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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주버니 돈해내라는 건으로...

... 조회수 : 2,676
작성일 : 2008-08-29 08:28:59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시댁에서 아주버니 사업자금 해내라고 들볶였던 사람입니다.

그동안 이리저리 잘 피해가기도 했고 신랑이 잘 막아내기도 했었는데 이젠 드디어 신랑까지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성화입니다.
워낙 장사가 시즌장사라 가을엔 물건을 들여놔야 하거든요.
신랑 결혼 전에는 몇백만원 해달라던 것이 결혼하면서는 기본이 몇천만원입니다.
이젠 둘이 벌고 때되면 월급 나오니 대출이라도 받아서 해달라는데 2천만원 정도 얘기하는 거 같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명절도 다가오고 안 해주자니 그야말로 장사 접어야 할 거 같고...
시어머니는 그깟 2천만원 때문에 큰아들을 이리 힘들게 하느냐고 저만 원망하시고 신랑은 신랑대로 하나뿐인 형인데 제가 너무 냉정하다고 섭섭해하고.

저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지요?

동생은 돈 쌓아놓고 있다가 달라고 말만 하면 그냥 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시어머니나 아주버니나 제 상식으론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만 신랑도 그렇고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처신일지 모르겠네요.

좋은 의견들 좀 주세요.
오늘밤 또 신랑이랑 이 문제로 한판 해야 하거든요.






IP : 219.250.xxx.13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한데요,
    '08.8.29 8:34 AM (211.187.xxx.197)

    님의 시가, 정말 이해가 안가는 이상한 집안이네요..자기 집 일은 자기가 알아서 처리하고 못하면 거기까지가 자기네 한계지, 왜 다른 집안식구들까지 그때문에 피해를 입히는 건가요? 자식들을 독립적으로 교육시키지 못한 시부모의 탓이 큽니다..
    전 갠적으로 좋을 땐 식구들이랑 나누고 나쁠 땐 남이라고 생각하며 삽니다..그래야 기대와 섭섭함이 없습니다. 식구가 연대책임을 지고 같이 무너지는 것, 전 반대입니다.
    욕을 얻어 먹어도 꿋꿋하게 헤쳐나가세요. 님도 자식들의 앞날, 본인의 노후...생각할게 많잖아요.

  • 2. 지나가다
    '08.8.29 8:35 AM (115.41.xxx.73)

    능력이 되시면 해주세요.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하지만 받는다는 생각은 마시고요...
    그리고 이번에 해준 돈을 갚지 않으면
    정말로 국물도 없는 거지요...
    남편분한테도 분명히 못을 박으세요
    만약에 못 돌려받으면 책임을 지라고...
    하지만 정말 못 받으면 남편분 닥달하지마시고 모른척...

  • 3. 풍경소리
    '08.8.29 8:37 AM (58.121.xxx.168)

    형제간에도 돈 문제는 딱 거절해야하는 거라고 봐요.
    주윗분들 보니
    돈거래하고
    사이좋은 분들 못봤네요.

    시아주버니, 능력이 되는 범위에서 스스로 대출받고
    그렇게 살아야하는 거 아닌가요?

    대출보증보험으로 해결이 안되나요?

  • 4. 지나가다
    '08.8.29 8:42 AM (115.41.xxx.73)

    형제간에 돈문제는 거절하고 형제간에 도와달라고 하면 이상한 집안이고...
    참 각다분하고 정이 말라 비틀어져가는 세상입니다...
    대출로 될 것 같으면 부탁을 하겠습니까?
    그렇다고 계속 끌려 다닐 수는 없지만
    어려울때 한번도 도와주지 않고
    나중에 그 원망을 평생을 들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관계를 끊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행복하겠습니까?
    저 같으면 능력이 되면 못받더라도 한번정도는
    빌려 드릴 것 같습니다...

  • 5. 규리맘
    '08.8.29 8:58 AM (203.244.xxx.6)

    전 반대인데요... 시댁쪽에서 부탁이 아니라 강요를 하고 당연하게 생각하는것 같은데... 돈은 정이 아니지요... 한두푼도 아니고... 2천만원을....시어머니도 웃긴데..그깟2천만원이람서..왜 자기가 못해준답니까?...

