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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여행..추천부탁요~
아니, 결혼후 난생 첨으로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볼까합니다.
애도 남편도 다 떼놓고 닷새에서 일주일쯤
다른세계로 훌쩍 떠나있다 오려구요.
충전도 필요하고, 휴식도 필요하여 떠나는 여행이지만...
아직 아무준비도 심지어 행선지도 정하질 못했네요.
기차타고 부산엘 갈까...경주엘 갈까... 설악산엘 갈까...
아님, 배타고 떠나 일본 큐슈지방 한바퀴 돌고 올까 생각중인데요.
아무래도 혼자 여행이 첨이다 보니, 뭘 정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여러분이라면 어찌 하실까...조언을 구합니다.
다녀오신 곳 중에 혼자 여행하기 좋은 곳있음 추천해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1. .
'08.8.20 9:51 AM (203.142.xxx.231)홍콩+마카오
2. 어디로갈까
'08.8.20 9:53 AM (222.98.xxx.248)홍콩,마카오라면...배낭여행도 괜찮은가요? 혼자 패키지여행은 쫌 그럴것 같아서요.
3. 배낭여행
'08.8.20 9:59 AM (203.244.xxx.254)좋습니다...일본은 오히려 영어가 좀 안되는경향이 있지만. 홍콩은 관광+쇼핑도 하고 기분전환도 충분히 될 수 있는 여성들을 위한 도시같아요..ㅎㅎ 몽한적인 분위기도 맘에들고. 올초에 다녀왔는데 연말에 또 가려고 준비중이에요. 도움이 되는 블로그 하나 올려드릴께요.
http://blog.naver.com/ssilly75?Redirect=Blog4. .
'08.8.20 9:59 AM (203.142.xxx.241)홍콩+마카오를 무슨 패키지로 가요~! ^^;;;
당연히 자유배낭으로 가세요.
충분히 가능해요. 아주 충분히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캐세이퍼시픽과 연결된 패키지가 많아요.
여기서 말하는 패키지는 숙소+비행기티켓만 해결해준다는 의미의 패키지예요.
나머지는 완전히 100% 원글님이 일정을 짜는거죠.
위에 말씀드린 패키지가 가격면에서도 최상이니, 이걸로 선택하세요.
마카오는 홍콩에서 배로 1시간 거리이니
일정에 따라 반나절~하루 정도 다녀오시기만 하면 됩니다.
마카오 비자는 홍콩에서 마카오 들어가면서 그 자리에서 받으시면 됩니다.
홍콩도 그렇구요.5. 어디로갈까
'08.8.20 10:07 AM (222.98.xxx.248)홍콩쪽은 고려안해봤는데...
말씀을 듣고보니, 오호~ 급 땡깁니다. ㅎㅎ
알려주신 블러그도 꼭 들어가 볼께요.
배낭여행님, 점하나님...넘 감사해요~^^6. .
'08.8.20 10:10 AM (203.142.xxx.241)홍콩여행의 절대강자(?) 사이트는
http://cafe.naver.com/foreverhk.cafe 입니다.7. 음
'08.8.20 10:18 AM (211.186.xxx.24)휴식땜에 가신다면 저는 가까운 남해가 어떨런지요..
제가 쉬고싶고 충전하고싶을때 남해를 가거던요..
기간이 5일이니 남해, 하동 묶어서 둘러보심 좋을것 같습니다..8. 어디로갈까
'08.8.20 10:22 AM (222.98.xxx.248)남해에 가시면 어디서 묵으시나요?
숙소좀 추천해 주세요.9. 부럽~
'08.8.20 10:22 AM (211.33.xxx.97)화려한 볼거리와 쇼핑을 원하신다면 홍콩 추천.. 한가롭게 자연을 즐기며 여유를 느끼길 원하신다면
큐슈의 작은 온천마을인 유후인이나 구로카와도 좋을듯해요.. 일본도 간단한 말 몇마디만 알고가면
여행하는데 그리 큰 어려움은 없던데요.. 각종후기들도 넘쳐나고...
