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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이 잘못됐나요?
그래서 대충 어떤걸 생각하냐고 했더니,, 아반떼가 맘에 든다며 아반떼 사고 싶다고 그러더군요,,
대충 가격대보니 어떻게 적금모은거랑 할부좀 하면 될것같아서,
제가 그럼 그걸로 사자고 했고 지금도 열심히 돈 모으고 있는중인데,,
몇달전부터 토스카 어쩌고 i30 어쩌고 하더니 이젠 qm5 사겠답니다,,ㅡㅡ::
참내,, 무슨 사람이 이랬다 저랬다,, 알아보니 가격도 제일싼모델이 2천만원이 넘던데,,
도대체 무슨돈으로 살려고 저러는지,, 제가 아반떼가 어때서 이걸로 사라고하니, 좀있음 나이가 40이 넘고
(지금은 30중반)
이나이에 아반떼 타고 다니는 사람이 없다네요 ㅡㅡ:: (우리 아빠도 아반떼 타는구만)
아,, 돈많고 형편이 되면 누군 좋은차 타고 싶지않나요? 돈만 되면 qm5가 아니라 외제차라도 타겠지만,,
사람이 자기 형편에 맞게 차도 타고 다녀야 되잖아요?
내년부터 애 유치원에도 보내야 하고 해서 돈 들어 갈때도 많은데,, 도대체 생각이 있는건지,,
휴,, 어찌해야 할지,,,
1. 저같으면
'08.8.30 4:27 PM (125.187.xxx.90)남편분 사고 싶단 차 사라고 말씀드리겠어요.
물론, 힘들죠. 집안살림살이 뻔하다면..
그런데.. 남편분 나이도 있고, 사회적으로 차가 체면인 시대라...
그것도 무시못하거든요.
아반떼는 저라도 싫을거같아요.2. 저도
'08.8.30 4:32 PM (218.209.xxx.158)아반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오래동안 차를 타셨다니 이번에도 차를 바꾸시면 적어도 3, 4년 길면 10년까지도 타게 될텐데 그때 되면 나이가 40대 중반까지 될텐데 아반테는 좀 그렇지요.
차는 한번 살때 다소 무리가 되도 한치 높은 걸로 사야 오히려 만족감도 높고 오래타게 되는 것 같아요.
남편 나이에 아반테는 안 어울리죠3. 제생각에도...
'08.8.30 4:48 PM (125.181.xxx.77)차는 한번 사면 다시 바꾸기 어려우니 그냥 첨부터 남편이 원하는거 사는게 좋을거 같아요.
제가 스무살때 면허를 딴후에 그래도 여자로썬 좋은차 2년에 한씩 바꿔가며 다 누려보다가 전업주부가 맨날 차는 주차장에 있고 어릴땐 어린맘에 그런거 다 좋더니 나이가 들어 가면서 그런거 별 소용없다 싶어서 차를 없앴어요.
근데 얼마전에 지인이 차를 폐차할껀데 기름이 가득이라고 기름 다 될때까지 타라고 해서 몇일간 그차 탔는데 차 때문에 정말 황당한 일을 당했네요.
우리나라같이 겉치레로 사람 판단하는 나라에선 사람이고 차고 다 좋아야 괄시 안받는구나 하는걸 태어나서 첨으로 느껴본후에 생각이 다시 변했답니다.
이번에 차 사면 오래 타실거 같은데 남편분 40대로 접어 들어서도 계속 탈지 모르니 소형이 아닌 준중형정도가 괜찮을거 같아요.4. 아니
'08.8.30 4:49 PM (222.109.xxx.207)차종를 나이에 맞추어 결정하나요? 경제 사정과 용도에 맞게 사면 되는거죠.
빠듯한 형편에 사회적 체면 때문에 큰차 사는거야 말고 허영 중에 허영인거 같은데요...
직업상 꼭 큰 차가 필요하다면 몰라도 말예요.
차값만 비싼가요? 기름도 많이 먹죠, 세금도 비싸죠...
