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싫어하는 저의 성격중 하나가 그야말로 욱~하는겁니다..
이제 30대 후반으로 접어가고 아이들도 커가는데 이 솟아오르는 불같은 성격을 어찌할까요?
지나가서 생각하면 정말 조곤조곤 넘어가도 될일을 왜그리 화를 냈을까..싶을때가 참 많습니다.
저희 친정아빠가 그런면에서 한성격하시는데..참 어렸을때부터 한번씩 아빠가 그러시면 정말 정말 싫었는데..
제가 그걸 닮았나봐요..ㅜㅜ..
유전자속에 그런게 들어있는지 그런걸 봐와서 그런지..
아까도 인터넷 상담원에게 까칠하게 한바탕은 아니고 반바탕정도 했는데..
에휴..그 상담원 잘못도 아닌데 충분히 차분하게 대처해도 될 일을 ..괜시리 미안해지네요..
속은 참 여리고 여린데..(^^)..제가 저를 표현하기를..외강내유형이라 하지요..^^
아이들 키우는데 있어서도 참 괴로워요..
세번 네번을 좋게 얘기해도 들어먹지 않는 아이들에게 큰소리치면 늘 후회만 남고..
에휴...우리 남편은 제발 좀 릴렉스 하라고 합니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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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같은 나의 성격...싫어요..
조곤조곤 조회수 : 793
작성일 : 2008-08-29 13:09:44
IP : 58.76.xxx.5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다른사람한테는
'08.8.29 1:22 PM (210.97.xxx.3)큰소리도 잘 안내면서..(물론 상황이 격해지면 큰소리는 내지만 가급적이면 조용히 해결하자 주의)
가족들에겐 욱~!! 하네요.
특히 울 생때같은 아들래미랑 사랑하는 신랑한테요.
기대치가 커서 그런건지.. 게을러서(참기도 귀찮다?)인지.. 욱~!!! 해놓고 밤에 자는 아이손 부여잡고 눈물흘리며 사과하기가 제 특기였답니다.ㅜ.ㅜ2. 저도
'08.8.29 1:24 PM (222.109.xxx.65)욱하는 성질에 많이 싸우고 후회하고 그러길 반복... 요즘은 도 닦는 마음으로 마음 정화에
노력하고 있어요... 그 욱하는게 아이들한테도 영향이 커 똑같이 따라 하더라구요...
제 성격이 싫은데 아이한테까지 간다니 너무 섬뜩하네요... 엄마를 고대로 배우고
따라하지 않도록 노력 많이 해야 합니다...3. 보통
'08.8.29 2:57 PM (125.187.xxx.90)평소에 자기 의사 표현을 잘 못하는 분들이 욱 하는 경향이 많은 거 같더군요.
근데, 그거 자기 자신 건강에도 안좋고, 주변사람들도 평소에는 유순한 사람이
갑자기 욱하며 돌변하면 참 적응안되거든요.
정말 강한 사람은 웃는 얼굴로 또박또박 자기 할 말 다하는 사람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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