  • 6. 대출
    '08.8.29 8:58 AM (121.157.xxx.32)

    절대님명의로는 하지 마세요 남편명의로 하세요
    아마 보아하니 거절하기 힘들겠군요
    남편마저 그모양이면...
    제주변도 그런사람 있는데 결국은 못받아요
    거지도 도와주는 마당에 그저눈감고 거지도와주는셈치고 마음비우세요
    돌려는 못받는게 당연하리라 싶네요
    그렇다고 안빌려주면 두고두고 원망할테고
    천단위로 터져야 다음엔 빌리기도 어려워하더군요
    몇백은 기본껌값이고...
    사업하는 사람이 은행대출도 안되 형제에게 손벌릴정도면
    이미 안된다고 봐야겠죠
    시어머니도 그래야 정신차릴듯하네요
    남편명의로 다하시고
    님은 절대 님도 풀지마세요
    비자금 철저히 간수하시고요

  • 7. 그런가요?
    '08.8.29 9:00 AM (211.187.xxx.197)

    지금 원글님이 시아주버니에게 돈 해준게 한두번이 아니고 지금은 본인들이 대출까지 해서 해줘야하는 상황인 것처럼 글을 쓰셨는데, 그런 상황에서 돈을 해주는게 정상입니까? 그런 집안 이상하다고 말하는 제가 이상한 사람 취급 받아야합니까?
    저희 집안은 절대 가족끼리도 보증안서고 돈거래 말자는 주의입니다. 그럼에도 윗님 말씀처럼 각다분하고 정이 말라 비틀어진 집안이냐...절대 아니거든요? 다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고 살만큼 삽니다. 식구들끼리 자주 한자리에 모여서 식사하고 여행도 자주 가는 편입니다..그리고 식사를 하든 여행을 하든 축하연이 아니면 모든 경비는 가족수대로 나누어 냅니다.
    이렇게 서로 편안하게 만나는 것은 서로에게 기대지않고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이란 생각입니다.

  • 8. 로라
    '08.8.29 9:04 AM (122.46.xxx.37)

    누가 누구를 힘들게 하는지 모르는 시엄니군요
    돈문제 참 어려워요
    저두 친동생에게 8년전에 돈 꿔주고 못받고 있어요
    그때 그 돈 안꿔주면 동생이 이혼할정도로 큰일 나는줄알고 꿔줬더니
    지금 지들은 넘 잘살아요
    똥줄타는건 접니다

    형제간에 돈관계는 얽히지 말아야해요
    남푠에게 잘 말하세요 싸우지 말고 조리있게 조근조근.
    돈을 꿔주면 돈도 잃고 사람도 잃는다구 말하세요

    형에게 돈으로 얽히면 두 집다 다 망한다구요
    한집이라도 온존히 자립해서 살아야 한다 하세요
    그리고 이 불경기에는 자구 투자하긴보다 내 몸땡이로 버는게 쵝옵니다

  • 9. 처음도 아니고
    '08.8.29 9:05 AM (222.109.xxx.207)

    먼저 빌린돈 갚지도 않고 또 빌려달라는 데, 누가 형제라고 좋은 마음으로 냉큼 냉큼 빌려줄 수가 있습니까?
    게다가 내 이름으로 대출까지 해서 빌려줘야 하는 상황인데요.
    저라면 야박하지만 공증된 차용증 꼭 받고, 그리고 대출 이자도 꼭 받고 빌려주던지 말던지 하렵니다.
    그거 싫다면 안 빌려주고요.
    그리고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못 박아야겠네요. 이번 가을 장사 안되면, 내년 봄에 또 빌려달라고 할터인데, 그걸 어찌 감당하겠습니까?
    장사 잘되어 돈 좀 벌더라도, 2천만원 돌려 받으려면 몇년 걸릴 듯 하네요... 답답하시겠어요.

  • 10. 지나가다님~
    '08.8.29 9:17 AM (124.57.xxx.54)

    뭘 알고 끼어드세요.
    원글님이랑 답글 다시는 분들이 정이 말라비틀어져서 이러는거
    아닙니다. 해도 해도 끝이 없으니 이제 그만하라고 하는겁니다.

