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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에어콘 하루도 안틀었어요

쌀쌀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08-08-21 12:14:06
정말 단 하루도 안 틀고 살았어요.
벌써 추워지네요..
동향 올해 처음 살아보는데 원래 시원한가요?
바람이 앞뒤고 잘 불고요.
뜨겁게 덥던 한 주 동안 낮에 도서관에 아이들과 가 있었고.
열대야가 한 주 있었지만 역시 더운 대로 잘 지냈고~
선풍기도 싫어해서.. 집에 선풍기가 없어요.
얼음 수건과 돗자리 침대로 여름을 났네요.
작년엔 남편이 일찍 퇴근했었는데 퇴근후 새벽까지
에어콘이 풀가동이었죠.

그런데 관리비 작년꺼 비교해 보니 허무하긴 하네요.
몇만원 차이 안 나네요.
관리비가 하도 많이 나와 전기세 아껴보려 한건데.. ㅠ
내년엔 그냥 틀고 살까봐요.
IP : 125.177.xxx.4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8.21 12:21 PM (116.39.xxx.99)

    요근래몇년동안 올해가 젤 더웠어요.. 작년에는 선풍기도 잘 안틀었던거같은데 올해는 꼴랑 하나있는 유아용 선풍기로 버티느라 죽는줄 알았답니다.ㅠㅠ
    그래도 저희집이 남향인데 엄청 시원한 편이라 그나마 버텼던거 같구요.
    전에 살던곳은 같은 단지 동향이었는데 너무 더웠어요. 더운것보다 이른아침부터 해가 거실끝까지 들어와서 눈이부실정도였거든요. 그래서 그이후로 절대 동향은 못살겠다 싶었는데 동향이라도 다 다른가봐요..

  • 2. jk
    '08.8.21 12:24 PM (58.79.xxx.67)

    대대대대대대... 대단하십니다.

    가장 더웠다기 보다는 가장 더운날이 길었다고 표현하는게 맞겠지만(비가 넘 안와서리)
    작년에 에어컨 안샀으면 올해 완전히 스트레스로 쓰러져 죽을뻔했어효~~~~

  • 3. 진짜
    '08.8.21 12:27 PM (121.177.xxx.24)

    대단하시네요..
    전기세 11만원 나온 우리집은--;;;

  • 4. ...
    '08.8.21 12:33 PM (221.140.xxx.183)

    저희 집은 선풍기도 없다면 믿으실지...

    서향집이라 덥기는 하지만 부채 2개로 그냥 저냥 버팁니다...

    버틸만 하더라구요...ㅎㅎㅎ

  • 5. 풀빵
    '08.8.21 12:40 PM (61.73.xxx.7)

    2년 연속 에어컨 없이 살았는데 저는 작년보다 올해가 덜 더운 것 같아요. 정말 작년보다 더웠나요?
    추가) 선풍기도 없이 사셨다는 분들... 대단하십니다.@.@

  • 6. ㅎㅎ
    '08.8.21 12:45 PM (211.252.xxx.34)

    정남향집에 사는데 올해 딱한번 틀었어요..것도 거의 막바지 여름에 저녁밥 먹을때 덥길래~~올해 한번은 틀어봐야지 함서 솔직히 많이 덥진 않았는데 그냥 틀었어욤~~~
    정남향이라 그런지 1층인데도 참 시원해요..다들 울집오면 놀래요...시원하다구..한낮에도 그리 덥지 않고 공기가 상쾌해요...앞이 산이라서 그런쥐~~~암튼 더운 여름 가고 가니 넘 좋네요~~아침 저녁으로 넘 시원해요~~

  • 7. 저도
    '08.8.21 12:45 PM (218.237.xxx.181)

    올해가 요 근래 몇 년보다 덜 덥다고 느꼈는데, 댓글들 보니 아닌가 봐요?
    젤 더울 때는 에어컨 한 시간 안 되게 튼 날도 있긴 했지만,
    열대야가 한 번도 없었거든요.
    바닷가 근처라 그런가...
    많이 더운 날도 저녁 무렵에 바닷가로 산책나가면 시원하고 그랬어요.

