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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이 큰집이라서 밑에 작은집들이 전부 오시는 분들 계세요?

......... 조회수 : 960
작성일 : 2008-08-18 15:34:26
오시면 물론 좀 도와 주시긴 하지만  3~4일정도를 거의 손님 대접 마인드로

대해야 하는게 넘 힘드네요. 제가 큰집에 맏며느리고 밑에 작은집이 3집인데 정말

명절때마다 죽겠습니다. 동기간들은 서로 얼굴보니깐 좋아라 할지 모르지만 각자의 며느리들은

서로 대면대면한 사이들이고 그져 수발들느라 바빠 정말 시집에 하녀로 있는 듯한 느낌까지

드는데 각자 며느리들 들이면 이제 명절은 각자의 집에서 지내면 안되는 건가요?
IP : 221.165.xxx.2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례만 모시고
    '08.8.18 3:36 PM (59.5.xxx.126)

    각자 집으로 가시던데요.

  • 2. 저흰
    '08.8.18 3:41 PM (61.79.xxx.222)

    시조부모님이 살아계시고 가까운 곳에 사셔서 다 그리로 모여요.
    시아버님이 첫째시긴 하지만 조부모님이 살아계셔서 다연히 아직까진 그곳이
    큰집이라 모두 (시부모님, 시작은집들.) 그곳에 모입니다.
    하루 전날부터 같이 음식 만드세요. 차례나 제사 안지내는 집안인데
    그냥 먹는 것만 만드는 것도 좀 너무 심하게 만듭니다.

    하루종일 먹을 거 만들다가 시간 다 가요. 먹기 위한 음식 만들기가 전부인데
    좀 너무 심하다 싶게 만듭니다. 잘 안먹는 것도 만들고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되는 것들도
    만듭니다. 시할머님이 자꾸 이거저거 만들라고 하시는 거 같아요.
    먹지 않는데 만드니까 힘만들고 솔직히 좀 그래요.

    지금이야 조부모님이 살아계시니까 다들 한곳으로 모이지만
    조부모님 돌아가시면 제사나 차례가 없는 집안이라 다 모일 거 같진 않습니다.
    그냥 따로 인사정도 서로 다니지 않을까 싶어요.

    친정은 제사나 차례 지내는데 저희집이 큰집이라 저도 어렸을때부터
    음식하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손님들 맞이하는 거 보통 일이 아니고요.
    헌데 다들 가정이 생기고 하다보니 이젠 다 모이지 않습니다.
    작은집들도 시간 되시면 오시고 아니면 안오시고.. 뭐 그렇던데요.

  • 3. 저희
    '08.8.18 4:20 PM (124.53.xxx.101)

    친정아버지 둘째아들이시고 위로 큰아버지, 아래로 작은 아버지 두분 이렇게
    계신데요.
    다들 명절 당일 새벽도착, 느지막히 아점을 먹고 산소로 성묘하러 출발,
    어정쩡한 식사를 점심겸 저녁으로 먹고 그자리에서 해산입니다.
    이거는 저 어렸을적 부터 이렇게 해왔고요.
    자손까지 다모이면 약 30명이되지만 다 모이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님댁도 시간 좀 지나면 머무는 시간도 짧아지고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 4. 저희집
    '08.8.18 4:49 PM (61.108.xxx.219)

    저희 시댁도 다 모여요.. 몇날몇일 주무시다 가는건 아니구요
    명절날 당일 아침일찍 오셨다가.. 저녁까지 드시고 가세요..모이면 30여명 되구요
    며느리 둘이서 30인분 밥을 삼시세때 하려면 힘은 좀 들지만.. (시어머님도 많이 도와주세요)
    10인분을 하나 30인분을 하나.. 어차피 일하는건 마찬가지구요
    명절아니면 언제 동기간 다 모이시나 생각하고.. 힘들지만 저희 형님과 같이 즐겁게 일합니다

  • 5. 저희는
    '08.8.18 4:55 PM (121.159.xxx.60)

    시댁이 작은집인데 죄송하게도 명절날 당일 아침에 큰댁 형님 댁으로 일찍 갑니다.
    그래서 차례지내고 아침먹구 산소로 성묘하러 가고 그리고 다시 시댁으로 가지요
    그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큰집 큰며느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보다라는 생각을 해요
    속은 어떨지 몰라도 항상 웃으면서 맞이해 주시거든요 사실 저도 좀 민망해요 뒷 설겆이만
    해주고 나오기가요 참고로 저희는 작은집인데 아들만 넷인데 도련님 빼고 며느리만 셋이
    가서 설겆이만 해주고 오기 죄송해서 이제 번갈아 가며 큰댁에 가려구 해요

  • 6. 며느리,사위보면
    '08.8.18 4:59 PM (222.238.xxx.161)

    각자 자기네집에서 모이면 안되는지.......
    저도 막내이면서 저희집에서 치루는지라 ㅠㅠ

    형님들 아들며느리 딸사위 손자손녀 다 데리고 행차합니다.

    저희남편 제가 큰집으로 가자하면 왜 남의집가서 밥먹냐합니다......

  • 7. 고생
    '08.8.18 5:05 PM (118.32.xxx.59)

    고생이시네요..
    저희도 그런집인데.. 좀 다른건..
    차례지내고.. 우리 시댁이 넓고 좋다는 이유로.. 차례마치고.. 저희 시댁으로 모입니다...
    한 번 지내봤는데.. 무슨 식당 주방에서 일하는 기분이예요..

  • 8. ...
    '08.8.18 6:16 PM (221.140.xxx.183)

    저희 시댁은 저희 집만 빼고 작은 집 세집이 모두 교회나간다는 이유로...

    차례 다 끝난 후에 저희 집으로 모입니다.

    쉴 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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