원글님도 그럼 남편분께 이렇게 말씀하세요.
나도 이제 20대도 아니고 곧 40 바라보는데, 변변한 다이아반지 하나 없어서 어디 가면 손이 부끄럽다.
내 나이에 일캐럿은 껴야되는 거 아니냐. 그것도 이번에 같이 장만하자..5. 겉멋만 들어서
'08.8.30 4:55 PM (119.64.xxx.39)아반떼가 뭐가 어때서요?
친정 오라버니는 사십대 중반넘으셨고,올해 여름에 차를 바궜지만,10년동안 아반떼타고 다녔습니다.
오라버니의 부하직원들도 그랜져타고 다니던데..
또 남편의 지인께서는 중소건설 오너이신데, 마티즈타고 다니신다는..
(이건 뭐..돈이 많으니까 남들눈을 의식하지 않게 되는것이겠죠?)
몇해전에 김수환 추기경님께서도 티코? 타신다고 들었는데...
겉멋보다는 실속을 택하겠습니다마는,
혹시 원글님 남편분 직업이 어찌되시는지요?
본인은 원치 않더라도, 남들때문에 겉멋을 부려야하는 직업도 있더라구요6. .
'08.8.30 4:56 PM (222.234.xxx.241)웃기는 얘기이긴하지만 우리 사회가 좀 그런 경향이 있지요.
더구나 사회생활하는 남편의 입장에선 많이 느끼실겁니다.
요즘에는 아이들도 서로 차 비교하면서 소형차인 경우 난 아빠차 안탈거야하기도 한다니...
영 형편이 안되는데 너무 무리하실건 없지만 길게 10년정도까지를 보신다면
쪼금 무리하심은 어떠실지요.7. 원글이
'08.8.30 5:02 PM (59.86.xxx.30)저도 왜 큰차 ,, 좋은차 타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작은차보단 승차감도 좋고 좋더라구요,,
그래도 빤한 형편에 너무 힘들것 같아서요,,ㅠㅠ 남편직업은 영업사원인데 자기차가 제일 안좋다고 매일 투덜투덜,,ㅜ 답변주신분들 감사드리고,, 다시한번 상의를 해보고 결정해야겠네요,,8. 인천한라봉
'08.8.30 5:11 PM (118.91.xxx.121)그냥 차바꾸지 마세요..
글고 돈좀 더 모아서 QM5사자하세요.. 저도 다음 차는 QM5로 생각중..^^
큰차가 당연 승차감이야 좋죠.. 근데 내 주머니 돈이 먼저지..
남들 시선 왜 의식하나요..^^9. qm5
'08.8.30 5:25 PM (119.64.xxx.39)어떤차인지 몰라서 검색해봤더니만,
가격이 21.650.000원 ~ 29.900.000원
디젤은 27.700000 ~ 31.800.000원
그렇다면 울집도 Benz 정도는 타줘야 할것 같은?? -_-;;10. 흠.........
'08.8.30 5:28 PM (61.66.xxx.98)근데요...
사회적 편견이니 남의 이목이니...뭐 그런거 다 떠나서
남자에게 있어서 차는 로망입니다.
여자에게 있어서 명품 그릇이나 가방같은 존재죠.
단가 차이가 크게 나긴 하지만...
제 남편도 형편 전혀 안되는데 맨날 차는 고급으로 사자고 노래 합니다.
전 가만히 장단만 맞추죠...
'그때 가서 돈이 되면...^^'
막상 차살때 되면 원글님네 경제상황을 확실히 알려주시고
선택하라 하세요.11. 기름값
'08.8.30 5:43 PM (24.82.xxx.184)계속 오를텐데.. 한국 사람들 큰 차 좋아하죠?
도대체 사회적 체면과 이목이 뭐라고..
아이들 생각하신다면서 유기농만 드시고, 청소도 깨끗이 하시고 그러시면서
왜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생각치 못하시는지...