  • 8. 저희도..
    '08.8.21 12:46 PM (121.165.xxx.105)

    올해는 정말 적게 틀었어요...
    왠만하면 좀 참은것도 있고...
    지지난주부터 지난주까지... 정말 못견디는 폭염이었던 때만 좀 틀었네요...
    엊그제부터는.. 써늘하기까지...
    올여름은 확실히 덜더운듯한데...

  • 9. 일단
    '08.8.21 12:52 PM (61.79.xxx.222)

    집 구조도 한 몫을 하는 거 같아요.
    올해 덥기는 정말 더웠어요. 제가 더위를 잘 안타는 체질인데도
    올해는 너무 덥더라고요.
    집이 시원한 구조인 경우는 간간히 선풍기 정도 틀면서 보내셨다는 분도 계시고요.
    바람도 잘 들고 시원해서 안틀었다는 분도 계시고요.

    저희같은 경우는 주택인데다 방향도 그렇고 너무 더워서...
    에어컨은 없어서 못틀었고.
    선풍기는 일주일 전이었나 이주일 전이었나..말복 즈음에
    너무 너무 더울때 한 두번 틀었어요.

    그외 더울땐 샤워하고 그냥 버텼습니다. 휴.

  • 10. 젊어서
    '08.8.21 12:53 PM (125.178.xxx.15)

    참을수 있었을거예요
    화병이 심해지면 한 겨울에도 에어컨 켜고 싶어져요
    저도 40이 넘어서 에어컨 샀어요

  • 11. 쌀쌀
    '08.8.21 1:02 PM (125.177.xxx.47)

    일산인데.. 8월인데 요즘 춥기까지 해요.
    전 지금도 춥네요.
    더위가 너무 일찍 가시니 아쉽기까지..
    너무 덥고 잠못자는 열대야는 일주일 좀 못 되었던 것 같아요.
    찬물샤워와 돗자리 너무 좋아요.

  • 12. 그런데
    '08.8.21 1:03 PM (211.208.xxx.210)

    8월 관리비에 나온 전기세는 7월분아닌가요?.
    9월에 내시는것 비교하시면 작년대비 조금 줄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이번에 에어컨 켜던 주는 가장 더웠던 8월초무렵이었거든요

  • 13. 쌀쌀
    '08.8.21 1:07 PM (125.177.xxx.47)

    엥.. 젊어서님
    화병이 나면 겨울에두요..?
    저두 화병같은거 아주 많이 있는데요..ㅎㅎ
    글구 저도 40 넘었어요 근데 체질이 좀.. 더위 안타고 추위를 많이 타요.

  • 14. 다시..
    '08.8.21 1:11 PM (121.165.xxx.105)

    댓글 남겨요.. ^^;;
    올여름이 덜덥다고 했는데...

    확실히 집안 구조도 한몫하는듯...
    저희는 올여름 이사를 했거든요.. ^^;: 바람이 잘통하는 구조기는해요..
    그래도 1층이라 뭐.... 고층사시는 분들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확실히 덜 덥기는 한것같아요..
    밖에 나갔을때 느끼는걸봐서...
    더위 엄청타는 저희 신랑도... 덜더운것 같다고 하니까요...

  • 15. ㅋㅋ
    '08.8.21 1:21 PM (118.219.xxx.7)

    하하하 정말 40이 넘고보니 예전과 달리 더위를 영 못 참겠더군요. 가슴위부터 답답해져서 화끈해지는 것이 숨도 헉헉헉 쉬게 되고... 갱년기인지 화병인지 체력이 딸려서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중요한 건 우리집 가장이 에어컨을 못 틀게 한다는 것... 그리고 제가 약소국이라는 것
    아마 그래서 더 더운가봐요.ㅠㅠ

  • 16. 똘똘지누
    '08.8.21 1:33 PM (203.142.xxx.240)

    저희도 제대로 튼건 2-3일. 잠깐 튼것까지 해도 1주일정도 틀었네요.
    둘째주에 엄청 더웠을때요. 낮에 직장에 가있다보니 견딜만하더군요.
    문제는 작년에는 딱 이틀 틀었다는거..

  • 17. 윤주
    '08.8.21 1:36 PM (121.135.xxx.68)

    지구가 아프다는 말 드고....
    수돗물도 최대한 아끼고...
    에어컨, 선풍기 옆에 두고도 버텨봤네요.

