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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다녀보고 싶습니다
다행히 시댁식구들은 좋은분들이시고 강요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여직 신랑이랑 저랑은 열외 시켜주셨어요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전 나이를 먹을수록 불교가 제 성향에 맞는거 같아요
죽어서 하나님 따라 천당가는 것도 좋지만
살았을때 좋을일 많이 해서 다음세상에도 인간으로 태어나고 싶은...윤회사상을 더 믿고 싶구요
향내음도 좋고 절에 가면 왠지 편안해 지는 느낌도 좋으네요
사실 대학다닐때까지 교회를 다녔고 세례도 받았지만
친구들하구 어울리는게 좋아서 다니는 날나리 신도였거든요
교회는 널린지라 주위에 아는 사람 없어도 작은교회는 눈에 띄이니깐
성경책들구 큰 교회가서 목사님 말씀들으면서 입문하면 될꺼 같은데
절은 어찌 가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봉은사 가서 누구한테 알려달라고 하는것도 이상한거 같고
절은 다녀본적두 없어서 어찌 시작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주위에 절에 다니시는 분이 단 한분도 없거든요
신랑은 그냥 가만히 있음 중간이나 간다고 절이라도 갔다간 일난다고 해서 여직 있었는데
요즘 마음이 복잡해서 그런가 다녀보고 싶네요
글재주가 없어그런지 제가 글쓰면 리플이 언제나 제로라 쫄리긴 하지만...용기내서 여쭤봅니다~
1. ..
'08.8.28 3:17 PM (219.248.xxx.91)저는 요새 집에서 108배를 하거든요
절엔 꾸준히 다니고싶지만 왠지 어색하기도 하고 ㅎㅎ
집 주변에 나름 큰절(용주사)가 있어서 그냥저냥 산책삼아 가기도 하고
법당에서 절도 하기도 하고 그래요
꾸준히 다니시는 분들은 청년회나 그런 모임을 통하시기도 하더라구요
초보입문자를 위한 코스가 다 있을테니 너무 어려워마세요 ^^2. ...
'08.8.28 3:19 PM (147.6.xxx.101)초보자 입문 코스가 있을 겁니다.
그기에서 배우면 확실한 기초를 배우실꺼구요....
비슷한 여러분들과 같이 배우니 서로 동무 삼기도 좋쿠요....3. 강남절
'08.8.28 3:23 PM (211.54.xxx.153)서초동 정토회관과 강남 봉은사가 초심자 코스 잘 되어 있습니다. 정토는 환경운동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검소하구요.
4. 참고로
'08.8.28 3:23 PM (221.146.xxx.134)향 냄새를 좋아하는 사람은
전생에 아주 높은 공부를 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높은이란 지위가 아니라 정신세계를 말하는 거겠지요.5. 구름
'08.8.28 3:28 PM (147.46.xxx.168)우선 동국대학교에서 하는 교양강좌를 먼저 들어보시고 그분들에게 여쭤보시는 것이 좋을듯.
사시는 곳이 어딘지 몰라 절을 추천하기가 좀 그렇네요. 봉은사 괜쟎은 절이니 그곳에서 하는
강의나 프로그램을 먼저 듣거나 주말 법회에 참석하셔서 법문을 듣는 것도 괜쟎습니다.6. 이상하게
'08.8.28 3:28 PM (125.178.xxx.15)어릴때 부터 향내가 좋아요.....
참고로님 그런 소리는 어데서 들으셨나요?7. 초심자
'08.8.28 3:33 PM (210.221.xxx.4)도심 큰절에 놀러 가듯이 가셔서
둘러 보십시오. 법회에 참석하셔서
그저 가만히 앉아 계셔도 되고
스님 법문을 듣고 오셔도 됩니다.
처음부터 절하고 기도하고 그런거 안 하셔도 됩니다.
절이 좋으면 그저 절마당을 밟고 다니시면 됩니다.
그리고 차츰
마음에 닿은 책을 찾아 읽으시고
부처님 법을 가까이 하십시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들어오셔도 됩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 곳과 가까운 봉은사는
그저 산책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절이 조용한 시간에 찾아 거닐어 보시고
법당에서 도타운 방석에 앉아 향내를 맡아보셔요.
