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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도시락..
저는 중1과 초5 딸아이 둘을 둔 엄마입니다.
저는 당연히 도시락을 싸 주려고 단단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초등 딸아이는 도시락을 먹겠다고 하면서
엄마의 도시락에 크게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데
문제는 중1 딸아이 입니다.
지난 월(25일)에 개학을 이미 했는데...
반에서 아무도 도시락을 싸 오는 친구가 없다고 하면서
혼자 도시락 먹기 싫다면서
엄마의 도시락을 거부하고 있네요 ㅠㅠ
엄청나게 풀린 미국산쇠고기...
먹었봤다는 사람은 없고
분명히 단체급식에 다 들어갈텐데...
그렇다고 한참 감수성이 예민한 중1아이에게
억지로 도시락 먹으라고 할 수도 없고
폭폭할 노릇이네요.
여러분들의 현명한 조언부탁드립니다.
1. ...
'08.8.28 7:19 PM (218.238.xxx.174)도시락 싸 줍니다.
급식표 나온 대로 아니면 그 비슷하게
저희 아이는 학교 급식이 맛 없다고 투덜댔거든요.
그리고, 광우병이나 미국의 도축 시스템을 먼저 알려주고 보여 주세요.2. 에헤라디어
'08.8.28 7:44 PM (125.208.xxx.216)큰일이네요. 급우관계도 중요해서 혼자서 도시락 먹는 것이 싫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다들 급식실에 가고 혼자 교실에 남아 먹는 것을 생각하면 용기가 나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사주겠다는 엄마가 있는데도 위험에 노출되는 길을 택하겠다니 안타깝네요.
친한 친구들 중에 하나라도 싸오면 좀더 수월하련만, 걱정되시겠어요. 아이가 의지가 굳어야할 것 같아요.
저도 혼자 사무실에 남아서 도시락 먹어요. 동료들이 다들 왜 그러냐고 해서 지난주까진 그냥 사온다고 이야기하다가(용기가 없었어요..) 이번주부턴 미국산 소고기가 풀려서 위험해서 도시락 싸온다고 이야기해요. 그러면 다들 오늘 메뉴에 소고기 없어라고 하며, 두유는 유전자변형 아닌가? 그 빵은 농약 엄청 친 수입밀로 만든거지? 하며 비아냥거립니다.
따님과 좀더 대화를 나눠보세요. 그리고 광우병에 대해서 공부해보자고 하세요.
아는 것이 생존이고 모르는 것은 민폐입니다.3. ...
'08.8.28 8:19 PM (125.132.xxx.27)가까운 친구있으면 그아이 엄마와 연락해서 도시락 싸주도록 설득해 보세요. 큰딸도 중학교 다닐때 급식이 너무 맛없어서 도시락 싸가고 싶어 했지만 같이 먹을 친구가 없으니 포기하더군요. 지금은 고1인데 여기도 급식이 너무 형편없어서 그런지 도시락족 아이들이 꽤 되더라구요. 군소리 없이 요즘은 싸가구 있어요. 한참 감수성 예민하구 또래 아이들 의식할 때라서 혼자서는 힘들거에요. 얼른 도시락 싸줄 엄마 부대를 만드세요. 안그럼 어려울거에요. 광우병이 식중독이나 다른 병처럼 금방 드러나지 않는거라 괜찮은가보네 하면서 방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 새끼들 우리손으로 지켜내야지요.
4. 이웃집
'08.8.29 7:34 PM (125.181.xxx.213)여러분들의 진정어린 조언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다시 딸아이와 이야기도 해보고 딸 친구들 엄마와도 연락해 보겠습니다. 다시 씩씩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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