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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에서 물세탁해서 옷을 망쳤어요.

새댁 조회수 : 470
작성일 : 2008-08-27 15:55:03
아파트 앞 세탁소에
여자 남방, 치마, 남자 바지 하나를 맡겼어요.
모두 면 혼방인데 반드시 드라이 라고 써있었고
여자옷둘은 첫 세탁
남자 바지는 두번째 맡기는 거였답니다.

어제 오후에 찾아서 지금 비닐 벗기니
남자 바지는 온통 보풀이 일어난거에요.
혹시나 해서 냄새맡아보니 석유냄새는 하나도 안나고요..


요즘 인터넷 쇼핑몰, 피부관리실...때문에 황당사건 많아서 아직 해결도 안났는데
왜 또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걸 어찌 해결해야할지요..
찾아가서 중년 부부랑 실갱이 할 생각을 하니 벌써 우울합니다..

뭐라고 해야할까요..
또 어떻게 해달라고 해야할까요..

아...엄두가 안나요.
IP : 58.102.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7 4:02 PM (122.34.xxx.218)

    저도 맡긴 바지가 얼룩이 안빠져있어 다음날 아저씨에게 다시 해달라고 하며

    어째 드라이한옷이 석유 냄새가 안나냐고 했더니만 여름에는 금방 냄새가

    날아간다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

    다시 드라이해서 가져온옷도 얼룩은 그냥이고 냄새도 없어서 담부턴 안맡겨요....

  • 2. ....-.-
    '08.8.27 5:24 PM (125.190.xxx.46)

    저도 며칠 전에 당한 일이라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제대로 보상 안되더군요.
    끝까지 할려면 소비자 보호센터 뭐 이런 곳에 신고하고 어쩌고 해야할 꺼에요.

    저는 남편이 아끼는 많이 비싼 티를 드라이 했었어요.
    근데 세탁표시 택을 옷 옆구리 찍어서 올이 많이 나갔더라구요.
    어떻게 이렇게 하냐 그랬더니...

    [그 깐 면티 하나 가지고 난리냐.. 집어주면 되지 않냐....
    양복에 흠집 나도 아무 소리 안 하는 사람 많다.]....그러더군요,

    헐~~~~여기 또 무개념 부부 한 쌍 추가~~!!!

    결국 동네라서 싸우기 싫어서 내 돈으로 짜집기 수리했습니다.
    수리한 표가 아무래도 나니깐... 남편 엄청 화 난 건 말 할 것도 없구요.
    근데 이렇게 끝났으면 괜찮을텐데...
    그 집 여주인이 그 날 나올 때....저보고 그러더군요.

    [당신 같은 여자는 받기 싫으니깐....다시는 우리집에 오지마세요!!]
    그러면서 옷을 툭 던졌습니다.
    너무 너무 황당하고 기가 차서 아무 생각이 안 나갈래.....빤히..아니 멍하니 잠시 쳐다보다가....
    [그렇게 살지마세요. 이건 아니지요...] 이 말 한 마디 밖에 못 했답니다.

    오늘에서야....저걸 어떻게 혼내줘야 속이 시원할 까 생각 중이랍니다.
    분이 안 풀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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