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때 시골 시댁으로 갔었는데,
몇년전 이혼한 손아래 고모가 재혼할 남자라는 분과 같이 왔었어요.
"새로운 인연이 나타나서 행복하게 잘 살아야할텐데"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부엌에서 고모랑 어머님이 하는 얘길 듣고 말았습니다.
오빠(울신랑)는 얼마 부쳤더냐는 말과 함께...
얘기인즉슨
재혼할 남자(이혼할 당시 모든 재산을 전부인에게 다 주고나와서 돈이 한푼도 없는 형편이더군요)랑
아파트 전세집을 구하는 과정에서(고모도 사연이 많아서 다 적지는 못하겠지만 억울하게 한푼도 받지 못하고 이혼을 당했었답니다)
오빠에게 SOS를 요청했었나봐요.
고모가 퇴직금을 땡기면 안 되겠냐는 언질을 줬고.....
저 중간에서 바보되는 것 맞죠.
퇴직금 중간정산 직원들이나 울신랑도 모르게 확인할 방법은 없을까요?
시댁에서 저한테 인간적으로 대하지 않고 시집살이를 시키는 편이라 항상 불만이 많은 편인데...
많이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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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중간정산 확인방법 없나요?
속상해요 조회수 : 355
작성일 : 2008-08-18 13:15:21
IP : 220.92.xxx.1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헉...
'08.8.18 1:21 PM (203.227.xxx.43)아마 없을텐데요.
제가 얼마 전에 퇴직금 중간정산을 해봐서 아는데,
제 퇴직금 관련 정보는 저랑 관련부서 담당자만 전산으로 볼 수 있어요.
울 부장님도 못봐요.
물론 회사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이걸 직원 와이프한테 알려주는 회사는 아마 없을 듯...
만약 울 회사 담당직원이 남편한테 제 퇴직금 잔액이랑 중산정산 여부를 알려준다면
당장 인사부에 고발해서 그 직원 회사 못다니게 할 것 같은데요. 저라면...2. 이렇게
'08.8.18 2:05 PM (211.253.xxx.18)해보세요. 봉급 나오는 주거래 은행가서 중도상환한다고 하면 조회 해 주거든요. 직원이 모르고 조회 해봐 줍니다. 직원하고 싸움 시키지는 말고요. 상환할듯이 해보세요, 그러면 주민번호 넣으면 조회 다 됩니다. 봉급 나오는 은행이라야 대출 해 줍니다.
3. 급여계좌
'08.8.18 2:54 PM (203.227.xxx.43)요샌 퇴직금이 급여계좌로 입금되더군요.
남편 급여통장 가지고 계시면 통장정리만 해보시면 될 듯한데...4. ^^
'08.8.18 3:45 PM (211.221.xxx.54)연말정산 하는것 처럼, 퇴직금도 받게 되면 대략 한달 뒤 쯤에 세무서에
퇴직소득세 신고를 하게 됩니다.
세무서에 전화하거나 가보면 알수도 있을 것 같네요.5. 직접
'08.8.18 9:07 PM (222.109.xxx.35)남편에게 원글님이 알고 있다고 하면서
유도 심문 해 보세요.
웬만하면 남자들 다 넘어 오던데요.
급여 통장에서 인출했다면 증거가 확실 하고요.
급여 통장부터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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