  • 11. 음..
    '08.8.29 9:27 AM (168.154.xxx.29)

    어렵네요. 근데..대출은 정말 아니다 싶어요. 있는 돈 한도내에서 해주세요. 보아하니 대출 받아서 해줘도 못갚을꺼 같은데..그거 못갚으면 형님네도, 님네도 다 같이 힘들잖아요. 위님 말씀대로..빌려간 사람은 나중에 돈 못갚아도 편합니다. 대출 받은 님만 *줄타는 거죠. 저희 작은아버지도 그렇게 사셨죠. 형제들한테 손 벌려가며...돈을 워낙 많이 해 받아서 사업이 어느정도 되어도 갚을 돈은 안되고 자기들 먹고살긴 충분하고...그 돈 벌어서 저희 보다 더 잘 먹고 살고 외제차 굴리고 놀러다니고 그러고 살더이다. 결국 우리 친정은 정말 힘들게 벌어서 아껴가며 살고 돈 해주고, 또 계속 힘들게 살고..

    있는 돈만으로 해주고 받을 생각마시고, 그거 갚기 전엔 절대 다시 안빌려준다 못박으시고 대출도 안된다 하세요. 대출해줄꺼면 님 명의 마시고, 신랑명의나 집 담보, 혹은 시어머니 집 담보 그런걸로 해보시구요. 저 라면 그렇게 하겠어요.
    님 명의 해서 못갚으면 월급 차압들어가서 회사에도 이미지 않좋아진다 뭐 그런 핑계라도 대보세요.

  • 12. 두딸아빠
    '08.8.29 9:28 AM (220.88.xxx.100)

    형제간의 금전거래는 절대 사절입니다.
    차라리 얼마정도 성의표시하는게 마음 편합니다.

    어떤 사업인지 모르지만 자기 능력껏 하는 것입니다.
    금융권 거래도 자기 능력껏 하는 것이 순리이지요.

    아직도 물건사재기 해놓고 한탕하는 시즌장사가
    어느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주먹구구식 사업은
    다른 가족들을 피곤하게 하지요.

    원글님의 울타리, 이제 원글님께서 지키셔야 합니다.
    부군께도 결혼전과 결혼후의 개념정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형제간의 우애는 이런게 아닙니다.

  • 13. 우리엄마는
    '08.8.29 9:38 AM (119.70.xxx.2)

    예전에 작은집 보증 서 주고 배째로 나오니 대신 갚고
    어금니 죄다 뽑히셧어요 홨병으로요 말리고싶습니다
    그걸 보고 자란 저는 절대누구 돈 안 빌려줍니다
    사라지는 연기도 못본 내 돈이라고 우시던디

  • 14. 참나
    '08.8.29 9:52 AM (58.77.xxx.31)

    직장관두세요.
    자기(죄송~)돈 빌려줄려고 내가 돈버는겁니까?
    저두 똑같은 경우가 있었거든요.
    둘이 버니 모아둔거 달라고..
    빌려달라도 아니고 달랍니다.
    남편 꿀을 먹었는지 본드를 발랐는지 한마디도 못하고 있더군요.
    제가 그 자리에서 말했습니다.
    제가 직장다니는거 아주버님때문에 다니는거 아니고 우리 가족과 나를 위해 다니는겁니다. 그리고 우리집(친정)에선 형제간에 절대 돈거래 안합니다. 저한텐 낯선 상황이라 어렵습니다.
    그게 벌써 8년전이구 그 일로 해서 그 남편형이랑 눈도 마주치지 않습니다.
    왜 내 월급통장까지 탐을 내는지...
    만약 그때 빌려줬다면 지금까지 받지 못했을겁니다.
    100%!!
    돌아가는거 보니 완전 아니였거든요.
    님도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옛날 생각이 나 흥분, 흥분!!!!!!!!!!!!!!

  • 15. ...
    '08.8.29 10:00 AM (211.220.xxx.57)

    댓글 보니 참 심란합니다.
    저는 아들이 둘입니다.
    절대 서로 돈 부탁하지 말고 살라고 가르쳐야 하나봅니다.

  • 16. 두가지
    '08.8.29 10:05 AM (222.107.xxx.36)

    1. 빌려주고 못받아서 결국 상종 안하게 된다.
    2. 안빌려줘 죽일년 되서 결국 상종 안하게 된다.
    저라면 줄 수 있는 정도만 주고(대출은 안하고) 말겠습니다.

