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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삭제>이젠 대학에 입학하시겠다는 시어머니..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1. 화이팅~!!!
'08.8.28 8:22 PM (116.47.xxx.115)저 같으면 신랑한테 미리 얘기하고 시어머님과 한판 뜹니다.
토닥토닥... 힘드셨을텐데... 지금까지 잘 하셨어요...
힘내세요..2. 전혀..아뇨..
'08.8.28 8:24 PM (61.109.xxx.45)아무리 전문대라도 1학기에 300 할건데..이상하긴요..전 남편이 대학원 간다고 할까봐 무섭습니다..
근데 전혀 그런일은 없으니 걱정 안 해도 되겠지만요..
생활비 100만원에..등록금에..거기다가 학교에서 교제비용까지 하면 돈이 더 들어가요..
다른 학생들 어디 간다고 하면 안 갈수도 없고, 뭐 하자고 하면 안 할수도 없고..
아들보고 대학시켜 달라고 하니..첫 등록금만 내 주고..장학금 타라고 하세요..
그러기에는 너무 무리일거 같고..
아님 문화센타 같은데 다니시면 안될까요.. 요즈음 경기도 안 좋고..등록금 까지 낼려면 힘들다며
우선은 문화센타 다니시라고 한번 해 보세요3. 원글이
'08.8.28 8:26 PM (121.125.xxx.7)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본인이 이렇게 살고있는건 전부 대학을 나오지 않아서라고 생각하세요.
그노무 대학 얘기 전 천만번은 들은거 같아요.
워낙 간절한 소망이라는건 알고 있지만..
환갑 넘어 대학 입학하는게 아무의미 없다는건 본인도 잘 아시지만..
그래도 평생 소원이시랍니다.4. 이 경우는
'08.8.28 8:29 PM (222.109.xxx.207)참 답이 없네요.
현실적으로 보자면 별 도움 안되는 데 아들 며느리한테 부담만 지우는 꼴이지요.
하지만, 어머니 평생의 한으로 남는 일이기도 하니 절대 반대하기는 또 좀 그렇고...
참 어려운 문제같습니다.
평생 소원이시긴 하지만, 좀 사리분별 못하는 분이라는 생각은 지울 수 없네요.5. 하고싶으면
'08.8.28 8:42 PM (222.101.xxx.105)본인이 알아서 하실일이죠^^
6. 방송대학
'08.8.28 8:50 PM (203.170.xxx.198)을 권유하세요.
학비가 아직도 한 학기당 50만원 안쪽일 거예요.
저렴한 학비에 비해서, 가르치는 수준은 썩~ 괜찮은 편이구요,
공부 열심히 안하면 절.대.로. 졸업을 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졸업하면 4년제 학위 나오죠...
어머님께서 진정으로 향학열에 불타신다면, 꼭 방송대학을 권유하세요.
일반대학보다 연배가 있으신 분들도 왕따 당하지 않고 당당하게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랍니다.
강추! 합니다.(이상, 경험자의 이야기였습니다.)7. 풍경소리
'08.8.28 8:56 PM (58.121.xxx.168)제가 갑자기 한숨이 나옵니다.
한달에 100이면 정말 큰돈인데,
거 개념없는 시모님은
왜그런데요.?
알아서 하시라고 하세요,
공부하시는 건 좋아요, 어머님,
하지만, 우리는 더이상 돈을 드릴 수가 없어요,
딱 잘라 말하세요.8. 허걱
'08.8.28 9:07 PM (220.92.xxx.209)장학금 타시구..알바 하셔서 등록금 다 충당하라고 하세여..시상에..
지금 먹고 살기 어려워 난리인판에...배우는거 물론 좋은거구 죽을때까지 배워야하지만..이건 경우가 아니네여..
할 말이 없어여...시상에...9. 원글이
'08.8.28 9:20 PM (121.125.xxx.7)방송대학 ..저도 남편에게 얘기해봤지요. 절대 싫다 하실거예요.
시어머니는 캠퍼스 생활도 하고 싶으신거 같아요.