아..혼자만의 여행이라..심히 부럽습니다~~~10. 음
'08.8.20 10:34 AM (211.186.xxx.24)여유가 되신다면 남해 힐튼도 넘 좋긴한데 비쌉니다...^^;;
마리윈더스(?)호텔도 저렴하고 괜찮다하더라구요...해변가에 있어요
독일마을 내에 펜션도 좋구요..그외 남면쪽에 경치 좋은 펜션들 많습니다.
휴가철 끝이라서 방은 구하실 수 있을것 같네요^^
그외에도 팬션은 곳곳에 많으니 검색해서 입소문좋은곳으로 가심될것 같네요11. 저도 홍콩에
'08.8.20 10:40 AM (220.75.xxx.162)저도 홍콩에 한표드립니다.
과거와 현재가 함꼐 공존한다고 해야할까요?
홍콩섬은 세련 그 자체고 야시장가면 별의별 구경할 거리가 많고요.
여자 혼자 여행하기엔 국내보다 국외가 좋죠.
아직까진 우리나라 시선이 좀.. 말이 통하면 걱정해주는척 쓸데없는 소리 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외국이면 어차피 말이 안통하니 외국여행자인가부다 하잖아요.
그러나 같은 한국인 만나면 반갑고요.12. 어디로갈까
'08.8.20 10:44 AM (222.98.xxx.248)아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알려주신곳들 잘 참고하여 준비해보도록할께요.
결혼15년만에 첫 휴가(??)라 설렘반 두려움반 그렇습니다.13. 청사포
'08.8.20 10:47 AM (125.129.xxx.20)홋카이도(북해도) 렌트카 자유여행도 괜찮습니다. 홍콩은 9월까진 좀 더워요.......
14. 나도가고싶다.
'08.8.20 11:16 AM (121.162.xxx.182)도움이될까해서 글올려요..홍콩추천을 많이하시는데 제경우는 초등학생아이둘과 홍콩갔었는데
제경우는 맣이힘들었어요.미리 유명한카페가입해서 도움받고 홍콩책사서 공부하고 떠난여행인데도
후덥지근한 날씨에 톡특한 거리의냄새(향신료)에 식사시간이 곤욕스러웠어요..한국식당가도 잘못먹을정도로 호텔비도 엄청비싼편이고 쇼핑천국이라는데 전잘모르겠더라구여..도시도혼잡하고...저는다음엔 페키지로가고싶어요..그리고 자유여행하면 더좋았겠다싶어요..
제가혼자여행한다면 전 정동진썬크루즈호텔(홍보절대아님)에 묵으면서 해돋이도보고 바다도 실컷보고 근처관광지구경도하면서보내고싶어요..국내지만 휴양지에온느낌 아무한테도 방해받지 않을휴식이될수있을것같아요^^15. 저도
'08.8.20 12:56 PM (211.192.xxx.23)홍콩 싫어요,,
쇼핑몰은 많은데 들어가보면 다 거기서 거기구요,,
시장은 지저분하고 바가지에 스탠리같은 경우는 싸지도 않고 ㅠㅠ
음식은 현지중국식은 진짜 별로고..영어도 상상초월,안통하고,,
날도 덥고 습한데 실내는 에어컨이 너무 쎄서 긴팔옷 들고다니고 ㅠㅠㅠㅠㅠㅠㅠㅠ16. 토실맘
'08.8.20 12:58 PM (165.243.xxx.242)전 일본 오사카. 교토 지역이 좋았어요. 전통여관 예약해서 묵어보고, 사찰이나 정원도 보고..
중국 상해/소주/주장 쪽도 좋았고.. 소주는 그저 그랬지만 주장에서 배 타고 돌던 건 참 좋았죠.
국내도 코스만 잘 짜면 다니기 좋지만, 말도 잘 안통하는 곳에 간 것처럼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은 적죠..
