 보면 인서울 전문대 중에 최상위권 이었습니다.
    철도대, 농협대 등등 과 점수가 비등했어요.

    전문대이긴 했지만 우리가 무시할 수준의 점수대는 아니었지요.
    제 주변에도 건대, 동대 정도 붙고 여기랑 고민하고 그랬었거든요.

    그리고 통합 이후의 현재의 신입생들은 엄연한 고려대학교 학생입니다.
    학번도 고려대 학번체계에 따라 부여받구요.
    통합 이전에 입학한 재학생들이 선거권 문제로 투쟁했던 것입니다.

    임상병리과가 4년제에 별로 없는 과에요. 4년제에 3군데 였던가..(이건 확실치 않음)
    그래서 전 추천합니다.
    연대 원주캠 정도 제외하고 인서울에서 4년제 임상병리과가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4년제 졸업자를 원하는 대형병원이나 종합병원에 들어갈 때에는 학벌 메리트가 있지요

  • 11. 제가 알기도
    '08.9.3 8:32 PM (121.189.xxx.82)

    연대 원주캠 빼고 인서울에서 4년제 임상병리학과 없는 걸로 알아요.
    연대 원주캠퍼스 임상병리도 꽤 점수 높고 거기서 의대 편입하는 애들이 많아서 많이들 같다더군요.
    아마 고대도 비슷할 거에요.점수 셀 거 같은데요?
    (일단, 원주캠 임상병리 학과 나오면 대학병원에서도 대접을 좀 많이 받는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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