어이없어요.10.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08.8.28 9:21 PM (125.178.xxx.80)에효.. 그렇게까지 하시는데.. 원글님 더 힘들어지시겠네요...
11. 소원
'08.8.28 9:23 PM (125.177.xxx.196)풀이하신다는데 말리지 마세요.
단, 등록금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하세요.
매달 100만원만으로도 저까지 허리가 휘어지네요........
참,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사시는 분이시로군요...............12. 에공 ..
'08.8.28 9:30 PM (61.109.xxx.45)첫 학기는 아마도 500 잡아야 될거 같은데..등록금에다 책에다, 입학금에다..기타등등..
부부 중에 한 사람만 대학 다닌다 해도 힘든데..시어머님이 간다고 한다면..정말 난감..
캠퍼스 생활 맘껏 누리고, 열공 하셔서 장학금 타라고 하세요..13. 하하
'08.8.28 9:31 PM (58.141.xxx.42)웃을일은 아닌것 같은데 '캠퍼스 생활'에서 웃음이...열정은 좋지만 본인의 책임이 있어야지 무턱대고 하실일은 아닌것 같네요 설사 합격 하더라도 지방까지 다니실 여력이 되시는지 젊은 학생들도 힘들어 하는데요; 왠지 4년제 절반이라도 다니기 힘드실 것 같다는..
14. 원글님
'08.8.28 9:31 PM (119.64.xxx.114)정말 착하시네요.
넉넉하지 않으시다면서 생활비를 매달
100만원씩이나 보내시다니요.. 그것도
좋은 소리 못들어가면서요.
시모님께선 선천적으로 철이 없거나
배려심이 없는 분 같군요.
이제부터라도 아닌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하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제 속이 다 답답해지네요.15. 보야
'08.8.28 10:03 PM (143.248.xxx.9)제가 보기에 이 일은 원글님 보다는 남편분께서 나서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부모 자식간에는 다툼이 있어도 결국에 화해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고부간은 다르지요.
남편분께서 어머니께, 대학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학비는 댈 수 없다고 말씀하셔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16. dd
'08.8.28 10:13 PM (121.131.xxx.175)여기..왜이렇게 우리 시어머니와 꼭같으신 분이 계신지
....17. 어렵네요
'08.8.28 10:30 PM (122.34.xxx.17)참 어려운 문제네요
배운다는데 말라고 싶은 기분이 드는건 첨이네요
솔직히 요즘세대에도 한창 배워야 할때
집안에서 지원못받아서 대학포기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시어머니 철이 없기도 하고 ㅠ 아들네를 봉으로 생각하시네요
결국 님네 집에서 해드려야할 상황일텐데 힘드시겠어요
요즘 같은때 매년 천만원씩넘는 학비에 + 책값
게다가 집에서 통학하기 힘든곳에 진학하신다면 전세나 월세금까지..
또 캠퍼스 생활하시려면 나이가 제일 많으시니 밥도 종종 사는 품위유지비에
지금보다 옷도 더 필요하실테고
정말 다 돈인데 정말 답답하시겠다..ㅠㅠ18. 헉
'08.8.28 11:04 PM (118.32.xxx.96)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야지..
절대 등록금 대주지 마세요..
무슨 캠퍼스 생활은...
저도 학교 다닐 때 나이드신 어른들 다니는거 보면 참 좋아보였지만...
원글님 시어머니는 철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19. 남편분에게
'08.8.28 11:07 PM (211.187.xxx.197)현실을 직시시키세요..바로 윗분이 나열하신 돈들어가는 리스트만 들이대도 기가 막혀할거예요. 막연히 등록금만 생각했다가 저렇게 돈 쓸일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면 남편분도 허걱 하실거예요..
남편분밖에 이 분위기 재울 분 없으시네요...20. 그래서
'08.8.28 11:49 PM (211.192.xxx.23)만년소녀,꿈이있다,베움에는 때가 없다..이런말 안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학비는 대줘도 자식이 부모학비 걱정까지 해야하니 참 기함합니다21. 순이엄마.