한국사람들 처럼 큰 차 좋아하는 사람들 없지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허영과 허세는 버리고 실속을 차릴 때가 아닌가 싶네요.
한국 사람들의 '체면' 문화가 사라져야
원글님 처럼 고민하시는 부부도 안 계실테고, 우리 모두 다 편할텐데요.12. 남자
'08.8.30 5:46 PM (122.57.xxx.36)원글님 틀린거 하나도 없습니다.
다툼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윗님말씀처럼, "다음에 저금해서 마련해 주마" 라고
설득해 보시죠.
저도 허영기라면 질색인지라....13. ..
'08.8.30 6:50 PM (211.110.xxx.243)남자들 차는 로망이예요.
허영이고 뭐고 그런거 다 떠나서
차 타고 나가면 전쟁터와 같다고 생각해요.
생명을 달고 다니는거잖아요.
그래서 저도 차만큼은 좋은거 사라고 해요.
지금 형편이 안 되면 돈 좀 모아서 좋은 차 사자고 하세요.14. 차가...
'08.8.30 7:17 PM (125.190.xxx.46)사기만 하면 끝인가요....
그 세금이랑 보험, 기름값 어쩔꺼인감~~~
차는 나이에 맞게 타는 게 아니죠.
저도 이 나이에 급하게 호텔 결혼식에 갓다가 시간이 촉박해서
발레 파킹 맡겼다 비웃음 산 라노즈 타고 있지만~~~^^
그래도 차는 형편에 부담없이..잘 굴러가는 걸로~~~15. 사람을 사귈때
'08.8.30 7:49 PM (218.48.xxx.198)제일 싫은 게 허세부리는 사람입니다
대체로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더 자주 보이는 속성이더군요
허세가 도를 넘은 남자를 만나보면 부인이 다 측은해보일 지경입니다
제 옆지기는 오히려 너무 없어서 탈이지만...
그래도 실속 만점이라 대만족이에요
원글님도 지금부터 서서히 남편을 설득해 보세요
우리가 남에게 보여주기위해 인생을 사는건 아니잖아요16. 지나가다
'08.8.30 9:17 PM (121.169.xxx.65)원글님 말씀이 맞긴맞는데요....
남편분 직업이 영업직이시라면 크게 무리하지 않는 범위시라면 남편 원하시는거 사주시는 게 나을듯 하네요.
차라는게 사는 순간부터 돈 까먹는 존재라는거 누구나 공감합니다만..
저도 영업직인지라 보여지는 걸 아주 무시할 수가 없더라구요..ㅠㅠ
보여지는 걸로 판단하시는 고객들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회사에서도 보조해 주는 거 없어도 중형차 정도는 사라고 합니다.
남편분도 아마 그런 말씀 들으셨을 수도 있어요.
영업직이라니 남편분 심정도 조금 이해가 되서..글 남깁니다.17. 그래요?
'08.8.30 9:21 PM (211.244.xxx.118)나이에 맞춰 차 사야하나요?
저희는 작년에 차 세라토로 바꿨는데요.
그 전에 2000cc 타다가 새 차로 바꿔야 할 시기가 되어서
더 작은 차로 바꿨습니다.
할부니 뭐니 싫기도 하고 저희는 차란 모름지기
잘 굴러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 세라토도 좋던데요.
차란 사서 굴리기 시작하면 바로 가치가 떨어지는 상품이잖아요.18. 줏어 들은 얘기
'08.8.30 9:21 PM (211.54.xxx.153)저는 운전을 좋아해서 크고 좋은 차 좋아합니다.
하지만 울 아저씨는 구두쇠라 작은차 좋아합니다.
전 맨날 그랜저 사자고 조르고 남편은 아방떼 사자고 우기고...
결론 안나서 15년 된 소나타 아직도 끌고 다닙니다.. ㅜㅜ
이런 제 이야기를 어느 지점장에게 햇더니 그 아자씨 깔깔 웃으면서 말하길,
싸모님, 사장님이 크고 좋은 차 모시게 하면 안됩니다.
