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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뜨개 배워보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메주는 먹기라도 하니 제 재주에 빗대는 건 너무하다 싶기도 하고요.
엄마는 음식해먹는 건 바라지도 않으니 청소학원있으면 다니라고- -; 하실 정도구요.
그렇게 아.. 나는 못하고 사는 갑다 하면서 떨어진 단추하나 안 꿰입고 살던 중
손뜨개에 갑자기 삘이 꽂히는 바람에 지금 심히 괴롭습니다.
대바늘은 겉뜨기만 작렬하는 목도리 만들어본 경험으로 할 줄 안다고 치고 코바늘로 만드는
모티브나 성긴 숄, 스카프 같은 것들이 너무너무 예뻐서요 ㅠㅠ
그래서 배워보려고 하는데 그 의사를 집에 타진하자마자 엄마는 물론 반대하셨구요 ㅎㅎㅎㅎ
그래두 쥐꼬리나마 돈은 벌고 있는 사회인이니 학원이나 문화센터, 혹은 책 등으로 배워보려고 하는데 여기서
손뜨개에 해보신 분들의 고견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렸습니다.
1)(풀잎,한국)문화센터의 손뜨개 강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재료는 꼭 거기서 사야 하나요?
저번에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피부관리 관련한 프로그램 듣는데 선생님이 제가 들고온 도구를 좀 타박하셔서 ㅠㅠ
맘이 상했었거든요. 그리고 본인이 극찬하시는 앰플같은 것도 수업 내용중에 구매 안하면 안되게 들어가있어서 그랬구요;
2) 손뜨개로 검색하면 나오는 손뜨개 관련 유명하신 분들이 내신 학원이나 수예점의 수업은 어떤가요?
이런 곳들 역시 부자재 장사를 하시는 편들이신지.. 아니면 적당히 준비해가면 하고 싶은 데로 지도를 해주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저번에 전화해서 여쭤보는데 너무 후다닥 물어보느라고 이걸 까먹었었네요.
수업 방식은 학생이 원하는 작품 몇 개를 정해 두고 선생님이 개별적으로 지도해주신다고 하시던데...
3) 교보같은 큰 서점에서 구할 수 있는 외서를 보고 혼자서 배울 수 있을까요?
일본어를 그럭저럭 할 줄 아는데 어제 오늘 교보 외서 코너에서 휘리릭 들여다보니
한국에서 나온 교재들보다 좀 더 그림이나 설명이 디테일한 것두 같고 세련된 것두 같고 해서 고민입니다.
손으로 다루는 기술을 책으로 배우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면 엄마가 그렇게 싫어하는 돈지랄;될까봐 망설여지구요.
이렇게 해라! 라고 누군가 말해주었으면 좋겠지만 제 주변엔 관심있는 사람도 드물고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손뜨개 관련한 커뮤니티는 대부분 쇼핑몰을 끼고 있는 것이 많아서
100% 수강자(게다가 왕초보;)의 입장으로 안내해주지는 않네요.
재주많으신 님들의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ㅠㅠ
학교 졸업하면 사교육도 졸업하는 줄 알았는데 이 나이까지 학원을 졸업을 못하네요~ 에이그;
1. 저는
'08.8.27 8:33 PM (116.46.xxx.128)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동댐에 실 구입 하면서 거기 샘플도 엄청 많거든요..
가게를 잘 만나야 ... 샘플 중 뜨고 싶은 작품을 얘기 하면서 실 구입하면 공짜로 알려 주는데
단점은 내 치수에 딱 맞게 나오지 않는다.
좁은 공간에서 배울려니 한 두시간 배우고 시간 내어서 자주 가야한다.
실은 한 팩으로 구입 (동대문 이라 샵이나 이런데 보다는 저렴)
그리고 개인 뜨개방에 두 달 정도 다녔는데요..
단점... 일정 회비가 있고 실 값도 만만찮고(여기서는 실을 한 볼당 구입가능)
장점.... 내 치수에 맞게끔.. 게이지 작업도 도와줘서 완성도가 높은거 같아요.
책을 보고 독학 하는거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요. 네이버 카페중 뜨개 카페가 몇 있어요.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가 있고 또 정모도 있고 기타등등 질문에 해답도 얻을 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2. 저는
'08.8.27 8:35 PM (116.46.xxx.128)인터넷 커뮤니티 중 회원 수 젤 많은 카페가 그나마 나은 듯..
3. ..
'08.8.27 8:37 PM (121.141.xxx.211)http://www.jrkim.co.kr
괜찮아요.