'08.8.29 12:15 AM (218.149.xxx.184)시어머님껜 죄송하지만 원글님 한달에 백만원 드리고 살림이 되세요? 원글님 노후 자금도 걱정하셔야 할걸요. 죄송. 지금 우리는 부모님을 모시지만 아이들때는 절대 그렇지 않아요.
22. 허허.....
'08.8.29 1:22 AM (119.70.xxx.172)아마도 좋은 대학은 못 가실테고 경기도권이나 지방에 나이 많으신분들
특별전형으로 뽑으시는 곳을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제가 전문대를 나와서 알지만 전문대 아이들 대부분 지력이 부족하거니와
마음의 여유도 배려도 부족해요.
거기 가서 캠퍼스 생활을 누리신다는건 너무 망상 같으시네요...
다들 노인이라고 배려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따돌리거나
혹여나 조별로 과제라도 했다간 당장 군소리 나오기 쉽상입니다.
게다가 나이 드신 분들이 조별로 해서 좋은 이유가 돈이 있거나 차가 있거나 어디 비빌 구석이 있어서 그나마 핸디캡도 수용하는 걸텐데....;;;
전 노인분이 다니시는 건 보지도 못했구요.
저희 과에 40넘으신분 특차로 지원해서 다니셨는데
결국 혼자 공부,과제하시고 교수님들한테만 알랑방구 뀐다느니.
수업시간에 분위기 파악 못하고 혼자 열심히 하신다던지....해서
결국 그 분 외롭게 학교 다니셨어요.
제가보기엔 못이룰 꿈을 꾸시네요.
방통대만 가도 또래분들 간혹 계셔서 재미나실텐데....허허이......23. .
'08.8.29 10:12 AM (121.135.xxx.119)원글님 시어머니, 자리보고 다리뻗으시네요. 돈나올 곳 없으면 대학 간단말 나오겠어요?
어른보고 할말은 아니지만 익명게시판이니까 하는데, 살짝 미치신거 아닌가 싶네요.
어른이 어른다워야 어른이지요. 대접못받을 어른들 차~암 많아요 요새..
남편분밖에 이 분위기 잠재울 사람 없다는 위에 어느 댓글님 말씀에 동감하구요,
남편분은 뭐라고 하시나요? 그 얘기가 없는 거 같은데..
당연히 등록금 대드리는건 불가능한거고 (이건 그냥 빼도박도 못하는 사실로 원글님 스스로를 세뇌시키세요)
가능하면 남편분이 시어머니에게 얘기를 하는게 좋겠네요.
왜 이런 황당한 문제를 며느리가 떠안고 고민을 해야 하는지..
남편이 자기집일은 자기가 알아서 처리를 해야하지 않나요? 자기 배우자에게 피해가 안 가도록..
저희집 남자도 잘 못그래서 저도 답답해서 써봅니다.24. ㅎ
'08.8.29 11:29 AM (219.250.xxx.56)제가 방통대 등록금 이번에 내서 알아요.^^
35만원정도에 책값과 학생회비 학보대금등해서
40만원 초반대 냈어요.^^
전 아이가 고1인데
함께 공부할거 찾다가 국문과3학년 편입했거든요.
님 시어머님같으신 분들도 많던데요.^^
꼭 공부하시겠다면... 방통대로 미세요.^^25. 아이고
'08.8.29 11:30 AM (221.138.xxx.53)속상하시겠다.
딱 까놓고 대학 가시는건 좋은데 학비 도와드릴 여력은 없다는거 확실하게 말씀 드리세요.26. ...
'08.8.29 12:14 PM (116.36.xxx.154)연세 드신분께서 자기 만족을 위한 허영으로 뵈는군요.
자식이 힘들까 노심초사 용돈 받기도 미안하다는 시부모님들도 계시더구만
참 연세를 거꾸로 드시는듯 싶네요.
우리 아파트 청소할머니 그 돈 번걸로 손자 학원비 보태고 계시더군요.
