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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2 자퇴.

자퇴 조회수 : 1,734
작성일 : 2008-09-03 14:48:21
조카가 사립 인문계 여고2학년 다니고 있는데요, 미션스쿨인데, 얘는 종교가 원래 없어서 그것도 힘겨워 하네요.
자퇴를 고려중입니다.

대학은 갈 맘도 없고, 공부도 그냥 그런데요
학교 샘들이 자꾸.. 딴지를 걸고. 이유없이 애를 징계 주고.

활달하던 , 아이가 말도 없고,
자꾸 내성적여지고, 학교 안가고 싶다고 매일 울고 난리에요

학교에 찾아가 봤더니
선생들 말은
"우리 학교는 원래 교칙이 엄해서 징계를 주는거다, 0교시 야자 모두 잘 해야하는데
야자를 잘 안해서 징계를 주는건 당연하다..  다른학교 전학해라. "

하길래 그럴려 했는데 알려주는 학교가 다 완전 이상한 학교들이네요

여고 2년 자퇴하고 나면.. 전문학교(고졸 아니여도 ) 갈수 있을까요???


급합니다. 답변 좀 주세요.
IP : 218.48.xxx.2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3 2:51 PM (61.66.xxx.98)

    자퇴를 한다면 검정고시를 봐서 졸업자격을 따야겠죠.
    그래야 대학입시를 치룰 자격이 주어지고요.
    가급적이면 전학을 고려해보세요.
    꼭 학교에서 알려주는 곳으로만 전학갈 필요는 없으니까요.

  • 2.
    '08.9.3 2:51 PM (121.151.xxx.149)

    자퇴하고 나면 검정고시 볼수있어요 검정고시 보고 나면 고등학교졸업한아이들이랑 마찬가지로 어떤것도 다할수잇어요 아이의지에 따른것이지만요

  • 3. ..
    '08.9.3 2:54 PM (58.224.xxx.86)

    전학을 가시죠. 굳이 자퇴까지는..

  • 4. 참...
    '08.9.3 2:55 PM (220.65.xxx.2)

    전학을 권한다면 자퇴보단 전학을 하는 편이 좋을 듯합니다.
    더구나 공부가 보통이라면 자퇴를 하는 것은 무척 위험해보여요. 대학에도 큰뜻이 없다니..

    다른 지역 학교라도 알아보고 전학을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5. 융맘
    '08.9.3 2:57 PM (125.138.xxx.175)

    검정고시가 쉬운거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는 소리들었어요 저가 그에 부모 라면 전학 시킬거에요 그전문학교 라는것도 고졸학력이 안되면 힘들거에요 타지역 알아보심이 어떨지요 교육청에서 알아보면 ....

  • 6.
    '08.9.3 3:02 PM (125.243.xxx.146)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따님이 어떻게 생활하는지는 몰라도
    야자까지는 지켜주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서울 강남쪽은 아예 학생들 야자시키지 않습니다. 원하는 학생만 하구요.
    거긴 야자가 강제사항이라면 다른 지역인가봐요?
    학교에서 뚜렷한 이유없이 학생을 자퇴나 전학을 시킬 순 없습니다.
    구체적 사유가 무엇이고 교칙은 어떤지 제시해 달라고 하시구요.
    무슨 큰 죄를 지었다고 전학을 시키려 한답니까?

    학생이 거기에서 잘 적응하지 못한 것이 큰 이유인데,
    학생 본인의 문제도 있지만 학교측에서도 도와주고 배려해야지요.

    전학이든 자퇴든 급하게 하실 것은 없구요.
    담임이나 학생부장 교장선생님과 잘 대화를 해 보십시오.
    고2이면 얼마남지도 않았으니 가급적이면 다니던 학교를 다니고.
    정 안되면
    전학을 갈 순 있는데,
    차라리 인근 도시로 주소를 옮기신 후 전학하면 됩니다.
    특히 서울같은 대도시는 주소만 옮기만 교육청에서 자동으로 학교배정이 됩니다.

    학교에서 권유하는 질이 떨어지는 고등학교로는 보내지 마시구요.