  • 17. 오백만원
    '08.8.29 10:08 AM (125.31.xxx.185)

    다는 해주지 말고 한 오백만원만 주세요
    지금 해달라는대로 다해주면 담에 또 해달라고 합니다.
    안해줄순 없고 오백만원 해주고 나머지 천오백만원어치 욕 들으세요.
    갚을 생각이라면 다른데서 해결할겁니다.
    얼마안되는 돈때문에 사촌이랑 사이가 안좋답니다.
    받을 생각도 없지만 가끔 괘씸한 생각듭니다.
    언젠가 빌려준 돈땜에 큰소리 한번 날거 같아요.

  • 18. -_-
    '08.8.29 10:14 AM (125.178.xxx.80)

    주변에도 형제간 돈 때문에 싸움 나는 집 한 두집이 아니더군요..
    이것이 현실인가 봅니다.

    정 빌려주셔야 하는 상황이면
    이자고 원금이고 받을 생각 하지 않을 한도 내에서 드리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잊어버리시구요.
    다 안 챙겨준다 서운하게 생각하실 금액이면 시작도 안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글님이 쌓아둔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대출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절대 무리하시지 마셨음 해요.
    돈 1,2천이 어디 애 이름인가요.....

  • 19. 규리맘
    '08.8.29 10:21 AM (203.244.xxx.6)

    아~~~니~~~ 있는돈 안빌려준다는것도 아니고.. 지금 나라꼴 이모냥에 살림살이 팍팍해지는 이시기에 2천만원 대출이 뉘집 개이름인가요?.. 그리고 시댁에서 하시는 말씀을 보니 이자라도 내면 다행인 분위기인데... 그리고 부모 자식지간에도 보증은 서는게 아니라고... 망할라면 나혼자 망하면 되지.. 왜 온가족 다 끌어다 망하게 합니까... 자식 교육할때도 당연히 그렇게 해야죠.... 보면 이런일 겪어보신분들은 다 반대합니다.

  • 20. ...
    '08.8.29 10:30 AM (211.210.xxx.62)

    적은 돈이라도 돈거래는 반대에요.
    마지못해 해줘도 받기도 힘들고 받을때 또 싸우게 될거에요.
    그러느니 차라리 내손에 돈이 있는게 좋지 않을까요?

  • 21. 딱 이정도만
    '08.8.29 11:06 AM (221.138.xxx.53)

    빌려주고 못받아도 그만인 정도만 빌려주세요.

    그리고 돌려주면 고마운거고 못받는다는 것으로 마음 먹고 사시고요.

    제 주변에 사업하는 사람들 형제돈 제대로 갚는거 거의 못보았습니다.

    저 또한 그런 경우를 당해서 미치겠습니다.

    사람이 속이는게 아니고 돈이 속이는거라지만ㅠㅠ

  • 22. 형제간에
    '08.8.29 11:10 AM (121.165.xxx.105)

    돈거래 하는거 아닌데...

    거기에.. 원글님네가 돈을 쌓아놓고 사는것도 아니고...

    대출해서 해달라고 하는건...

    정말 (죄송합니다...-_-;;;) 싸이코같아요... -_-;;;;

  • 23. ...
    '08.8.29 1:11 PM (211.175.xxx.30)

    오백만원이든 백만원이든, 원글님과 남편분께서 잘 상의하셔서
    주고 나서 후회안할 정도... 빌려주는게 아닙니다.
    완전히 그냥 주는 겁니다. 그냥 주고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그냥 주세요. 그 돈 받을 생각 마시구요.
    정신 건강에도 그게 좋고, 가족끼리도 차라리 그게 낫습니다.
    대출 이자를 누가 감당합니까? 원글님이 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믿음이 없는 시아주머님한테 뭘 바라겠어요.
    그러니 그냥 주세요.