친손자는 물론 외손자들 유치원비부터 대학등록금까지 보태시는 울 친정 부모님 들으시면
거짓말이라고 믿지 않으실듯 싶네요.
남편분께 여기 댓글 보여드리고 잘 의논하세요.
공부를 하는것이 꼭 자기 만족이 다가 아니고 뭔가 결과가 나올수 (돈 벌이나, 학문적 결과물등)
있을때 필요한게 아닐까요?
요즘 젊은이들도 취업 못해 난리인판에 취업이 목표일리도 없고
그저 남에게나 자신에게 학위라는 허울만 씌우고 싶으신듯한데
본인이 학비 대실 여력이 없는데 자식에게(것도 자기 가정을 가진 자식) 웬 일이랍니까?
저 49세 이지만 공부 더하고 싶진 안아요.
그거 한다고 남편 자식 뒷바라지 소홀하거나
죽자고 해서 원하는 목표 못이루면 외려 비참할거 같아서...27. 탁 까놓고
'08.8.29 12:28 PM (222.98.xxx.175)어머님 공부 열심히 하셔요.
그런데 제가 등록금은 못대드려요. 하고 알아듣게 말씀하시고 싹 무시하셔야 할듯한데요.
자기 앞가림은 자기가 해야 잖아요. 십대도 아니고..28. ..
'08.8.29 12:36 PM (202.30.xxx.243)대학 등록금 장난 아닌데
수능 쳐서 반듯한 대학 가면 등록금 지원 한다 하세요.
내 시어머니면
남편을 잘라내겠습니다.
뭔 말이 되야지
한달에 억대로 버는 아들 만들어 놓은 것도 아닌데
정말 무슨 영화에서 처럼 매일 만두만 먹이고 싶네요
호강에 겨워 요강에 뭐 싼다는 말이 생각나네요29. 제가 보기엔..
'08.8.29 3:50 PM (168.154.xxx.29)대학을 가기 위한 향학열 처럼 안보이는데요..ㅡㅡ;;
30. ...
'08.8.29 4:45 PM (124.54.xxx.47)정말 대단하신 어른이십니다~ 왜 주위 식구들은 그분의 횡포에 당하고만있으셔야하나요?
동시에 님의 성품에 같은 며느리로써 박수쳐드립니다~ 정말 그런 시어머니는 제대로된 며느리를 만났어야하는데... 시어머님은 시어머님이고.. 님 정말 천사시네요~31. 아휴...
'08.8.29 4:55 PM (222.232.xxx.230)그 연세에, 신불자에 캠퍼스 생활이 왠말이시랍니까..
허영이 질질 넘쳐 흐르시네요.
아우, 글만 읽어도 화딱지 나요.32. 진짜~
'08.8.29 5:43 PM (218.158.xxx.158)정말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미치지않고 어찌 자식들에게 그렇게 부담을 준답니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다니신다면 몰라도 자식한테 생활비 받으면서 사는데
대학등록금까지 부담을 주신다니.. 정말 자식만 키워놓으면 다 인가요?? 자식이 무슨 봉도 아니고..
어휴~~ 어머님 학구열이나 배움의 뜻이 있어서 다니실려고 한다기보다는 멋으로 대학 다니실려고 하는거같네요..33. 참...
'08.8.29 5:52 PM (210.181.xxx.169)향학열에 불타실게 아니라
어디 나가서 돈을 버시는일에 불타셔야하는거 아닌가요??
답답하네요....
어떻게 한달에 100씩 드리고 사실수있는지...
원글님도 참 대단하시단 생각이 듭니다...
요즘같은 때 단돈 10만원도 1만원도 정말 아쉬운 때 잖아요....
돌려서 얘기하지마시고..
단도직입적으로...
우리 이렇게 살고있다라고 말씀하세요.....
한달에 백씩드리는거,,,
그 시어머님은...
줄만하니까 주는거다 라고 생각하실거예요,....
재정상태 까발리고 말씀하세요......
제가 너무 원색적인 단어를 썼네요... ㅎㅎ 까발리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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