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청와대 회동 논란 확산...이동관, 최시중 사퇴로 번져

[휴]

KBS-청와대 회동 논란 확산...이동관, 최시중 사퇴로 번져
야권 일제히 사퇴 요구...한나라당은 입 다물어


지난 17일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과 장정길 대통령실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KBS 유재천 이사장, 차기 KBS 사장으로 유력시 되고 있는 김은구 전 KBS 이사장 등이 회동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야권은 일제히 청와대의 개입음모가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관련인사의 사퇴 카드를 꺼내들고 압박에 돌입했다.

민주당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KBS 장악을 위한 기도가 명분도, 과정도, 도덕성도 결여된 매우 잔인한 정치적 음모임을 드러낸 증거"라면서 "언론 자유 수호 등을 위해 역사적으로 책임과 처벌이 필요한 매우 중대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이동관 대변인을 향해 "투기 의혹이 있는 등 기본적인 도덕성도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과분한 자리에 앉아 언론마저 투기하려고 한다"면서 최시중 방통위원장을 포함해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당 김현 부대변인은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편하게 모여서 KBS사장 인선에 대해 의논해 보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대통령께 사전보고나 협의도 없이 실세 방통위원장의 부름을 받고 이동관 대변인이 달려간 것인지 사실관계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동관 대변인의 대변에 대해 국민들은 이미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도 줄곧 부적절한 이동관 대변인의 행위를 상기시키며 사퇴를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최근 불거진 ‘KBS 후임사장 청와대 개입’ 논란에 대해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정정길 실장과 저는 듣기만 했다’고 해명했다”며 “이 무슨 해괴한 해명이란 말인가? 차라리 해명하지 말고 침묵이나 지킬 것이지,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면 이런 해명을 하겠는가? 어쭙잖은 해명은 의혹만 더욱 키울 뿐”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가장 먼저 경질되었어야 할 이 대변인이 끈질긴 생명력으로 아직까지 자리를 보존하고 있는 이유는 사태를 은폐하고 왜곡하는데 천부적인 재질을 타고났기 때문일 것”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노동당은 부성현 부대변인은 <민중의소리>와의 통화에서 “KBS 김은구 전 이사를 신임사장으로 낙점해 놓고 ‘듣기만 했다’고 계곡 오리발을 내밀고 있는 것”이라면서 “KBS 사장 선임과 관련해 의견만 나누기 위해 호텔에서 모여 만남을 가졌다는 것을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 이는 곧 공영방송에 심복을 심으려는 물증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한나라당은 철저히 말을 아끼며 관련 논평과 브리핑을 일체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당내에서 이동관 대변인의 해명이 적절치 못했다는 비판론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입력 : 2008-08-23 17:01:45
최종편집 : 2008-08-23 17:02:43ⓒ민중의소리


http://www.vop.co.kr/A00000219625.html

[좋은소식]

언제쯤 들려오려나?
설치류가 언제 자기 집으로 가려나?

[경향신문]

저의 집 구독하는대 오늘 헤드라인으로 기사화 됐더군요.

[똥관이]

정말 꼴보기 시러요. 하여간 했다하면 거짓말이니 ....어떻게 저렇게 뻔뻔스럽고 국민을 바보같이 아는지? 듣기만 했다고? 누구말대로 오만의 극치네요.

[제발]

꺼져라 그 면상 보기 싫다.똥관 최시중 이명박 유인촌 외 모든 한나라당 인간들 꺼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