  • 24. 아니
    '08.8.29 2:30 PM (125.241.xxx.98)

    님들은 5백만원 저금 하기가 그리 쉽습니까
    더군다나 2천만원 가지고 정이 말라비뜨러졌다고요
    정말 잘 사시나 봅니다
    아이들 떼 놓고 맞벌이 한 돈
    2천을 벌려면 몇년이 걸립니다
    백화점 매대에 누워있는 3만원짜리 옷도 살려면 손이 떨립니다
    그런데 형제라고 빌려 달라 하면 빌려 주어야 합니까?
    하기야 누가 와서 둘이 버니
    차 한대 사달라 하더랍니다
    그래서 봉급 통장 보여주었더니 ...
    왜 다들 내돈은 귀한줄 알면서
    남의 돈은 종이쪽지 보는듯이 하는지
    친정에서는 돈 빌려주면
    은행이자 꼬박꼬박 받습니다
    아주 당연하게
    너무 편합니다

  • 25. .
    '08.8.29 2:34 PM (152.99.xxx.133)

    위에 ...님 아들 그렇게 키우는게 맞습니다.^^
    저도 아들 둘인데 절대 가족간 돈거래는 안되고 보증은 안된다고 가르칩니다. 정안되어도 남보다 더 십원짜리 이자까지 갚으라고.
    가족간에는 돈거래가 없어야 더 행복하구요.
    자기가 해결할수 없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경제관념이 확실이 박히도록 키워야 합니다.

  • 26. ..
    '08.8.29 4:47 PM (125.177.xxx.11)

    못받는다 생각하고 주시려면 주세요
    우리도 형이란 사람이 50 중반에도 정신못차려서 동생 퇴직금 도 중간 정산해서 털어먹는 사람입니다

    그 뒤에도 저 모르게 또 딸 시집간다고 남편에게 해달라고 했다더군요 뭐 수시로 적은돈은 해줬고요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

    한번 해주면 또 손내밀어요 열심히 사는 사람이면 해주고 싶겠지만 글 봐서는 별로 주고 싶지 않겠어요

  • 27. ㅎㅎ
    '08.8.29 10:14 PM (59.27.xxx.133)

    형들이 시시때때로 돈해달라며... 십수년을 그리 지냈어요.
    (부모님 생활비에 집까지 해드리고... ㅎㅎ)
    결국은 천만원까지... 이젠 얼굴 안보며 삽니다. 그래도 남푠은 미련이 있는지 왕래를 하는 눈치?
    이자 한푼도 못받았어요. 아니, 우리가 빚내서 빌려줬기때문에 이자를 덤으로 냈었죠. 한달에 십만원씩... 몇 달간을...
    그 돈 천만원땜에 저희 가정에 일이 무척 많았어요. 그게 더 화가 나더군요...
    우리 부부가 이혼얘기까지 오가도... 그 형... 그게 형인지 싶지만... 이혼해도 그 돈은 못준다더군요...
    기막혀요... 너무나 당당하고 뻔뻔한게...

    원글님... 남편분과 잘 상의하셔서...
    절대 빚내지 마시고... 줄 수 있는 선에서 몇 백 찔러주시고... 남편분을 교육??? 시키세요...
    물론 힘들겠지만요... 에고... 제가 다 속이 타네요... 나쁜 사람들이에요.. 증말...

  • 28. ...
    '08.8.29 10:44 PM (58.124.xxx.83)

    일단 남편분 교육부터 들어가주셔야겠네요.

    저라면...남편에게

    아주버님에게 드리는 돈은 어차피 못받을 꺼라 생각하고 그냥 드리자.

    대신 같은 액수만큼 친정부모님이나 동생이나...머 어쨌든 똑같이 드리자...

    할꺼에요...(친정으로 가는 돈은 머 진짜 드리시던가 비자금 삼으시던가...

    친정식구들이랑 입을 맞추셔야지요)

    그리곤 실제로 그렇게 하세요..

    그럼 아마 남편분...담엔....좀 조심하실꺼에요...

    자기 형은 도와줘도 안 아깝고....처가로 가는 돈은?

    ㅎㅎ..분명 아까워할껍니다

  • 29. ttttt
    '08.8.30 12:04 AM (122.163.xxx.158)

    대출까지해서 그 돈다 채워주신다면,원글님은 대출이자 ,원금 갚을때까지 힘들고.... 글면,두고두고 찝찝하고... 그러니 능력껏 해주시고 못 받을꺼라고 생각하세요. 대출 직전까지의 능력껏. 주변에서 본인보증으로 대출 받아주고 서로가 꺼끄러운 경우 여럿 봤어요.돈 관계는 부모형제 도 말아야한단말이 왜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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