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 진보신당이 민주노동당에서 갈라져 나왔나요?
왜 진보신당이 민주노동당에서 갈라져 나왔나요? 어떤 이념이 다른건지 그냥 궁금해서요?
1. ...
'08.8.26 11:54 PM (221.140.xxx.183)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9&sn=off&...
전에 비슷한 글이 올라왔었거든요. 참고하세요~~~2. 휴유
'08.8.27 12:03 AM (203.232.xxx.23)현재 민노당은 종북주의자라고 진보신당에서 비판하고... 종북 - 북한 추종
민노당은 진보신당을 종마라고 비판하면서 서로 대립... 종마 = 마르크스 추종
종북, 종마라고 서로 갈라서는 모습에서...진보의 약점은 분열이고
보수의 약점은 부패라는 말에 공감합니다..3. ...
'08.8.27 1:19 AM (118.220.xxx.108)오랜기간 민노당 당원이었다가 얼마 전 진보신당에 입당한 당원입니다.
참 복잡하고 지루하고 긴 얘기가 되겠지만...
애초에 민노당은 지금 진보신당 사람들이 거의 만들었어요.
그런데, 전국연합 등의 NL(민족민주주의세력, 민족, 통일, 반미 운동세력)세력들이
2004년 국회의원선거 이후 대거 집단적으로 입당하면서
지구당과 중앙당을 숫적으로 장악하게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장악하는 과정에서 갖가지 패권적인 양태가 나타나게 되면서 입니다.
선거에서 이기기위해 집단적으로 전입신고를 한다든지(방 하나에 10여명이 전입신고를 한 경우),
친인척, 연고가 있는 사람들을 당비를 대신 내주면서 페이퍼 당원으로 가입시킨다든지,
부정선거를 일삼는 일(투표함을 가지고 돌아다니면서 투표, 대리투표)이 빈번히 일어나게 됩니다.
이것에 항의해서 일반 평당원들이 소송을 낸 것도 여러 건이 됩니다.
이 뿐만 아니라, 회계부정(경남도당), 당내 폭행사건들(맥주병, 소주병으로 안면을 가격한 사건 등)이 NL세력들에 의해 일어나면서 다른 세력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일심회사건(중앙당 사무부총장이 정기적으로 북조선노동당에 정보를 보고한 사건)이
일어납니다. 조사과정 중에 민노당의 당원들의 정보 또한 북조선노동당에 보고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당시 심상정 비상대책위원장이 강력하게 이 두사람의 당원 제명을 요구했고,
이를 통과시키는 것과 비상대책위원회의 신임여부를 연결시키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나 대의원대회에서 NL당원들과 다함께 당원들이 두 당원 제명을 거부하게 됩니다.
이게 진보신당으로 분당하게 된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민노당의 당강령, 정책을 만든 정책위원들과 경제민주화운동본부의 사람들은
거의 다 지금 진보신당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휴유님, 어차피 종북주의, 즉 주체사상이라는 것이 맑스-스탈린주의의 일종입니다.
민노당이 진보신당을 종마라고 비판한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네요.
오히려 개량주의 사민주의정당이라고 비판하고 있어요.4. 위에 링크를..
'08.8.27 1:53 AM (119.196.xxx.12)따라가보시면 자세히 나와있네요.
저도 얼마전까지 민노당 당원이었으나 지금은 탈당하여 진보신당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갈라서게 된 배경은 다른 분들이 잘 설명해주셨는데,
저는 한가지 사건을 덧붙여 두 당의 차이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중국이 티벳에서 반인권적인 폭력을 행사할 때,
진보신당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고 중국의 반인권적 폭력을 규탄하였습니다.
하지만 민노당은 그 사태에 대해서 한마디 입장도 밝힌 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민노당이 그토록 사랑하는 북한과 중국이 형제라는 생각 때문이었죠.
그것 때문에 민노당에 대해서 무엇이 되었든 입장을 명확히 하라는 지적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사건이 두 당의 차이를 확연히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진보라는 것은 그 자체로 박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아주 기본적이고 소중한 가치들, 인권이나 평화, 자유, 평등과 같은 가치들을 지향해 가는 것입니다. 어떠한 주장이나 이념이라하여도 위의 가치들을 반하는 것은 진보라 할 수 없는 것이죠.
하지만 민노당은 지금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북한에 대한 맹목적인 친북적 태도가 인권과 평화, 자유, 평등조차도 앞지르는 가치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뼈아픕니다만,
더이상 진보가 아닌 껍데기에 집착하는 것은
조중동이 주장하는 빨갱이의 빌미를 제공할 뿐이라는 생각입니다.5. 위의
'08.8.27 11:47 AM (124.49.xxx.204)... ( 118.220.83) 님 말씀 ..