할수만 있다면 티코 몰고 다니게 하세요..왜요?
차 좋으면 바람 피우기 진짜 좋거든요.
남자들이 좋은 차 목숨 거는 거, 그거 거의 다 그래서 그래요...
뭐 그날 이후로 그랜저 사자고 볶는 거 덜하고 있습니다. 으 나의 로망 백그랜저...우씨19. ㅋㅋ
'08.8.30 10:02 PM (121.138.xxx.212)결혼할 때 엄마가 강남 아파트에 소나타 골드 한대 뽑아 주셨지요.
그런데 몇년 안타고 팔아먹었어요.^^
그러고 15년 넘도록 그냥 차 안사고 버티고 있어요.
제가 차가 없다고 주위에 말하면
남편이 차 끌고 회사가서 그냥 제 차가 없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러나마나 차없이 기죽지 않고 잘 삽니다.
우리 애들도 하도 어릴 때부터 걸려서 끌고 다녔더니만..
지하철 서너 정거장은 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가족이 다들 날씬들 합니다.
이런 인간들도 있어요. ^^20. 후후~
'08.8.30 10:07 PM (211.202.xxx.118)남자들의 그 로망... 크고 좋은차선호~~ 이유중 하나~!! 바람피기 더 쉬워짐.... 능력도 안되는 그 허영심 정말로 싫어여~~~ 미혼여자들... 좋은차에 매너있으면 유부남도 좋아라한다는....슬픈현실~!!
21. 혼잣말
'08.8.30 10:19 PM (59.9.xxx.102)능력있으면 3억짜리 벤틀리타고 강남 한복판을 질주한다해도 아무도 뭐라 할 사람 없지요.
저도 윗분 말대로 능력도 없으면서..찌질이처럼
메르세데스니 BMW니 외제차 노래 부르는 남자들 진짜 꼴불견.22. 저도
'08.8.30 10:34 PM (121.131.xxx.127)체면대로 사는게 아니라는 쪽입니다.
차는 남자의 로망이라지만,
아내도 로망있고
애들도 로망 있습니다요
주머니 사정이 기준이죠.23. 얼음
'08.8.31 1:32 AM (116.37.xxx.48)어디선가 들었는데요..
차를 고를때는 5-6년후의 내 모습을 예측해보고 지금 내 사황보다 한단계 높은걸 사라고 하더군요.
사회적 지위.. 경제 사정... 가족구성원... 등을 생각해보라는거겠지요.
분명 차를 고를떄 고려사항이긴 하쟎아요.
안그러면 그때되어서 내차에 갈등을 느낄수도 있다군요.
그말이 자꾸 생각나는게... 7년전에 경제사정 생각해서 자동차를 뽑았어요.
그런데 그간 집도 늘리고 남편도 좀더 나은 포지션으로 가고...
가끔 차를 보면 앞으로도 5-6년은 더 타야하는데... 하고 그때 한단계 높은걸 살껄.. 싶어요.
주변에서 차를 고를때 고민을 할때.. 제 이야기를 듣고 한단계 높은거 사신분들이 있는데..
가끔 그말이 맞는거 같다고 잘한거 같다고 해요....24. 전
'08.8.31 1:48 AM (119.149.xxx.54)아직 94년형 엑센트 타고 다닙니다.
기름 덜 먹고 잘 나가고, 여름에 무쟈게 시원하고......
전 왜 그런 겉치레에 관심이 없을까요?
형편이 안되서인가?25. 저희남편은
'08.8.31 2:32 AM (121.134.xxx.91)50 다 된 의사인데, 8년된 소나타 타고 있어요.(1대뿐)
8년전에 아반테급 사자고 하는 걸 그나마 제가 우겨서 소나타 샀는데,지금 말만한 두 아들 태우고 다니는데, 솔직히 아이들도 싫어합니다.
가끔은 시부모까지 한 차에 모시는 통에 기가막히지요..그럴땐 우리 애들 뛰어오게 한답니다.
