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0 후반에 대학원 졸업했는데 선물을 뭘 해 주나요

친구 이야기 조회수 : 479
작성일 : 2008-08-22 09:31:35
친구가 가정의 역경을 이겨내고 40후반에 취직도 하고 그 회사 업무와 관련해서
대학원도 다녔어요.
이제 졸업을 했는데 어떤 선물을 줘야 할 지 감이 안오네요.
마음 깊은 '잘 했다..' 그 말 한마디면 족할것 같은데 그래도 물질로도 줘야겠어서요.

예전에 수필가 신달자씨가 먹고 살려고 대학원 들어가서 공부했다는 글 읽었었거든요.
그때 왜 먹고살려면 보험 영업을 하든지, 과외를 하든지, 시장으로 나가지 않고 도리어
돈과 시간이 더 들어가는 대학원을 갔는지 먹고 쌓아놓은 돈이 있나보다 하고 말놀음으로만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제 친구를 보니까 그럴수도 있었겠다 싶었네요.
수중에 가진거 하나 없다고 당장 손쉬운 돈벌이 생각보다는 힘들어도 오늘 보다 내일을 위해서 투자하는게, 더 높은 수준을 바라는게 나은가보다 싶어요.

잘 이겨내고 사회적으로도 자리 잡은 친구가 참 부럽네요.


IP : 59.5.xxx.1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8.22 9:36 AM (222.237.xxx.98)

    원글님께서 좀 여유가 있으시다면
    몽블랑 볼펜 어떨까요?
    10만원대인거 같은데..
    친구분 이름 이니셜로 예쁘게 새겨서 선물하면 좋을꺼 같아요.. ^^

  • 2. 몽블랑
    '08.8.22 9:38 AM (211.187.xxx.197)

    볼펜 25-30만원대 이상예요.. 것도 좋구요. 여성분이시라니, 스카프나 지갑같은 소품 위주가 좋을 것 같은데요..

  • 3. .
    '08.8.22 9:40 AM (203.142.xxx.230)

    몽블랑 볼펜으로도 가끔 면세점에서 10만원대도 있어요.
    눈을 크게 뜨고 찾아봐야하지만요^^;;;

  • 4. 친구 이야기
    '08.8.22 9:47 AM (59.5.xxx.126)

    네,, 그렇군요. 원글 좀 고쳐요.

  • 5.
    '08.8.22 9:49 AM (122.26.xxx.189)

    장서인 괜찮을 거 같은데요...
    리빙데코란에 가서 보심 있어요.

  • 6. ..........
    '08.8.22 9:59 AM (122.42.xxx.184)

    그냥 좋아하는 선물 사주시면 어떨까요?책,아니면 꽃,아니면 커피잔 등등

  • 7. 몽블랑은
    '08.8.22 10:10 AM (203.234.xxx.117)

    아름답긴 합니다만, 심이 전반적으로 굵은 감이 있어요.
    차라리 원하는 걸 물어보고 사주심이 더 좋을것 같아요.

    그런데 어느쪽 전공을 하셨는지요? 가끔은 그것에 따라 필요한 물건도 있어서요.

    (장서인도 생각만큼 쓰게되는 물건이 아니더군요).

  • 8. ..
    '08.8.22 10:15 AM (125.182.xxx.16)

    제가 글쓰는 사람이라 몽블랑 펜 선물로 많이 받았는데 예쁘기는 하지만
    정작 쓸 데가 없더이다. ㅠㅠ
    몽블랑 펜이 그리 비싼 겁니까? 장 속에 몇 세트나 있는데...

  • 9. 친구분 취향이
    '08.8.22 10:49 AM (222.112.xxx.213)

    친구분 취향이 어떤지는 모르겠으나...생각보다 고가 볼펜 잘 안씁니다. ^^; 아~ 의사들은 고가 볼펜을 꼭 주머니에 끼고 다니기는 하지만요...사실 고가 명품 볼펜은 전시용인 경우가 태반이지요. 가까운 친구분이시니까 필요한 것이 뭐가 있을지 잘 관찰하고 살피셔서 금액에 상관 없이 그 필요해 보이는 것을 선물해 주심이 훨씬 깊은 마음씀을 전달할 수 있을 듯 합니다만...