    저도 학교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관리하는 학생부장이다보니..
    아줌마 학생부장 ㅡㅡ;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학교에서 좀 더 배려하면 좋을텐데요

  • 7. ...
    '08.9.3 3:02 PM (116.120.xxx.248)

    공부도 그냥 그런데요

    이런 아이라면 자퇴 절대 하지마시고 전학을 시키세요
    대학 입학 84%인 시대에 고졸도 아니고 중퇴 하면 평생 후회 합니다
    그런아이 검정고시 절대 못땁니다

    꼭 전학시켜 고등학교라도 졸업할수 있게 도와 주세요

  • 8.
    '08.9.3 3:05 PM (121.151.xxx.149)

    검정고시는 어른들에게는 힘들지만 공부를 계속해온 아이들은 붙습니다
    보통아이들인경우 그리고 고2까지 공부한아이인데 지금 기출문제 가져다 줘보세요 아마 70점이상은 나옵니다^^
    공부안햇다고해서 검정고시도 못볼정도로 생각하는것은 좀아닌것같네요

  • 9. 나중에
    '08.9.3 3:05 PM (211.187.xxx.197)

    학생의 맘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요. 다시 대학 가고 싶은 맘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 가능하면 학교는 졸업해 두는게 좋아요. 우리 사회가 학벌 중심 사회다보니, 대학 안나오는 것도 흉이 되는 사횐데 고졸도 안되면..에휴. 사회적 불이익, 수모, 편견에서 벗어나기 힘들거예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요즘 좋은 학교 아니면 대학들어가기도 쉬운데 또 대학 들어가면 재미 느끼며 학교 다닐 수도...
    옇튼 남들 하는 것은 가능한한 다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10. ㅡㅡ
    '08.9.3 3:11 PM (125.60.xxx.143)

    제 생각엔 고등학교는 졸업 마저 했으면 좋겠네요.
    세상에 그보다 더 힘들일이 많은데 남들 다 졸업하는 고등학교 마치는 것을
    그만두게 하는 것은 참 그렇네요.
    살면서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일은 꼭 참고 해내라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11. 졸업
    '08.9.3 3:57 PM (207.46.xxx.28)

    반드시 졸업시키세요. 검정고시 어렵진 않지만 만약 아이가 생활 리듬이 깨지거나 검정고시를 우습게 보거나 하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냥 가방만 갖고 왔다갔다 하더라고 졸업시키는게 더 쉬운일일수 있습니다. 대학안가더라도, 외국에 어학연수를 가더라도 고졸 졸업장 필요합니다.

  • 12. 전학
    '08.9.3 4:00 PM (59.5.xxx.126)

    학교에서 강하게 나오나요?
    받는 학교에서도 달가워하지 않을거예요. 전학 이유 다 아니까요.
    소문도 같이 가서 역시 힘들죠.
    차라리 인근 지역으로 이사를 가시든지요.
    저희 친구 아이도 매일 전학가라는 협박받고 다녀요.
    그래도 얘는 치마 길이 내려입고, 머리 묶고 가고 그러면서 적응하려고 하기는 해요.
    애가 하두 거부하니까 담임이 더 엇나갈까봐 야자도 강제 못하고요.
    유일하게 혼자 야자 버티는 아이랍니다.

  • 13. 생각
    '08.9.4 2:57 PM (124.0.xxx.202)

    원글로는 아이가 어떤 일로 자퇴를 고려하고 선생님도 그렇게 하라고 하게 됬는지 알 수가 없군요...
    전학만 간다면 해결이 되는 일일까요? 그렇치 않다면 아이와 담임선생님과 학년부장선생님과 잘 의논하심이 어떨련지요. 학교도 사회생활의 일부인데 적응을 못하면 더 큰 사회에 나가서 또다른 어려움에 직면할것 같습니다. 일단 부모로서 담임선생님과 잘 상의해서 졸업을 했으면 합니다. 아이가 나중에 더 성인이 되었을때 그때 자퇴하길 잘했다고 생각할련지...

  • 14. 원글님...
    '08.9.4 3:35 PM (124.0.xxx.202)

    학교 선생님이 이유없이 딴지걸고, 징계준다고 하셨는데, 제 상식으론 그건 아니다 싶습니다. 제 가까운 동생이 고교 교사인데 학교 규율에(종교같은 규율 아닌 학생으로서 지켜야 할 일 같은)잘 따르지 않고 속을 썩이는 아이들... 그 부모님들 어떻게 하면 내 자식 학교생활 잘 할 수 있게 담임교사와 부모 머리 맛대고 같이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 부모님들 교사 욕하면서 전학가면 될 것 아니냐고 큰소릴 친답니다. 그러니 아이가 그 학교에 적응을 더 못하는건 당연하죠. 아이를 망치고 싶으면 아이 앞에서 선생을 욕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욕하더라도 아이가 안듣는데서 하시구요.
    정말 원글님 얘기처럼 선생님이 괜히 딴지걸었을까요? 그 학교 선생님들이 보시면 반대로 기가 찬다 할 것은 뻔한일인데요. 제 생각은 담임 선생님과 잘 상의해보심이 어떨지요. 나도 가정에서 노력할테니 선생님도 애정으로 이끌어 주시라고 원만하게 부탁하심이 어떨가 싶어요.아이 모르게 상담하면 좋을 것 같아요.내 자식 나쁘게 말하는 거 어느 누구 듣기 싫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어쨌든 그게 자식을 바르게 인도할 수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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