술값은 아끼지 않으면서, 차에 쫀쫀한 남자도 있어요...ㅠㅠ
전,돈 좀 들더라도 편하게 살고 싶어요.26. 실속에
'08.8.31 4:50 AM (220.75.xxx.243)저도 실속에 한표 드립니다.
원글님과 비슷하게 생각해요. 전 30대 후반 97년식 액센트 몰고 있습니다.
제 남편도 qm5나 sm5를 사고 싶어하는데 전 기름값, 유지비, 세금 등등 생각하면 저희 경제사정으로는 버겁다는 생각에 차 사는걸 미루고 있습니다.
13만 뛴 액센트 종종 잔고장이 있긴해도 부품 제때 잘 교체하면 아직 쓸만합니다.
연비도 좋고, 작아서 주차 편하고 아직은 아이들도 어려서 그런대로 불편함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저도 편하게 살고 싶고, 폼나게 살고 싶은 로망 당연 있지만 기름값 비싸지고 경제가 어렵다 어렵다하니 불안해서 큰차 사기 두려워집니다.
실속차리고 절약모드로 살아가는게 맘은 편한것 같아서요.27. 용기를 내서
'08.8.31 6:31 AM (125.177.xxx.79)적어봅니다..
모두들 대형차..듣도 보도 못한 차 이름이 열거되서 ..주눅들었다가 ...엑센트 ! 가 나오길래 반갑기도 하고 ㅎㅎ
저도 40대 중반 엑센트 97년형 타고 있어요
요새 기름값 땜에 언젠가 다음엔 아예 더 작은 소형차로 바꿀 생각입니다
남편은 아예 운전도 안합니다
운전했다간 축 사망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기땜에 절대 운전대 못잡게 합니다 피곤에 쩔어 살거든요...
그렇다고 사회적 지위가 낮은건 아니고요 좀 높은 편입니다
한 기관의 원장급입니다
그래도 결혼처음부터 돈 없이 시작해서 고생 바가지로 ㅎㅎ 하고 살아서인지
실속 절약 ..이런거 좀 심하다싶게 하고 살지요
그래도 괜한 돈 넘?한테 퍼다주는거 보담은 내 주머니에 돈이 남는 편이 낳다는 주의입니다
게다가 차에 대해선 기름값 큰 덩치 ..관리 할거 생각하면 ...
남자의 로망 ..이런거 말씀하셔서 꼭 우리부부가 좀 모자라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ㅎ
우리부부의 차에 대한 로망은 뭔가..?
그냥 무사고 운전으로 사람이나 차나 사고 안나고 건강한거
기름값 적게 들고 유지 편한 쪼매난 차 ...빨리 친환경소형차가 나왔음 좋겠다는거...
로망...좋은 말이네요..
남편한테 써묵어야지...
제 말만 해서 죄송합니다 ㅎㅎ 원글님은 남편분 직업상 좀 고려할 부분이 있겠네요 그래도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잘 택하시길 바랍니다28. 아이밍
'08.8.31 8:01 AM (124.80.xxx.207)저 위에 애들 뛰어오게 하신다는 글 하고
바로 위에 축 사망 보고 혼자 큭큭대며 웃었네요,,,
저도 차에 너무 올인?하는 사람들 이해 못하는 편이네요,,,
울엄마아빠도 60 나이에 14년된 세피아 몰고 다니세요 ㅎㅎ
아직도 끄떡없다나,,
로망이네 뭐네 하지만 로망은 로망일 뿐,,
자기 형편에 맞게 사는 게 정답이라고 봅니다,,,,,29. 저는
'08.8.31 9:15 AM (118.37.xxx.184)차를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서나 대접받기 위해서 타는 것은 아니고
형편에 맞게 타야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남편분이 그랜져나 체어맨 타야된다고 하는 게 아니고
큐엠파이브를 사고싶어 하신다면
나름대로 실속있는 범위내에서 고심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아반떼에서 큐엠파이브로의 업그레이드 정도는 그냥 큰맘먹고 해도 될 듯 싶거든요.