  • 10. 대학원
    '08.8.22 2:31 PM (211.192.xxx.23)

    저 나이에 졸업한다고 바로 전공살려 취직이 되는게 아니니..만년필 ,볼펜보다는 더 실용적이거나 상품권같은게 좋을것 같아요..

  • 11. ..
    '08.8.22 3:08 PM (211.229.xxx.53)

    가정이 어렵다면 자신에게 투자를 못했을것 같아요..(공부도 겸하느라..)
    저라면 예쁜가방이나 지갑 아니면 구두상품권 괜찮을것 같은데요.
    공부는 할만큼 했으니 외모에도 투자하라는 의미에서..

  • 12. 저도
    '08.8.23 12:18 AM (222.237.xxx.65)

    그 나이에 자기 돈주고 사기는 힘든 지갑이나 예쁜 가방같은 소품이 어떨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210 회원장터 4 들꽃 2008/08/22 690
226209 나쁜 사마리아인의 저자 장하준의 집안 11 ........ 2008/08/22 1,480
226208 딤채이벤트 참여하세요~~ 해피맘 2008/08/22 144
226207 6억고가주택 글 보고 44 9억 2008/08/22 2,886
226206 추석음식.. 4 명절싫어 2008/08/22 525
226205 심은하이야기가 나와서말인데요.. 47 심은하.. 2008/08/22 8,465
226204 오븐으로 야채 말려보신 분 계신가요? 4 고민 2008/08/22 544
226203 40 후반에 대학원 졸업했는데 선물을 뭘 해 주나요 12 친구 이야기.. 2008/08/22 479
226202 단양 여행 조언좀 부탁드려요 3 고민 2008/08/22 409
226201 결국 2명이 구속되었습니다. 12 분노의 역류.. 2008/08/22 492
226200 성장사진 5 해? 말어?.. 2008/08/22 460
226199 박피,,필링?? 4 하고싶다 2008/08/22 757
226198 펜션으로 놀러갈때 머싸가나요? 4 ^&^ 2008/08/22 593
226197 KTF 문자확인 1 ktf 부탁.. 2008/08/22 853
226196 면기저귀 쓸만한가요? 18 임산부 2008/08/22 470
226195 조선일보 광고 14 이순자 2008/08/22 1,088
226194 둘째가 순하다고 누가 그랬나요? 흑 9 T_T 2008/08/22 816
226193 도움부탁드립니다 용인근처 노인병원 (요양원) 아시는 분 계시는지요? 3 노인병원 2008/08/22 414
226192 올림픽 선수들 직업이 있나요? 8 궁금 2008/08/22 1,726
226191 산부인과 아니면 내과 6 문의 2008/08/22 481
226190 남 얘기인줄 알았어요.. 32 날벼락 2008/08/22 7,590
226189 [성경책]골라주세요. 5 인천한라봉 2008/08/22 300
226188 결혼할 때 사진들..계속 가지고 있어야할까요?? 5 에구 2008/08/22 1,046
226187 진로 고민 들어주실래요?ㅠㅠ (영양사 관련) 1 인생선배님~.. 2008/08/22 258
226186 키플링가방 어떤색 이쁜가요? 11 고민 2008/08/22 1,255
226185 대통령 들이받은 김문수 "공산당도 그런 생각 않는다" 9 2008/08/22 882
226184 이천수가..매력 있나요? 23 이천수 2008/08/22 3,550
226183 분당근처 건강검진 종합병원 추천부탁드려요. 4 건강검진 2008/08/22 479
226182 유명까페에 광고성짙은 게시물이 떡하니 있는데..... 3 인테리어 2008/08/22 435
226181 무쇠팬 5 2008/08/22 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