다 혼자 갔고, 날짜는 4-5일 전후였어요. 페키지 여행 아니었고요. 이런 저런 조사하고 가면 어지간한곳은 다 혼자 갈만 합니다. 저도 나중에 애들 키워놓으면 여행 가고 싶어요.17. 저도
'08.8.20 2:50 PM (59.3.xxx.6)일상의 탈출을 꿈꾸고 있습니다 .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다보니 심신이 휴식을 필요로 하는군요.
둘째놈 수능 끝나면 혼자 여행 할려고 경비 모으고 있습니다.
다녀 오셔서 후기 올려 주세요 .18. 음
'08.8.20 5:24 PM (61.39.xxx.2)국내는 아직 여자혼자 여행가서 호텔 묵고 하면 보는눈이 참 그렇더라구요.
외국이야 뭐 여행객이고 하니까 그런건 없어서 좋아요.
홍콩, 마카오, 싱가폴, 큐슈, 오사카, 교토, 도쿄, 홋카이도 다 가봤는데요
홍콩-마카오는 9월이면 덥구요,가시려면 11월이나 12월정도가 좋아요. 홍콩의 연말 분위기랑 그맘때 연말 세일도 하니까요. 홍콩관광은 쇼핑위주고 쇼핑 안하심 길어야 3박4일~4박5일 일정이예요.
맛집이 많긴한데 또 혼자가서 이것저것 먹어보기도 힘들구요.
큐슈는 40-50대분들이 좋아하시던데요. 물론 30대인 저도 좋아해요. 20대때 갔을때도 좋았고 ^^
쇼핑하시려면 후쿠오카에서 하시면 되고, 자연을 즐기시려면 유명한 온천도 가까이 있으니 가시면 되구요. 혼자가시기 무서우시면 1일관광같은것도 있으니 여행사에 신청하시면 그날 역앞에서 다같이 만나서 온천마을 구경하고 온천하고 돌아오는 일정 있구요, 뱃놀이 같은것도 있고. 요렇게 하루 패키지 두어개 하시고 나머지는 혼자 자유여행하시면서 느긋하게 구경하시든지, 아예 패키지 가셔도 일본패키지 중에선 가격이 제일 착해요. 부모님 다녀오셨는데 좋으셨다고 하셨구요.
오사카-교토가 날짜상으로는 제일 좋으네요. 여기는 일주일이고 열흘이고 계소도 볼꺼리가 많아서~
저는 여름에 한번 겨울에 한번 3일, 4일 이렇게 교토 다녀왔는데요 가을에 다시 가보고싶네요.
교토는 숙소도 호텔 아니라도 유스호스텔이라든지 이런데가 잘 되어있었어요. 제가 교토에서 묵었던 숙소는 한 방에 6명정도 묵는 곳이였는데 2층침대로 되어있고 1박에 3만원이 채 안되었구요. 시트랑 수건은 체크인할때 제공되고, 아침도 먹을수있고(500엔). 버스가 잘 되어있어서 버스일일티켓만 끊어도 다니기 좋아요. 버스내 한국어 서비스 되구요. 교토역 인포메이션에서 한국어로된 노선표도 구비되어 있었구요. 조용히 걸을수있는 길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요.
오사카는 한국같은 분위기예요. 시장같은데 가면 떠들썩하고 음식도 맛있고, 싸구요.
홋카이도는 이번 여름에 다녀왔는데, 여름 겨울은 추천하겠지만 9월은 좀 그렇네요. 애매하게 쌀쌀할테고 단풍때도 아니라서... 그리고 렌트하셔서 차를 가지고 다니셔야 편하지 안그러면 이동거리가 꽤 길어요. 버스 내려서 택시 대절관광을 하셔야 되거든요. 아니면 버스시간 맞추기 힘드실꺼예요. 이다음에 홋카이도는 가족과 함께 가세요 ^^ 무지 좋아요 좋기는... 음식도 맛있고 자연도 너무 예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