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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 답글 다신 '사실'님, 글이 길어 여기 답글 씁니다.
요즘 시댁과의 갈등 겪고 있는 집은 며느리의 잘못이 더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직장 생활하는 데
직장에서 시댁 흉보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기는 시댁에 뭘 잘하는데?" 하는 생각나게 만듭니다.
--> 네, 시댁에 잘 못 하는 며느리도 분명 있겠죠.
하지만 며느리 잘못일 가능성이 더 크다는 얘기는 또 뭡니까.
고부갈등은 쌍방과실이죠.
받으려고만 하고 (김치담가서 아파트 경비실에 가져다 주는 정도는 해야 만족)
자신이 남편의 가족이 될 생각은 전혀 안합니다.
경제력이 없으면 더 싫어합니다.
--> 김치 담가서 경비실 둬야 만족???????????????????
원글님네 회사에 그런 여자 있으면
그 여자가 미친년이지,
다른 여자들도 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경제력 없이 싫어하는게 아니라
경제력 없는 가운데 그걸 파악 못하고 짐이 되는 경우를 싫어하는 거죠.
여자들은 결혼하고서 솔직히 시댁의 화목에 대한 생각하는 경우 거의 없을 겁니다.
내 입장만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시부모님 성격이 까칠하실 수도 있고, 말수가 많을 수도 있고, 드라이할 수도 있고...
그러나 못 바꿉니다.
남편 성격도 못바꾸는데요..
적응할려는 노력, 다른 사람 입장도 생각하려는 노력을 해야 내 마음도 편안해질 거라
믿어요.
--> 시댁 화목을 왜 생각 안 해요?
내 가족 화목이 모두의 화목이고
그 가족 속에 친정 시댁다 들어갑니다.
적응하려고 노력 안 하는 사람 없습니다.
노력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니 불평하는 거지
'시댁? 나는 이 집안을 뒤집어 엎을거야'
'절대 시부모님과는 화목해지지 않을거야'라고 굳게 다짐하고 결혼생활 시작하는 여자가 어디 있나요?
저는 42세이구요. 결혼시작부터 맞벌이였으며 시댁에서 경제적 도움은 전혀 못받았고
지금도 제가 드리는 형편입니다.
남편 월급 적구요. 사실 사업한답시고 말아먹은 돈이 더 많습니다.
우리가 좀 더 느긋해지면 안될까요?
젊은 만큼, 조금 더 배풀면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하리라 믿습니다.
시댁 비난 글이 너무 많아 마음이 많은 불편하던 차였어요.
남편 흉보는 것은 언제든 봐주겠는데 시댁 흉은 사실 좀 그러네요.
--> 아니, 사람 개개인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지 모르고
남편 흉 보는 건 언제든 봐 준다???
좀 웃기네요.
원글님께 봐 달라는 사람 없어요.
싫으면 읽지 마세요.
원글님.
원글님 얘기는 아마도 여기 대중에게 할 얘기가 아니라
원글님 회사에서 원글님께 이런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것으로 추정되는 특정인에게 하세요.
무슨 요즘 젊은 사람들이 다 되바라진줄 압니까???
정말 너무 편협한 시각으로
그것도 가르치려 드니
좀 황당하네요.
불평할만한 시댁에 불평하는 겁니다.
시어른이 그리고 며느리가 서로 노력하고 잘 하는데
단 한 번의 서운함으로 집안 뒤집는 여자 없습니다.
그리고 단 한 번의 서운함으로 여기에 글 쓴다면
어짜피 그걸 공론화 해서 집안 시끄럽게 만들일은 아니니
익명의 힘을 비러 투정하고 가는 겁니다.
숲을 보세요.
나무를 보지 말고!
(제가 불행하니 이런 글 쓴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 시부모님이랑 좋습니다)
1. ..
'08.8.23 11:54 AM (202.30.xxx.243)그러니까요
서로 하 일만 하고 살자구요.
기대 안하면 서운할 것도 없고
해주면 고맙고 안해주면 당연한거고
내가 해준건 돌아서면서 잊어 버리고
남이 해준건 꼭 기억했다가 갚고
그러고 살면 되요
적당한 거리 두고 살면 되요.
개인의 버블을 침범하면 안되요
며느리 것두요.2. ...
