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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각방쓰시는분있나요?

하늘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08-09-01 22:37:25
첨에는 신랑 코고는 소리에 밤새다 시피 해서 애들이랑 작은방에서 잤어요..

그러다보니 거진 1년을 그리 잔것 같아요...

그러다가 며칠전에 신랑이혼자 화나서 밤에 회사로 가버렸구여..(신랑은 밤에 잠자리 안해줘서 화났거였구여)
그게 금욜밤이였구여...

그날이후로 저도 신랑한테 야그 안붙이고여...

오늘 회사서 오자마자 이렇게 살거냐며...이젠 하자고 하는것도 구걸하는것같아서 이젠
하고싶은생각도 안든다고...각방도 언제 까지 애들하고 잘꺼냐며...막화를 내데요..

전 저대로 ..첨에 당신 코고는 소리에 잠 을 항상 못자서 그랬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애들하고 자게 돼고..

잠자리도 3일에 한번씩하려니 넘 하기싫다고...하루종일애들이랑 싸우다보면 몸이 넘 피곤하다
고...

신랑은 그럼 그렇게 코고는 소리 듣기 싫음 조용히 병원가보자고 했냐하고...전 또 절대 병원안가는
사람이 인거아는데.. 글구 야그했었다고 이비인후과 가보라고...그땐 그런소리해도 들은척도 안하고
/....

그럼서 우리가 부부냐고 대화를 하지도않고....(전 대화할려면 몇번야그 햇거든여..그때마다 저 혼자
지껄이고...신랑 암소리도 안하고...대꾸도 없어요..티비를 봐도  연예인들 다 쓰레기라는 둥 드라마도 그리
야그하고..도대체 대화의재미가 없더라구여..
애들야그 해도 암소리안하고...첫애때 그런거 느낀뒤로  이젠 제가 포기해서 집에 신랑들어옴 별 야그를 안해요

그럼서 이제와서 대화가 없다고..참나...
애들도 내가 내 옆에다가 놓고 끼고 있다고..난 애들도 아빠가 잘해야 붙는거라고...다 니가 그리 만든거라고(
첫애는 아빠한테 지금 8살 작년까지  따귀도 맞고 시계못본다고 종아리를
정말 아동폭력에 나올만큼 때려서..첫애는 아빠라는 자체를 싫어해요...)

아까 저녁때 그리야그하고 결론없이 끝났어요 ...어떻게 하겠다고 야그도 없이요...전 애들 따로 재우겟다고
했구여..신랑 은 암소리안하고 방으로 가버리구여...

지금까지 둘이 야그 안하고 있어요..이상태로 같이 침실에서 자기 가 싫으네여...

어찌해야할지...--;;
IP : 61.253.xxx.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
    '08.9.1 10:57 PM (61.253.xxx.25)

    아무말씀도 없으시네요..ㅠㅠ

  • 2. 에구..
    '08.9.1 11:22 PM (58.142.xxx.252)

    한참 써내려갔는데 다 날렸어요 -_ㅜ

    그냥..여러보로 비슷한 상황의 제가 감히 조언드리자면요
    일단은 한반 양보해주세요
    자존심이 있어서 지 고집은 꺽기 싫고..먼저 좀 굽히고 나오길 바라는 마음일거에요(이걸 알면서도 얄미워서 버티고 있지만요..제가요-_-)
    님도 불편하시면..한번 봐준다는 마음으로 슬며시 남편방에 들어가세요

    그리고 남편 마음이 풀리면
    큰아들 하루에 한번만 꼭 안아주라고 딱 한달만 이렇게 해달라고 하세요

  • 3. -
    '08.9.1 11:30 PM (85.18.xxx.16)

    더러 s*xless로 사시는 분들 있어요.
    서로 동의하에 별로 맘에 없어서 남매처럼 편하게 지내시는 분들도 봤어요.
    저도 신랑 코고는 소리땜에 각방 쓴지 꽤 됐구요.
    제 남편의 경우는 병원에서도 간단한 수술로 안되는 상태라는 진단을 받아서
    그냥 포기해버렸습니다.
    원글님과 같은상황에서 보통의 남편들 같으면 불만있는게 당연할수도 있다고 보구요.
    남편께서는 어느정도 포기를 하시고 이해를 해주시는 방법으로..
    그리고 원글님께서는 좀 더 노력해보시는 방법으로.. 해결을 하셔야할것같네요.
    아이들과의 관계에 아빠의 역할이 그정도시라면
    남편분은 반성 좀 하셔야겠네요.