혼자 타는 차 아니고 가족이 같이 쓰는 차면 트렁크도 크고 더 실용적일 것 같아요.30. 저도
'08.8.31 9:26 AM (220.86.xxx.135)아반테 사려다가 그랜저나 벤츠 사겠다는것도아니고 큐엠 정도라면 살짝 무리해서 사도 되지 않을까요? 허세라기 보다 남자들에게 차는 특별한 의미가 있으니까 .. 우리 남편은 대형차 잘 타고 다니다가 요즘 갑자기 작은 차가 타고 싶다고 ( 작은 차 이야기하면서 미니같은 차 이야기 하면 확 때릴려고 했음 ) 다음에 차 사면 i30 사고 싶대요. 젊어 보이고 싶은건지 ? 기름값이 진짜 무서운건지 .. 남편 속을 모르겠어요. 애도 둘인데 i30 혼자 타겠다는 심뽀인지? ㅎㅎ
31. ..
'08.8.31 9:32 AM (121.168.xxx.5)부부가 서로 맞춰주며 살아야하지만 큰틀에서 아내가 행복하려면 ..남편의 뜻에 따르는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남편도 바보아니구요,아내들은 남편들을 가끔 바보라 생각하고 자기가 나서서 챙겨줘야한다고 생각하지만..혼자살아도 아마 대부분의 남편들 잘살았을거예요.
그사람들도 다 생각하고사는 사람들이니까..남편의 뜻에 따르면 집안망하는정도 아니면 왠만하면 따라주세요32. ^^
'08.8.31 10:12 AM (211.187.xxx.92)수입이 어찌되시는지 모르니 적절한 조언을 드리기 곤란하지만
어쨌든 아이 어릴수록 돈은 빠짝 모아야 합니다. 학교 가고 사교육비 들어갈 즈음엔 그런 여력이 없으니깐요.
제가 십수년전에 은행에서 대출 담당이었는데 옆에 남자직원이 한 얘기가 생각나네요.
악성 연체하는 놈들 뒷조사해보면 티코 모는 사람 하나도 없고 중형차 모는 인간들이 그렇게 많더라는~^^
그 당시 지금처럼 너도 나도 다 한대씩 몰고 다니던 시절도 아니었으니
끌고 댕기면 그 내막도 모르고 겉모습만 보고 홋한 뭇처녀들 한둘이 아니었을겁니다.ㅎㅎㅎ
제가 잘가는 커피숍에 일하는 아가씨가 너무 상냥하고 사람 괜찮은데
손님중에 데이트신청했던 남자얘기 하면서 첫번으로 차도 좋고...불라불라해서 한순간 띠옹!~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예전 직업적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절대 몰고 다니는 차로 그 사람 평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원글님의 경우라면 안된다 말씀드리기 좀 곤란한게 남편께서 영업직이시라니
그런 생각을 가지시는것도 무리는 아닌거 같아요.
어쨌든 큰차몰면 대접이 틀려지고 작은 차 모는 사람은 무시하는 사회풍조부터 고쳐나가야 할거 같아요.33. ...
'08.8.31 11:18 AM (121.134.xxx.69)차는 굴러만 가면 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희집 강남 30평대 아파트에 연수입 1억 넘습니다.
하지만 차는 1998년에 사서 11년째 끌고 있는 아반테입니다..34. 아이고..
'08.8.31 12:00 PM (211.192.xxx.23)위의 댓글들 보다가 기함했네요,,
큰차가 신분의 상징인가요?
그래서 30대에는 30평,40대에는 4평 아파트는 살아야한다는 말도 나오나봐요..
부디 정신차리시고 실속 챙기시길 바랍니다,한번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면 나중에 바로잡기 진짜 힘들고 인생 마이너스 되는거 잠시잠깐이에요...35. 저두 아이고
'08.8.31 12:14 PM (125.186.xxx.178)전 자동차 보험회사 다닙니다.