'08.8.23 12:00 PM (116.37.xxx.9)나도 며느리지만 요즘 며느리들 정말 이상한 경우 많아요.. 이야기듣다보면 참... 시어머니도 불상타.. 라고 생각들정도로요... 시댁 무지 싫어하지만 정작 본인역시 시댁에서 그런 인물이 아닐까??? 뭐 이정도로 시댁에 못하는 며느리.. 반면 시어머니중에서도 정말 사이코패스가 느껴질정도로 이상한 시엄니도 많으시데요... 그래서 느끼는건... 고부간의 문제라기보다 한 인간됨됨이의 문제가 아닐까요??? 이상한 시엄니도 있듯이 이상한 며느리도 있고.. 이상한 신랑도 있고.. 이상한 대통령도 있고... -..-;;;;; 정말 살기힘들어요....
3. 에고
'08.8.23 12:01 PM (121.151.xxx.149)점두개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각자알아서 살면되죠
꼭필요할때 만나서 서로 이야기하고 하면되지요
너무 많이 바라면 사실 좀 귀찮습니다4. ㅇ
'08.8.23 12:06 PM (125.186.xxx.143)정말 좋은 시어머니를 욕하던 사람.. 자기 친정의 올케랑 머리채 잡고 싸우더군요--;;
5. ...
'08.8.23 12:28 PM (121.131.xxx.157)마자요마자요...
저 아무것도 안받아도..계속 해드려야 한다니까요
경제적으로 너무너무 힘들어요 ㅠㅠ
서울사는 아들 떼돈 버는 줄 알아요..6. ..
'08.8.23 1:26 PM (96.246.xxx.249)이상한 시집 많듯이 이상한 며느리도 많아요. 개인적으로는 숫적으로 누가 더 우세하다 할 수도 없을 정도로 막상막하라고 생각해요.
사위랑 처가처럼 그저 덤덤한 사이면 얼마나 좋을까요.7. 명박
'08.8.23 1:35 PM (218.55.xxx.222)위 며느리 님 그렇게 흥분하실 일은 아닌 듯...
논지를 제시하는게 ...
그래도 다양한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 보는데는 좋습니다.8. .....
'08.8.23 1:40 PM (59.7.xxx.35)저도 좋은 며느리 아니고 그렇게 참한 색시감도아니였어요.
하지만 최소한 시부님 자리 제대로 된대로 시집가려고(남들 남자 조건만 볼때)32살에 늦게 결혼했다죠..
그전에 많은 대쉬 많은 기회..괜찬은 배우자를 만났지만..
시부모님 자리는 정말 ㅡㅡ;;
솔직히 우리 남편50%시부모님 50%보고 시집 왔어요.
남편은 좀 데면 데면 한상태로 저랑 결혼했어요..
제가 하자고 밀어부쳤으니까요..
저런 시댁자리 놓치면 엄청 후회하겠다 싶었어요..
남편도 절 사랑했지만 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하려니까 혼란스러웠던거고요..
어쨋든 남에게 뺏기기 전에(물론 남편은 그다지 고수익자는 아닙니다..평범해요 ㅋ)얼른 제가 채간거죠..
앞으로 절대로 살면서 시댁문제로 왈가왈부 하는거 싫어서 남자 별볼일 없다(?)는거 다 뿌리치고 결혼했습니다..
제가 한마디 했죠^^
"친구들아 나도 별볼일 없그든??"
그러니 아무말도 못하더라는..
인성과 성실 그리고 집안와 화목 가족들의 품성을 볼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아직까지도 잘하는 며느리 아니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9. ..
'08.8.23 1:51 PM (59.3.xxx.6)여기 오시는분 대다수분들이 30대이신거 같더군요.
저49입니다. 소위 낀 세대지요.
나이 드신분들 자기 노후생각 안하고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아이들에게
올인 하시는분들 많아었습니다.
늙어서 자식들에게 보답 받을려는 맘으로 그러시진 않았을겁니다.
그저 본능적으로 자식들에게 자기보다 나은 삶을 살기 원하는 마음에 올인 하셨을겁니다.
여러분들도 대다수분들이 노후생활을 염두에 두고도 우선 자식이 눈 앞에 보이니그러실겁니다.
여러분들이 나이가들어 며느리나 보시면 쿨하게 사시겠다고 생각 하시겠지만 대부분
그렇지않을걸요.
물런 시어머니 입장에서 나름 자신은 쿨 하다 생각 하겠죠.
하지만 며느린 또한 여러분들과 세대가 다르지요.
자라온 환경과 개념이 다르니 그 며느리 또한 여러분이 생각지도 못한 불만이 쌓일수 있읍니다.
지금처럼 떠 받쳐 사는 얘들 더했음 더했지 덜 하진 않할걸요?10. ..
'08.8.23 1:55 PM (59.3.xxx.6)며느리나-> 며느리나 사위
않할걸요-> 안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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