    울 아자씨...
    에어컨 키기시작하면 자꾸켜고 싶고 그러다보면 냉방병 걸려서 건강에 안좋다고 에어컨 안사고 버뎠는데...
    너무 차게 틀지않고 선풍기 돌리면 냉방병은 안걸리겠다고 이야기 했더니만 그럼 사자고해서 겨우 2005년 봄에 들여놓고...여름되서 두어번 틀었고,

    제작년 하고 작년은 캐나다에서 여름을 보내고 들어왔고....올해 여름 어떻게 견딜까 했는데
    애들이 외국에 나가있어서 거의 혼자 있는시간이 많은데,
    전기세 보다도...지구가 아프다는데....버틸때까지 버텨보자 싶었는데...한 두주는 앉아만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고 힘들어도 참아봤더니 그냥 그냥 지나갔네요.

    암튼 에너지를 아껴야 지구가 덜 아플것 같아서 최대한 아끼려고...안쓰는 전자제품 코드뽑기부터...의식 안하고 지내던 수돗물까지 최대한....

  • 18. 똘똘지누
    '08.8.21 1:37 PM (203.142.xxx.240)

    저윗분말대로 저희도 정남향 1층이고. 집뒤가 산이라서 넘 시원하고 좋아요..남들은 1층이라서 별로라고 하는데..
    2-3일 튼것도 저만 있으면 안틀었어도 됐을텐데. 남편이 엄청 더위를 타는 체질이라서 틀었구요.
    여기 이사오기전에는 남편도 6월부터 에어컨 트는 체질인데.. 이집이 시원하긴 한것 같아요.

  • 19. 쌀쌀
    '08.8.21 2:06 PM (125.177.xxx.47)

    지구를 위해.. 의미있는 것 같네요.
    저도 조금씩 불편하게 살자 주의입니다.
    겨울에도 좀 춥게 여름에도 더위 견디며
    살고 싶어요.

  • 20. 풀빵
    '08.8.21 2:08 PM (61.73.xxx.7)

    윤주님, 쌀쌀님 말씀 동감입니다. 계절 맞춰 사는게 환경도 살리고 건강도 살리잖아요.

  • 21. 음..
    '08.8.21 2:19 PM (121.173.xxx.3)

    장난쳐요?

  • 22. ㅎㅎ
    '08.8.21 2:21 PM (210.93.xxx.251)

    맞벌이라 한낮 더울땐 집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20개월 딸 아이는 시댁에 맡겨 키우고 있어서 시댁에선 에어컨 사용 하시구요.
    대신 애땜에 에어컨 더 사용 하시는거 같아 애 봐주시는 비용+10만원씩 더 드렸네요(2달)
    우리집은 선풍기 한대로 올여름 보냈습니다...ㅎㅎ
    작년엔 선풍기 없이 거실등에달린 선풍기(?) 그걸로 여름 보냈구요....

  • 23. 에어컨
    '08.8.21 2:22 PM (59.14.xxx.63)

    고장났는데, 견적이 20만원 나와서 신경질나서 안고치고
    여름 났어요...^^
    견딜만했구요, 낮에 정말 더울때는 동네 도서관이나 마트,
    에어컨 있는 친한 친구집...ㅋㅋ 등등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전기세가 에어컨 있는 집이랑 별 차이가 안나요...ㅠㅠ
    이번 달거는 고지서 나와봐야알겠구요...

  • 24. 인천한라봉
    '08.8.21 2:40 PM (211.179.xxx.43)

    올해 바람이 동쪽-서쪽서 불더라구요.. 동향인 제 친구도 에어컨 안틀었대요. 전 무지 더웠습니다. 남향이라..ㅠㅠ

  • 25.
    '08.8.21 2:40 PM (121.55.xxx.51)

    말도 안되요.
    윗님처럼 저희도 고장났는데 수리비 60만원 든다고 해서 (10년이 넘은거라) 경제사정도 안좋은데도 불구하고 새걸루 180만원이나 주고 샀어요.(에어컨 안틀면 도저히 못견디는 동네거든요)
    왠만하면 참았다가 겨울에 장만 하고 싶었는데 도저히 참을수 없던데 원글님은 좋은동네 사시나부다..ㅜㅜ

  • 26. 저도
    '08.8.21 3:27 PM (211.178.xxx.250)

    남향집, 작년엔 에어컨 두번 켰었는데, 올해는 한번도 안키고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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