    문제 없는 집안은 없습니다.
    서로 대화하고, 서로 생각이 다른것은 이해하도록 하고
    맞추며 살아가는거겠지요.
    우선은 대화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할지.. 서로의 입장을 고려했을때 내가 좀 더 노력해야할일은 무엇인지.. 개선방안은 무엇인지.. 등등.
    이런 문제들 해결되지 않으면 점점 더 서로간의 정과 신뢰가 깨지고
    가정이 화목에 큰 문제가 될겁니다.
    주제 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이해하시길..

  • 4. 남자들은
    '08.9.1 11:46 PM (211.244.xxx.35)

    생각보다 단순하다고 하네요. 잘 삐지고..
    님이 한발 양보하시고 다가가시는게 나을듯싶어요. 지는게 이기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 애교를 부리시며(속으로는 미워도) 아빠노릇도 어떻게 해달라고 야그 하면서..
    그래야 가정의 평화가 지속된 답니다,

  • 5. 그리고
    '08.9.1 11:46 PM (211.244.xxx.35)

    쌓이면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요.ㅋㅋㅋ

  • 6. s요원
    '08.9.1 11:46 PM (121.161.xxx.95)

    술 줄이고 뱃살 줄여야 코골이도 줄죠.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겠는데요.
    남자가 각방에 만족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 정도로(구걸하는것같다?) 불만이면
    신뢰회복이 불가능해질수도 있고 또 다른 방편을 찾는 수도 생깁니다.

    뚜렷한 해결책이 안보이네요. 서로에게 내심의 바램들이 많은거 같아요.
    팽팽합니다. 생각보단...

  • 7. 지나가다
    '08.9.2 12:17 AM (115.41.xxx.183)

    윗분 말에 전적에서 공감
    코골이의 대부분이 비만에서 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과음도 한 원인이됩니다.
    따라서 코골이를 잡으려면 당연히 살을 빼야지요
    살빼려고 운동하면 더불어 관계도 좋아지게 됩니다.
    그렇지만 매우 어렵지요...
    안타깝습니다...

  • 8. //
    '08.9.2 11:11 AM (121.168.xxx.5)

    각방계속쓰다 남편바람나면 어떡하실거예요? 그런경우 봤는데.
    남자들은 여자들이 대화하자 얘기좀하자.이러는거 젤로 싫어해요
    몸으로하는대화를 더원하고 그게더 남자들에겐 효과적이에요
    그리고 코고는남편들 많아요.그런거 감수하고도 같이 자고 한이불덮고살려고 결혼한거잖아요
    판단은 님이 하셔야죠.곁에 있을때 잘해주세요

  • 9.
    '08.9.2 3:58 PM (119.64.xxx.39)

    대화라는걸 할때, 준비 시작!! 하면서 대화하나요?
    TV를봐도 연예인들 다 쓰레기라는둥, 드라마도 그렇게 얘기하고....
    그런데 왜? 굳이 티비 보면서 대화하려고 하세요?
    그건 대화가 아니죠.
    드라마나 연예인얘기하는거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 사람을 한심하게 생각하기도 하구요.
    남편하고 얘기를 하고 싶으면, 티비를 끄세요.
    남편과 눈을 맞추면서 얘기를 듣던가 하던가 해야죠.

    원글님네 상황을 가만 보니까
    이혼으로 가는 지름길을 따라 걷고 계십니다.
    살아도 사는게 아닌게 되는거죠.
    부부관계 안좋은 부모를 둔 자녀가 행복할것이란 생각은 안하시겠죠?

  • 10. 하늘
    '08.9.2 6:19 PM (61.253.xxx.25)

    이제서야 댓글들 봤네요..^^
    꼭드라마 보면서 대화하진 않아요....

    평상시에 대화를 정말 소소한 애기 애들야그해도 아무야그를 안하거든여...

    암튼 제가 한발 물러서서 같은방에서 잤네요..

    어젠 자기도 신경썼는지 코 안골고 또 첨에는 코골까봐 마루서 잤다네요..^^::

    일단 두고 볼려고여...애들한테 어떻게 하는지요...

    충고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좀 ..노력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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