부디
좋은 가람과 인연되어 선업을 많이 쌓으시기 바랍니다.8. 참고로
'08.8.28 3:43 PM (221.146.xxx.134)제가 한약류의 냄새를 참 싫어하는데..지나가다 코를 막을 지경
이상하게 향냄새는 너무 좋다고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니
제 요가선생님이 해주시던 말씀이예요.
지금도 향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해서 집에서도 가끔 피웁니다.
혹시 전생이 기억이 날까싶기도 하고...9. 천주교
'08.8.28 4:07 PM (121.166.xxx.50)저 천주교 신자인데 향냄새 맡으면 너무 좋아요.
사찰에 가도 마음이 편안해지고...그럼 전 어떻게 되는 걸까요?10. ^^
'08.8.28 4:13 PM (203.227.xxx.48)우선 집에서 가까운 절에 나가면서 불교방송(라디오 tv)
채널 맞춰보세요 도움될거예요..11. ...
'08.8.28 4:15 PM (122.36.xxx.30)봉은사 한달인가 초심자 교육 코스가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자주 방분해 보시고 법당에도 향 올려 보시고 삼배도 해 보시고
점심 공양도 드셔 보시고 하시다가
마음이 내키시면 종무소에 가서 여쭈어 보세요.
봉은사 같은데는 책자에 나와 있던데요.
기도, 법회, 교육등의 정보가 다 있었어요.
저도 봉은사 가 봤는데
가까우면 꼭 다니고 싶데요.
더우기 회계가 투명해서 더 믿음이 가구요.
전생에 인연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들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꼭 찾아오게 된다고.12. 근데...
'08.8.28 4:34 PM (211.187.xxx.197)한동안 향이 종교랑 상관없이 웰빙으로 잘 팔리고 잘 사용하던 때가 있었잖아요. 그때 누가 그러던데, 향 피우면 귀신을 부른다고 하더군요. 제가 워낙 좀 그런 말에 약해서 담부터 향을 안피운답니다..ㅠ.ㅠ
13. 그 반대로
'08.8.28 4:53 PM (221.146.xxx.134)알고 있는데..
향은 안 좋은 걸 없앤다고 알고 있는데
그래서 무슨 행사를 하기 전에 향을 피워 정화하고 시작한다고 하던데..14. 선원은 어떠세요?
'08.8.28 8:43 PM (116.120.xxx.182)저도 열심이고 오래된 천주교인이라 다른 종교 교리를 통 몰랐는데 우연한 기회에 불교교리를
접하고 마치 드디어 고향에 온 듯한 편안함을 느꼈었어요.
강북 창동인가?... 한 때는 공생선원에 열심히 나가 법문 듣고 공부도 하고 또 참선도 했는데
계속 다니기엔 거리가 너무 멀어 쉬고(?) 있는 중입니다.
그곳 무각 스님 존경스러운 분이세요.
성경 공부도 체계적으로 한 적 있는데 불경 공부를 하고 법문을 듣다가
아하 하면서 성경의 참 의미를 깨닫곤 했지요.
선원 추천해 봅니다.15. 가까운큰절
'08.8.28 9:48 PM (121.146.xxx.167)에 가시고 처음엔 교리 공부 가르쳐 주는 곳에 입학하셔서 대충이라도 불교에 대해서 이해를 하시면
그 다음엔 자기가 알아 하시면 됩니다 .법회하는날 꼭 참석 하시면 좋고 여건이 안되면 불교TV켜 놓고 혼자 불공 드리면 됩니다. 그러다 보면 자발심이 생깁니다. 다도회나 봉사회에 관심있으시면 참석하시고 절은 언제나 자기가 원하는곳으로 옮기셔도 됩니다. 최대한 자율을 줍니다.교리공부를 하다보면 스스로 선한일 ,인연법이 터득이 됩니다.불교의 기본은, 누가 코를 꿰어서 끌고 가는게 아니고 스스로 공부하다보면 모든게 알아차려집니다.^^ 근데 시댁이 크리스찬이라는게 걸리네요.이해 해 주실까요? 불교에서는 집안이 시끄러우면서까지 권하진 않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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