전 보험드는거 볼때. 차는 대형차 의무보험많 넣고 타는거 너무많이 봤습니다.
전 아반떼 자차까지 빵빵하게,,
아니 맞춤형으로 비싼보험 넣고 다니는분 잴로 바람직해보입니다.
에쿠스 중고사서 s-오일(신나) 넣고 타고다니는분 많이 봤습니다.
의무보험만 넣고.. 정말이지. 큰사고 나면 어쩌려는지.
그러면서 바람도 피고...
보험사있다보면 알게모르게 남의 사생활을 알게되요.
저희집은 트라제를 탑니다. 디젤인데.. 6년째.. 17만킬로넘어갔어요.
앞으로 10년더 탈계획인데.. 저힌 장거리를 많이가고 캠핑가는걸 무지좋아해서요.
예전엔 엘란트라 탔었는데 그거탈때의 승차감이 휠씬좋은건알죠.
아마 qm5도 승차감은 아반떼 못따라갈껄요.
첨엔 트라제 타고 멀미하곤 했습니다.
제 생각엔 집의 라이프스탈에 맞게 짐실을꺼많으면 RV로
아님 승용인 낳을꺼 같구요.
차값보다는 보험을 빵빵하게 넣어두세요. - 뽀대보다는 안전을..ㅎㅎ
개인적으로 QM5봤는데 디자인 별루든데
광고보고 저두 혹했거든요..ㅎㅎ36. 뭐 생각이야
'08.8.31 1:20 PM (165.186.xxx.104)바른 생각이시지만.. 남자들의 로망은 차라서..
뭐 사고 싶다면 벤츠가 아닌 다음에야 그냥 사줄 것 같습니다.
10년이상 타라고 하고요.37. 제
'08.8.31 1:55 PM (123.109.xxx.38)남편도 요즘 차 바꾼다고 난리인데...기왕 사는거 좀 무리가도 좀 더 좋은 모델로 사세요...윗분 말씀처럼 비싼 외제차 산다는것도 아니구요.
차나 가구 같은건, 처음 살때 무리하더라도 맘에 드는 좋은거 사서 오랫동안 만족해하면서 타는게 결국 남는거 같아요. 맘에 안드는 차 예산에 맞춰 사면 몇년안에 또 바꾼다고 징징대요.38. ,
'08.8.31 2:09 PM (59.186.xxx.147)절약 절약 중요하죠.폼만재면 다아니죠.
39. 기린
'08.8.31 2:17 PM (61.102.xxx.99)지금나이에 아반떼가 어울립니다.
저희도 아이들 어렸을때는 차가 작아도 별지장없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중고등학교 들어가니까 아무레도 좋은차를 반겨주는것같더라구요.
아이들 어렷을때 돈모아야지 아이들 성장하면 그때는 돈이 물새듯나가는걸보니
지금이라도 작은차 사시고 저축많이 하세요.40. 영업사원이시면
'08.8.31 5:04 PM (219.254.xxx.99)큰 차 사시길 추천드려요 영업하는 쪽은 확실히 허세같은게 좀 필요한거같더라구요
저희도 찌그러진 아반떼 타는 입장이지만서도..영업이시라면 좋은차 추천지요41. ..
'08.9.1 12:14 PM (203.233.xxx.130)허세 부리지 않는 제 남편도 차는 좋은걸 원하더라구요..
저는 차에 무슨 그리 큰돈을 쓰냐는 주의임에도 남편 원하는 대로 해 줬어요
여유가 없는게 아닌지라...
하지만, 여유가 없다면 그건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부부가 결정해야 하는 문제이지만, 저라면 형편껏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렇지만, 각자의 처지가 다른지라 서로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어차피 각자의 가치관이 틀리고 경제여건이 다 틀리쟎아요 두분이서 기분 나쁘지 않게 잘 상의해서
결정하는게 정답일거 같아요
경제형편이 어려워도 무조건 차는 좋고 큰걸로 하자는 집이 있을수도 있고
다 가치관이 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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