자료도 많고4. 재주가메주
'08.8.27 8:40 PM (219.255.xxx.185)허걱; 안배우고 마음 접는 게 역시 젤 싸고 젤 바람직한 답안인건가 ㅠㅡㅠ ...
하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답변 달아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일단은 대바늘코바늘 싼실 하나 준비해서 인터넷, 책 등으로 기초 도전을 해보고 카페에도 물어보고 하다가 감이 좀 온다싶거나 영 모르겠다 싶으면 주변의 뜨개교실을 다녀보겠습니다.
예쁜 작품을 만들게 되는 그날 자랑하러 다시 돌아올께요~ 룰루랄라~♪
(그날이 너무 멀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5. 책을
'08.8.27 11:42 PM (220.85.xxx.115)너무 많은작품이 들어있는거 사지 마시구요.
저도 한때 좀 했는데 책이 대여섯권 있어도 서로서로 2%쯤 부족하다고 해야할까요?
다 합쳐놓으면 필요한거 찾을수는 있는데 세밀한부분이 설명이 부족해요.
그래도 초급때는 기본형 뜨는건 그래도 나와있는데 조금씩 어려운걸로 들어가면
또또또 부족합니다. 차라리 아주 얇은 브로셔처럼 되어있고 몇가지만 집중적으로 나온책을 사세요.
제목이 생각은 안나지만 일주일안에 뜨는 목도리 10선 이런식으로 나온거 있을거예요.
꼭 확인하실것은 두꺼운책은 일단 도안이 다 안나오는책이 많아요.
사진만 보고 와~ 이거떠야지 하고 집에와서 찾으면 듬성듬성 양념으로 들어간 사진인게 많아요.
뜨개방이 제일 편하고 내시간편할때 오가며 물어볼수 있어서 좋다는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살돋에 사진 올라오기를 기대할게요~~6. 전
'08.8.27 11:51 PM (58.140.xxx.166)코바늘 시작은 아크릴수세미 만드는 걸로 시작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전 그냥 책보고 했는데요,
금방 하나 만들어지고 실용적으로 쓰게 되니까 좋더라구요..7. 손재주가
'08.8.28 12:11 AM (121.165.xxx.105)없으신 분이시라면.. ^^;;; 강습을 받으시는게 더 나을듯.. ^^
책은 일단 기호를 볼 줄 알아야하고...
그 기호대로 뜨는 방법도 알아야 해요.. ^^
실사면 공짜로 가르쳐 주는 곳들은...
주로 아주머니들이 주먹구구식으로 가르쳐줘서...
게이지를 안내고 해서.. -_-;;; 옷이 몸에 잘 안맞아요...
뜨개옷도 내 몸에 잘 맞아야 이쁘거든요...
문화센터같은데서는... 어차피 수강료는 무지 적고...
재료를 팔아야 이득이 좀 되는데... 안그래서 좀 뭐라 하셨을거예요.. ^^;;
저는 '바늘이야기'라는 데서 하는 체인점(?)식 뜨개방에서 배우거든요..
어차피 뜨개질이라는게.. 처음 기초 배우고 나면...
한시간 내내 쌤이 떠들면서 가르치는게 아니라..
내가 하는거 맞나 안맞나 봐주시는거라..
같은 시간에 여러명 있어도... 각자각자 봐주시면서 가르쳐주세요
제가 지금 글케 1년넘게 배우고 있는데...
정말 넘넘 맘에드는 옷 많이 만들었어요..
신랑 겨울 코트도 떠줬는걸요.. ^^ (울신랑 키가 190인데 롱코트루다가요 ㅎㅎㅎ)
목도리 정도야 게이지 안내고 떠도.. 옷하시려면 게이지 다 내서 해야하니까..
책으로 독학이나... 그냥 실사면 가르쳐주는 곳보다는...
이런 수예점도 좋아요..
물론 실이 동대문이나 그런데보다는 비싸지만...
동대문같은 곳은 무조건 10개씩 사야하는데...
여기는 1개씩팔고... 남으면 교환도 해주고 하니까.. 전 가격은 비슷한것 같아요...
그리고 글케 떠서 내맘에 꼭들게 떠지니까.. 더 좋구요...
뜨개질... 이거 보통 공이 들어가는게 아닌데...
다 뜨고나서 맘에 안들면 정말 좌절이예요... 고칠수도 없고...
제가 가는 곳은 3개월에 6만원정도가 강습료예요.. 1주일에 3회이구요...
아주아주 대만족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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