진보신당의 꽤 유명한 분 입으로 직접 들었습니다. 주소지 옮기고 당의 주도세력을 장악해가는 수법등도 그때 들었습니다...
민노당에선 몇몇 의원이 빠진다면 우리가 아는 민노당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는 진보신당을 지지합니다. 당원까진 아니구요.
또.. 가까이 아는 사람이 .. 사측 입장으로 노조 쪽 사람들과 업무적으로 얽혀있는데.. 민노당에 대해.. 위의 ... ( 118.220.83) 님이 말씀하신것과 같은 논조의 말을 하는 걸 봐와서 , 진보신당과 민노당의 당색에 대해선 어느정도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얘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 한가지 더 .. 얼결에 웹 써핑을하다 민노진보 쪽이 댓글로 주고받은 내용이 남아있는 포슷을 본 적도 있는데. 위의 ... ( 118.220.83)님의 말씀에 부합되는 내용이 적혀있더군요. 그 땐 촛불집회 전이었고. 이런 내용에 제가 댓글다는 사람이 되리란 것도 몰랐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27413 | 둘째 산후조리.. 첫애랑 같이 지내면 정말 안될까요 25 | 고민.. | 2008/08/27 | 1,079 |
227412 | 감기같은 무력함 3 | 모모 | 2008/08/27 | 411 |
227411 | 명절때..할아버지와 시어머니 제사상은 어떻게? 9 | 그린로즈 | 2008/08/27 | 448 |
227410 | "MB氏, 녹색 타령 하려면 이 정도는 돼야 해!" 3 | 조중동 폐간.. | 2008/08/27 | 340 |
227409 | 아기엄마 13 | 돌쟁이 | 2008/08/27 | 849 |
227408 | 미국은 의원들도 언론 광고주 불매운동 1 | 조중동 폐간.. | 2008/08/27 | 246 |
227407 | 작은 금액이라도 기부할 곳 소개부탁드려요.. 10 | 단칼 | 2008/08/27 | 496 |
227406 | 5.18때 광주에 내려왔던 군인들은 21 | 헛웃음 | 2008/08/27 | 978 |
227405 | 삼부콜 먹여보신 분들 계신가요? 2 | 엄마맘 | 2008/08/27 | 664 |
227404 | 자게에 모유수유문제로 19 | 모유수유의 .. | 2008/08/27 | 816 |
227403 | 우윳병에 붙은 우유찌꺼기들 없애는 방법 1 | 오지랖 | 2008/08/27 | 331 |
227402 | 하드렌즈 끼시는분 얼마정도 하나여? 5 | 살빼자^^ | 2008/08/27 | 619 |
227401 | 이번추석이요. 1 | 궁금 | 2008/08/27 | 305 |
227400 | 먹어야하나?? 2 | 찡어 | 2008/08/27 | 339 |
227399 | 오세철 교수님 체포 관련 기사예요. 13 | 에휴.. | 2008/08/27 | 782 |
227398 | 연세많으신분 건강보조식품 5 | 추천좀 부탁.. | 2008/08/27 | 421 |
227397 | 정부, '통상' 문제도 국가기밀로 4 | 에휴.. | 2008/08/27 | 321 |
227396 | 남편건강을 위해서 어떤 내조 하시나요? 8 | ^^ | 2008/08/27 | 1,291 |
227395 | 호적에서 빼는것 1 | 디바 | 2008/08/27 | 507 |
227394 | 병에 대해서 안다는것..의료 조언의 위험성. 1 | 휴 | 2008/08/27 | 487 |
227393 | 아빠와 환율 얘기하면서 좀.. 그랬네요. 11 | 에휴.. | 2008/08/26 | 1,480 |
227392 | 미국에서 살만한 영양제 6 | 공부하는 아.. | 2008/08/26 | 687 |
227391 | 왜 진보신당이 민주노동당에서 갈라져 나왔나요? 5 | 815광복절.. | 2008/08/26 | 661 |
227390 | 님 오해하지 마세요 2 | 답답이 | 2008/08/26 | 836 |
227389 | 지금 대출하면 위험할까요? 6 | 호롤로 | 2008/08/26 | 991 |
227388 | 비데 사고서 후회 하시는 분 없나요? 13 | 올백이 | 2008/08/26 | 1,638 |
227387 | 남편이 허벅지를 때렸어요. 12 | 흑 | 2008/08/26 | 2,774 |
227386 | 유치원 왜이래요 짜증이 나려해요 4 | 어뭉 | 2008/08/26 | 912 |
227385 | 답글의 중요성이 느껴지네요 15 | 답답이 | 2008/08/26 | 1,043 |
227384 | 방송장악, kbs뉴스 보실껀가요? 5 | 815광복절.. | 2008/08/26 | 4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